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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9th] 징조의 방주들 - 엔딩 단편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24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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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hammer 40,000: Arks of Omen-Abaddon


워마스터 아바돈은 위태로운 돌 다리 위에서의 진격을 직접 이끌었다.

난간 비스무리한 건 조금도 없는데다가, 폭은 20피트 간신히 되는 정도에 불과한,

이 고대의 돌 다리는 검은 얼음으로 미끄럽기 그지없었으며-

타우리카 산맥에 휘몰아치는 눈폭풍의 분노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었다.

키론 터티우스의 눈은 마치 흑단처럼 검기 그지없었다.

총구 플레어들의 불빛들과 산맥 경사로의 거대한 조명빛 아래 쏟아지는 눈보라는,

아바돈의 눈에 마치 수많은 까마귀들이 날며 떨어지는 깃털들을 연상케 만들었다.

다리는 약 수백 피트 뒤에서부터, 상틱 산에서 이 활짝 벌어진 계곡까지 이어져 있었는데-

저 앞에는, 눈보라 사이로 무언가 거대하고 어두운 것만 간신히 보이고 있었다.

임페라토르 산 정상일 것이었다.

그 바윗투성이 경사면 사이에, 아바돈의 목표지점인-

행성의 울티마 신전Temple Ultima이 위치해 있었다.

다리 밑으로는 거의 1마일까지 떨어지고 있었다.

저 밑에는 산맥 발치 사이의 그림자에 숨겨진,

신성한 저수지들 중 하나의 얼어붙는 물이 흐르고 있을 터였다.


아바돈은 앞으로 전진했다.

그의 망토는 날카롭게 휘몰아치는 눈폭풍 아래 마구 펄럭이고 있었다.

그의 절망의 전달자들Bringers of Despair들은 그의 뒤편으로 삼열 종대로 추종하고 있었다.

저 멀리 궤도 위에서, 벤지풀 스피릿이 랜스 광선으로 밤하늘을 관통할 때마다,

다리는 거의 매 분 단위로 그들의 발치 아래서 마구 진동했다.

그 광선들이 산맥을 강타하자,

휘몰아치는 재와 불길의 매연이 크게 타올랐다.

지옥의 라스 광선 사격이 만들어내는 빛 아래서,

산맥의 검은 눈은 마치 응고된 피로 칠해진 것처럼 반짝였다.


아바돈의 앞에서,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사들은 후퇴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블랙 리젼 군단원들처럼 탄탄하지 못했다.

볼트 탄막들에 죽지 않은 자들은 날선 칼바람에 밀려 돌다리 아래로 떨어지거나,

혹은 랜스 폭격들의 충격파들에 의해 저 아래로 추락했다.

아바돈은 폭격 소음과 칼바람 애는 소리 때문에 떨어지는 애처로운 것들의 비명소리를 듣지 못했다.

저 아래 얼어붙은 강물에 떨어진 충격에서도 죽지 않은 자들이 있다고 해도,

아마 얼어죽거나, 몸이 박살나서 물 속에 가라앉으며 익사할 터였다.


그 생각이 그에게 짧은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대구경 대포가 다리 저 끝에서 포격을 개시하자,

그 생각은 싹 사라졌다.

소용돌이치는 검은 눈보라 사이로 빛나는 광선들이 타올랐다.

운 좋은 한 발의 사격이 터미네이터의 무릎 조인트 부분을 날려버렸다.

베테랑 전사는 비틀거리다 사라졌다.

고대 갑주의 무게 덕분에 저 아래로 떨어졌다.


아바돈은 으르렁거렸다.

너무나도 느리게 진행되고 있었고,

전사들의 목숨이 너무 많이 지불되고 있었다.

그들은 여기에서 쓰일 목숨이 아니었다.

이 임무는 '애도가 부조화Dirge Discordant가 맡았어야만 했다.

그러나 지금 그가 직접 나서서 이 산에서 시간을 과하게 소모당하고 있었다.

날씨는 물론이고, 귀찮을 정도로 끈질긴 시체-숭배자 떨거지들이,

여전히 스스로를 카디안들이라 부르면서 저항하고 있었다.

-무슨 명예 훈장이라도 되는 마냥, 그것이 수치가 아닌 것처럼!


'내가 네놈들의 그 쓰레기같은 행성을 박살내었다,' 그가 포효했다.

그의 음성은 증폭되어 마치 천둥처럼 산맥 전체에 울려 퍼졌다.


'네놈들은 살해당한 행성의 실패한 고아 새끼들이다.

