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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성경] 시편 137편

삽질少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1.19 22:44:42
조회 168 추천 0 댓글 5
														

1 바빌론 강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생각하며 우네.

2 거기 버드나무에 우리 비파를 걸었네.

3 우리를 포로로 잡아간 자들이 노래를 부르라, 우리의 압제자들이 흥을 돋우라 하는구나. “자, 시온의 노래를 한가락 우리에게 불러 보아라.”

4 우리 어찌 주님의 노래를 남의 나라 땅에서 부를 수 있으랴?

5 예루살렘아, 내가 만일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말라 버리리라.

6 내가 만일 너를 생각 않는다면 내가 만일 예루살렘을 내 가장 큰 기쁨 위에 두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 버리리라.

7 주님, 에돔의 자손들을 거슬러 예루살렘의 그날을 생각하소서. 저들은 말하였습니다. “허물어라, 허물어라, 그 밑바닥까지!”

8 바빌론아, 너 파괴자야! 행복하여라,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너에게 되갚는 이!

9 행복하여라, 네 어린것들을 붙잡아 바위에다 메어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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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의 3장 마지막 장면의 곡의 모티브가 된 시편이다.

내용은 바빌론 유수 시대의 유대인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귀향을 꿈꾸는 노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알려진 "금빛 날개를 타고 날아가라, 내 상념이여(Va, pensiero, sull'ali dorate)"


 

이 노래는 바빌론에 끌려와 고된 식민지 백성의 삶을 살아가는 유대인들의 모습에서

당시 합스부르크 왕가의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이탈리아 인들은 적잖은 감정이입을 했고

지금도 이 노래는 통일 이탈리아의 제 2 국가처럼 불려온다.


https://youtu.be/ntflUU_xmqY


Va, pensiero, sull'ali dorate;

내 마음아, 금빛 날개를 타고

va, ti posa sui clivi, sui colli

언덕 위에 내려앉으려무나

ove olezzano tepide e molli

향긋한 바람 불어오는 곳

l'aure dolci del suolo natal!

아름다운 향취, 나의 고향!

Del Giordano le rive saluta,

인사하게나, 요르단 강둑 언덕

di Sionne le torri atterrate.

시온의 무너진 탑들에게.

Oh, mia patria sì bella e perduta!

오, 잃어버린 내 나라 아름다운 나라

Oh, membranza sì cara e fatal!

오, 소중한 추억 뼈에 사무치네!


Arpa d'or dei fatidici vati,

예언가들의 황금 비파여

perché muta dal salice pendi?

어찌 버드나무에 매달려 잠잠하느냐

Le memorie nel petto raccendi,

우리 마음 속 다시금 생각나는

ci favella del tempo che fu!

소중한 추억이여, 지나간 옛일을 말해주오

O simile di Solima ai fati

예루살렘의 운명을 떠올리며

traggi un suono di crudo lamento,

우리에게 애도를 표해주게

o t'ispiri il Signore un concento

하지만 주님께서 나의 힘 되어주시니

che ne infonda al patire virtù!

굳건하게 고난을 견디리라!



한국인들에게도 낯선 정서는 아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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