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들은 보이드 레이븐 선수중 한명이 바닥에 쓰러지며 상한 내장에서 피를 흘리자 흥분감에 헐떡였다. 부정행위라는 심판들의 판정이 내려지자 사이렌이 상대방의 반칙을 알리는 소리를 냈다.

공격적인 칼질을 해버린 선수는 자신의 무고를 호소하며 소리쳤지만 집행자 오토마톤이 그녀를 경기장에서 질질 끌고가자 그건 곧 구걸이 되었다. 보이드 레이븐의 감독이 경기장 외곽에서 잠시 팀을 재정비하겠다는 요구에 관중들과 선킬러들은 야유를 보냈다.

"있잖아." 일리아틴이 그의 친구에게 말했다.

"룰이 몇개 좀 바뀐거 같아. 뭐 경기장에서 선수들끼리 주먹질하고 발길질할때는 조금 지루한 패싸움이 벌여졌지만 거기에서 갑자기 칼빵은 천재적일정도로 인상적인 행동이였어. 공을 들고다니는 선수를 노려 공격한건 그나마 이걸 기동과 패스 그리고 기술이 있는 스포츠 같이 만들었단 말이야." 친구가 말이 없자 그는 돌아봤다.

"Myrthuis?" 그의 친구는 강렬함을 느끼며 경기장을 빤히 보고있었다. 일리아틴은 뭐길래 그리 빤히 보는걸 정당화 시킬수있는지 궁금해 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부상입은 선수를 빤히 보고있었다는걸 알게됐다. 부상당한 보이드 레이븐 선수의 주변은 팔과 꽉쥔 손과 함께 피를 흘리며 주변의 풀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일리아틴은 부상에서 서서히 활력이 빠져나가고 살고싶어하는 절박함에 부딛친 선수한테서 기묘한 아름다움을 느꼈다. 붉은색과 경기장의 노란 색감은 상당히 강렬했다

"저 선수... 누가 도와주겠지...?" 일리아틴이 눈을 피하며 물었다. 그의 욕망이 절제심으로 억눌러졌다, 그렇지만 그가 Myrthuis 눈에서 잔인한 기쁨이 있는걸 봤을때 더욱 두려워했다.

"도움 같은건 없어." 아래에 있는 죽음에 눈을 고정한체로 말했다.

"어제 새 규칙이 생겼거든."

"난... 좀...;;;;"

일리아틴은 떠나기위해 어떤 엉성한 변명도 필요없다는걸 느꼈다. 그의 친구는 그에게 거의 관심을 안뒀고 일리아틴이 그곳에서 도망칠때 쳐다보지도 않았다.




옛날 엘다 제국 당시의 블보.

이때는 적어도 반칙 판정이라도 했지 드루카리는 아예 죽고 죽이니 여기에서 한술 더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