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링크

지난 이야기 : 알라리엘이 스케이븐 군세를 박살내다 못해 13의회까지 숲의 거름으로 만들고 있는 판국에 쥐구멍 폭탄이 터짐

알라리엘의 궁중에서 쥐구멍폭탄이 폭8. 생명이 가득했던 궁중은 이제 재가 눈처럼 내리는 황무지가 되었고, 스케이븐 군세는 모조리 수육이 되어버림. 알라리엘과 워드로스는 불탄 채로 서 있었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하크윗은 알라리엘이 서서 죽었다고 생각, 알라리엘 시체 주변을 뛰어다니며 어디에 앞니를 박아넣 을지 생각함

....일리가 있나 바로 알라리엘이 움직이면서 신속하게 회복하기 시작함.

알라리엘 :(쳐다보지도 않고) 너, 네가 한 짓이구나. 너의 입에서 렐름루트(Realmroot)의 냄새가 나는구나. 네 사향과 악취 밑에서 말이야. 너에게서 야망의 악취가 난다. 황무지의 악취 말이야.

하크윗의 의식 : 알라리엘은 그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는 클랫랫이다. 여신에게 있어, 가장 거대한 해충과 가장 작은 놈 사이에 어떤 의미 있는 차이가 있을까? 하크윗의 모든 설치류 본능은 그에게 도망치라고 말한다. 더 이상 이길 수 없다. 오직 생존 뿐이다. 그것이 그를 바보-고기방패보다 낫게 만든다. 그렇지? 그렇지? 하크윗은 살아남는 법을 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래야 한다는 것을 안다.

하크윗의 의식의 흐름 : 그러나 하크윗은 추잡한 종족의 계급을 조금씩 오르는 데 그의 긴 삶(3년)을 보냈다. 그는 기회가 앞발에서 빠져나가는 꼴을 봐선 안된다. 그의 욕심은 그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하크윗(분충): 그래-그래! 내가 한 짓이다. 나, 위대한... 하크윗이 했다(알라리엘을 죽이기 위해 아무 무기나 찾아본다).

알라리엘 : 무엇을 원했는가. 그것이 네가 여기까지 오게 했는가?

하크윗의 의식의 흐름 : ㅋㅋㅋㅋ 알라리엘은 여신치고는 멍청하다. 공평하지는 않지. 그녀는 내가 살았던 곳에서 살지는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요점이다. 왜냐하면 그 어떤 것도 공평하지 않으니까.

하크윗 : ( 거만하게 웃으며) 삶! 널 먹으러 왔다! 영원히 살기 위해서! 또 뭐가 있겠어?

알라리엘 :(눈이 강렬한 호박색으로 변하며)넌 내 궁전을 파괴했다. 넌 내 아이들을 죽였다. (비웃음) 넌 평생, 삶이 무엇인지 모를 거다. 삶은 사랑이다. 삶은 평온함이다. 스스로를 돌아봐라, 이 이 굶주리고 불쌍한 놈아. 네놈은 살아갈 자격이 없다.

하크윗(분충) :( 쇠막대기를 들어올리며 접근한다. 좋은 기회 한 번, 그 정도면 충분하다) 잠-자거라 신-것아! ! 좀 아프기만 할 거다.

알라리엘이 뒤틀리더니 바닥에 뿌리가 뿜어져 나오며 하크윗을 상대로 촉수플레이를 시작함. 스케이븐물결을 죄다 박살내면서 시선을 두지도 않았던 여신이 하크윗에게 시선을 집중함. 이제 에버퀸은 경멸이 아니라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음

알라리엘 :(황무지에서 새로운 생명이 솟아나는 중) 나를 죽일 수 있다 생각하는가? 생명의 여신이 죽는 것은 죽음의 신이 육체로 재탄생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나는 생명이다. 하크윗. 나는 이 렐름의 뛰는 심장이다. 내 숨결은 창조의 순수성이고, 내 눈물은 활력의 물이다.