네놈들의 주제 파악을 해주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수백 번도 더 네놈들을 죽여주겠다!'


디스포일러는 전력으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아머 서보가 돌아가고, 발걸음이 얼음과 돌을 짓뭉갰다.

쏟아지는 화망이 그의 주변을 스쳐 지나갔다.

아바돈은 이를 무시하며, 탄막들이 그의 갑주에 튕겨나가도록 냅두면서-

교각의 끝까지 전력질주한 다음 마침내 돌다리의 턱 너머까지 도착했다.

검은 눈이 흩어지며, 얼어붙은 샌드백들 너머 엄폐 중인 카디안 병사들과-

그들 뒤편의, 플라스틱 격문을 구성하는 한 거대한 아치길을 드러냈다.

이것이 바로 '승천자의 관문Ascensor's Gate'로,

산맥의 더 높은 정상층으로 향하는 유일한 접근 지점이었다.

그리고 이 너머에 아바돈이 이 행성에서 원하는 열쇠-조각이 위치해 있었다.

카디안들은 여기에 백 명의 장병들을 배치해둘 수 있었고,

그는 기꺼히 이를 뚫고 나아갈 작정이었다.

디스포일러는 절대 포기를 모르는 자였다.


카디안들은 보온용 장비를 입고 있었으나,

얼음 달라붙은 그들의 눈썹들과 검게 그슬린 코와 귀들을 통해-

다수가 동상으로 영구적인 흉터들을 얻게 될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아바돈은 그들이 흉터를 지고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게 해줄 생각이 없었다.

그러한 고통을 주는 대신 깔끔하게 다 죽여줄 생각이었다.


서전트가 증오와 공포 속에 명령을 쏟아부으며 볼트 피스톨을 아바돈의 면상에 겨누고 갈겼다.

그러나 그녀가 사격하기도 전에, 아바돈의 '호루스의 발톱'의 총구들이 불을 뿜으며-

서전트를 박살내며 핏덩이로 만들어버렸다.

산산조각난 시체의 잔해들이 차가운 냉기 속에서 모락모락 김을 피워내고 있었다.

아바돈은 기세를 늦추지 않았고,

그가 카디안들의 방어선을 그대로 강타하자 그들은 겁에 질려 아무렇게나 쏘기 시작했다.

라스광선들이 그의 흉갑을 타격했으나, 무의미하게 견갑들로 튕겨져 나갈 뿐이었다.

수많은 라스건 사격들 중 단 한 발도 그의 갑주를 뚫지 못했다.


호루스가 그의 호루스의 발톱을 손등으로 치자 바리케이드가 무너졌고,

박살난 샌드백 덩어리들과 핏덩어리 고기들이 허공으로 흩날렸다.

한 카디아가 플랫폼 위의 얼어붙은 바위로 미끄러지며,

절규와 함께 그대로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아바돈의 우측에서 눈보라 속에 거의 다 파묻혀 들릴락 말락한-

간결한 포효성이 터져나왔다.


'황제 폐하를 위해!'


유탄 발사기가 진동했다.

아바돈은 그 거대한 갑주를 입은 상태라고는 절대 생각되지 않는 수준의 놀라운 속도로 회전했다.

그는 날아오는 유탄을 드라크'녠의 칼면으로 쳐서는, 운 없는 가드맨들 한복판으로 튕겨냈다.

그는 자신을 그따구로 허접한 용도에 썼다는 것에 분노한 악마 검을 느끼며,

경멸 속에 냉소했다.


유탄발사기 카디안은 손잡이를 돌려 무기의 드럼탄창을 새로 갈아끼우려 했으나,

두려움 때문에 손을 덜덜 떨고 있어서 무기를 놓치고 말았다.

드라크'녠이 마치 독사의 혓바닥처럼 날름거렸고,

칼끝부터 먼저 그 사내의 두개골을 뚫어버렸다.

피가 검은 눈 위로 흩뿌려졌다.

수류탄 발사기는 힘없이 손가락 사이로 떨어졌다.

라스볼트들이 그의 주변에서 계속해서 빛나는 와중에,

아바돈은 그의 검을 비틀어 빼내고는-

그대로 돌려 한 카디안의 머리통을 자르고 다른 놈의 가슴까지 그대로 동시에 일도양단했다.


그는 분대의 오토캐논을 발로 차서 날리고,

볼트 사격으로 더 많은 카디아 병사들을 사살했다.

시체들이 터지고 날아갔다.

격문 포면에서 장갑 사격구들이 여리며,

인공 조명이 아바돈을 비추었다.

