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케 브론자차"

보통 사람들은 주인공이나 주요 캐릭터를 많이 좋아하더라고. 근데 나는 얘가 가장 좋더라.

주인공 라이벌이라는 유노는 그냥 자기 혼자 나혼자 레벨업 찍고 있고 혈통빨로 딜찍누 하고 있어서 딱히 정감 안 감.

노력은 하고 있는 데 잘 비춰지지 않고 마나존 터득할 때도 '너도 하면 나도해'같은 느낌 들어서 막 노력을 했다는 건 잘 안느껴짐.

심지어 최근엔 바람마법 별마법 둘 다 가지고 먼치킨 물 찍고 있어서 정감이 안가.

그리고 아스타는 정감은 많이 가는데 워낙 라이벌이 너무 강해서 역시 나루토처럼 혈통 빨이구나 하고 주인공이 아무리 노력해도 유노 얠 뛰어넘고 마법제가 될 수 있을까만 생각남.

근데 셋케 얘는 초반 샌드백인 줄 알았는데 점점 얼굴을 비치더니 막판에 이기적인 마음과 출세하고 싶다는 마음을 버리고 아스타처럼 포기 하지 않고 1년 반이라는 세월 동안 자기 스스로 강해지려고 노력함.

푸에고레온 이 녀석이 말했던 것처럼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약자라는 것이 아니라 약한 채로 있는 점이다"라는 걸 잘 알려준 캐릭터.

"나도..아스타처럼!"하면서 말할 때 이 녀석이 얼마나 인간미가 느껴진 캐릭터라는 걸 느낌.

모두가 파워인플레고 강해지는 사이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고 주인공이 얼마나 노력하는 지, 자신도 바뀌고 싶다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입장으로서 얘가 가장 인간미가 넘치고 정감이 가더라.

참고로 나루토에서 에비스라는 캐릭터 좋아함.

(요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