알라리엘 : (애절하게 말하며)하지만 내 노래는. 귀하면서도 연약한 보물이다. 기뻐 하거라 쥐야. 생자와 망자 가운데서, 너만큼 영원한 노래를 끝낼 수 있는 자는 없다. 네 존재가 이곳을 더럽힌다. 네가 렐름루트에 있었던 것(1편에서 뿌리를 갉아먹은 것이 어쩌다 실바네스를 박살낸 것)을 느낀다. 너를 영혼-노래에서 제거하려고 평생을 보낼 수도 있다. 네 악취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알라리엘 :(팔을 들어올리며) 하지만 나는 이 또한 받아들일 수 있다. 아니, 공물로 생각하겠다. 삶은, 심지어 너에게 조차, 여전히 생명이지.

하크윗(분충) : 잠깐!!!! 잘못-잘못되었어 거대한 녹색 존재! 넌 날 죽일 수 없어! 그러면 안 된다고!

알라리엘 :(코웃음)넌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조금도 이해 못하는구나.

하크윗(기적의 논리) : 넌 생명-살아있는 것이라고! 넌 살육을 할 수 없어! 이건 잘못-잘못되었다고! 알라리엘은 생명-살아있는 것이야! 그녀는 하크윗을 죽일 수 없다고!

알라리엘 : (긴장을 풀며)매우 간단한 일이란다.

하크윗 : 간단하다고?

알라리엘 : 난 널 죽이지 않을 거란다. 네가 원하는 것을 내려줄게.

여기서 부터 결말까지 발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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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크윗의 뱃속에서 투덜대는 소리가 멎는다. 그의 엄청난 굶주림은 증기처럼 증발한다. 그를 묶고 있는 뿌리가 느슨해지고, 그의 시선이 아래로 휙 내려간다.

푸른 새싹들이 그의 배에서 감겨, 마치 꽃송이처럼 그가 피어나게 한다. 그의 지저분한 털은 뭉텅이로 떨어져 나가고, 대신 서서히 퍼져나가는 이끼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그의 발톱에서 풀이 감긴다. 귓가에서 나뭇잎이 바스락거린다. 그의 윗발에 벌어지고 있는 가지들에서 나뭇잎들이 터져 나온다. 땅에 뿌리 박은 다리는 워프에 오염된 양토를 맛본다.

하크윗의 눈은 울퉁불퉁한 옹이구멍 속으로 쑥 들어가고, 곧 그의 살아있는 조각상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적어도 그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마지막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삶, 그리고 영원한

숲의 주민들은 아직도 그의 악취를 맡고 있다. 그의 역병이 기란 렐름루트에 도사리고 있다. 그의 욕망은 그들의 노래를 오염시키면서- 동시에 그것을 완전하게 만든다. 그가 그녀를 거의 죽일 뻔했기 때문에, 에버퀸은 그를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그가 거의 이루었던 승리가 교훈으로 남기에, 그녀는 잊고 싶지 않다고 한다.

또한 쥐들도 그를 기억한다. 스케이븐이 발견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불멸쥐(Undying rat)에 대한 신화가 남아 있다. 그의 이름을 말하지 말거라, 그것이 그가 가까이 오게 하고, 지그마의 사제들도 감히 운명을 꾀하지 못하느니. 하지만 불멸쥐가 교훈적인 예시를 증명하기 때문에, 그를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신들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그들도 우리를 두려워할 수 있다.

모탈 렐름의 신화와 괴물에서 발췌.

지그마론 상층부의 돌론 수도원, 여수도사 올토나 히에로니미데스.

그분의 가장 거룩한 통치기의 라이트닝 인딕션(15년기) 중 14년에 출판됨.

생명의 여신은 살육을 저질러선 안된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치던 하크윗이, 쥐와 식물의 중간인 완전 생물(안 굶주림)이 되어 생각하기를 그만두었다는 결말. 불사쥐가 되었으니 아무튼 해피 엔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