곧 라스건 총구들이 사격구들에서 머리를 내밀고는,

새로운 탄막을 아바돈을 향해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 순간 절망의 전달자들이 눈보라를 헤치며 나타났다.

선두의 전사들이 다리 문턱을 넘었을 때,

아바돈이 의미 없는 포효성과 함께 격문을 향해 돌격했다.

그는 아예 무기조차 쓸 생각이 없었다.

그냥 들이받을 생각이었다.

그는 어깨부터 내던졌고, 벽은 마치 호일처럼 무너졌다.


이어지는 광경은 돌 복도 속에서 비명지르는 얼굴들,

흩뿌려지는 피와 연약한 인간 시체들이 디스포일러의 분노 아래 소용돌이치는 것이었다.

붕괴하는 격문에 으깨지지 않은 자들은 곧 수 분만에 토막나 베어졌다.

아바돈은 잘린 시체들을 넘어 앞으로 전진했다.

정상으로 향하는 조명 돔들이 주변을 밝히고 있었다.

빛나는 열-패널들과 연기나는 황로들은 열을 제공해주었다.

제국 신앙의 장식들이 사방에 있었다.

크리스탈라인 반침들에 들어가있는 성인들의 석상에서부터,

신앙의 순간들을 묘사한 섬유직조 타페스트리들까지,

그러한 어리석음이 아바돈으로 하여금 이를 갈게 만들었다.


곧 탁 트인 공간이 드러났다.

그곳은 거대한 방으로, 한쪽 벽면에 파낸 반석 조각Living stone이 위치하고 있었다.

조각된 기도용 벤치들과 한 거대한, 천사 날개의 우상이 있었는데 족히 수천 년은 된 듯 보였다.

종유석들이 방 천장 사방에 메달려 있었는데,

이것들 각각은 복잡하게 채색되었으나 이제는 바래진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으며,

또한 찬란한 색조의 천들이 메달려 있었다.


기도실의 으스스한 운치는 방 가운데 지점을 차단하고 있는-

방탄 차단벽들에 의해 망쳐지고 있었다.

그것은 뒤편의 터널 입구들로 향하는 길을 차단하고 있었는데,

아바돈은 수십의 카디안들이 이 방어선 뒤편에 숨어 있으며,

그들의 총기들이 자신을 잘 겨누고 있음을 발견했다.


충성파들이 사격을 개시했을때,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들의 탄막이 귀중한 종유석들을 산산조각내고,

아마 제국이 젊었을 시절에 만들어졌을 벽의 석조조각을 날려버렸다.

쏟아지는 탄막 속에서도, 그는 그저 터미네이터들에게 진격할 것을 손짓으로 지시하고는,

제국의 화망 앞에서 굳건히 버티면서-

그의 절망의 전달자들이 그를 양쪽에서 스쳐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더 많은 파워 아머의 블랙 리젼 전사들이 터미네이터들의 뒤를 따라 나타났고,

곧 측면으로 퍼지며 엄호 사격들을 가하기 시작했다.


아바돈도 그들의 뒤를 따르려는 찰나, 그의 목가리개 복스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그 음성은 반은 용광로 끓는 음성이고,

반은 돌아가는 강철 태엽들 같은 음성이었다.


'미처 예견 못한 복잡성이 있었군.'


얼굴을 찌뿌린 아바돈은 다시 복도로 발길을 돌렸다.

그 순간 그의 머리 위 조명이 깜빡이다 이내 음침한 적색으로 바뀌었다.

유황의 악취가 근처 황로들에서 올라왔고,

그의 발치 아래의 죽은 병사들의 무셔진 전쟁무기들이 은색 선충들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아바돈의 눈 앞에서, 그 꿈틀거리는 벌레들은 부셔진 라스건들과-

깨진 아스펙스들을 하나씩 서로 모으기 시작했고,

곧 강철이 마치 녹은 살덩이마냥 부글거리고 서로 합쳐졌다.

그가 입술을 말았다.


'빠르고, 간결하게 말해라 악마여.

네놈이 감지한 그 마지막 복잡성을 해결하느라, 나는 전장에서 굴러야만 했으니.'


'내 자손들은 다른 자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볼 수 있지,' 바쉬토르가 이어서 말했다.


'그들은 나의 수용기들이자 센서들이고, 아스펙스들이지.

내 소악마들이 내게 말하니, 한 조각이 쌍둥이 태양의 빛을 쪼는-

성나팔 행성의 심장에 숨겨 있다 재잘거린다.

그 조각은 우리의 야망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차지해야 할 조각이지만,

그것을 손에 얻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아바돈의 직관적인 기억이 방금 바쉬토르가 지껄인 말 속에서 한 가지 이름을 상기해냈다.

그가 험악하게 얼굴을 일그러트렸다.


'말라크바엘Malakbael 행성 말이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냐?'


'필사. 혁신. 진보의 이름 아래, 가장 혁신적인 위기들이 이루어졌다.'


나쁜 소식을 전달하고 있었음에도,

바쉬토르의 음성에는 숨기지 못한 즐거움이 묻어져 있었다.


'예측 못한 기계작동들이 말라크바엘 행성에서-

적들이 그 어느 재앙함대로도 극복하기 어려운 병력을 만들어내었다.

4th 성전 함대가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그 지점에 모여들었다.

조각 획득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아바돈은 참을 수 없었다.

웃음이 목구멍을 지나 두 입술로 터져나왔다.

물론 무자비하고 잔혹한 웃음이었다.

그는 이 악마 반신이 최초 보여졌던 것만큼 전능했던 건 아니라는 사실에 일종의 즐거움을 느꼈다.


'왜 그렇게 즐거운 것이냐?' 아까 전의 즐거움만큼이나 명확하게,

이번의 바쉬토르의 톤에는 짜증이 묻어나와 있었다.


'말라크바엘에 얼마나 많은 시체-숭배자들의 군대들이 모여있든 상관없다.

그 충성파 개들이 접하게 될 운명은 그야말로 가혹할 것이다.

성스러운 길리먼이라면 그 전장을 사수할 수도 있겠지.

그러나 그들이 접하게 될 운명은 그조차도 막지 못할 것이다.'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이냐, 워마스터?

말라크바엘에 풀려질 힘이 무엇이란 말이냐?'


악마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마땅히 그리해야지, 아바돈은 생각했다.

이어지는 단 한 마디를 내뱉으면서, 아바돈은 잔혹한 미소를 지었다.

그 두 음절은 문명들의 죽음이자, 행성들의 멸망이오-

종족들 전체의 전멸이었다.


'앙그론Angron'


마지막 글자가 마치 저주처럼 그의 두 입술을 떠났다.

그것은 마치 주먹처럼 공기를 강타하고,

아바돈의 두 심장들의 수 박동 끝에 흩어져 사라졌다.

바쉬토르는 계산적이고 호기심어린 어조로,

다시 그 단어를 중얼거렸다.


'나도 가겠다. 내 눈으로 그것을 직접 봐야겠어.'


'그리 하거라, 다만 대의 없이 허튼 수작으로 날 곤란하게 만들지 말아라,' 아바돈이 이어서 말했다.


'나에겐 내가 직접 치루어야만 하는 전투들이 따로 있다.'


그 말을 끝으로, 아바돈은 음성 채널을 닫으려 하였으나-

그전에 이미 바쉬토르의 영향력이 빠져나간 후였다.

제국 전쟁장비들을 휘감고 있었던, 꿈틀대던 촉수들은 이미 시들어 없어졌고,

남은 것은 반쯤 녹은 생체금속으로 곧 타닥타닥거리는 소리와 함께 산산히 부셔졌다.

아바돈 머리 위의 조명 돔은 잠시 백열색으로 타오르다가 진해지는 와인 빛을 발하더니,

곧 폭발음과 함께 터져버렸다.

부셔져 떨어지는 유리조각들의 비는 무시하면서,

아바돈은 호루스의 발톱을 꽉 쥐고, 드라크'녠을 들어올리면서-

학살의 현장에 참여하기 위해 전진하기 시작했다.


울티마 신전에서의 전투는 종결까지 거진 1시간이 더 걸렸다.

아바돈의 지휘 아래, 블랙 리젼 병력들은 무너진 '승천자의 관문'을 넘어 쏟아졌다.

그와 동시에, 다른 하위 워밴드들이 상틱 산Mount Sanctic을 통해 들어오려는 충성파들을 저지하거나,

성 타투사의 골짜기Saint Tathusa's Vale을 통해 헌신된 계단으로 올려오려는 충성파 지원군들과 교전했다.

아바돈이 싸우는 동안에도, 그의 음성 채널로 계속해서 보고들이 쏟아졌다.

그의 부관들이 키론 터티우스 행성에서 벌어지는 전투 속 각자의 승리들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었다.

;궤도 지배권은 이미 달성했고,

충성파 측의 마지막 방어 감시정거장들은 불의 날개 속에 행성 대기권 아래로 추락하고 있었다.

;충성파 측 기갑 연대가 고행자의 길을 통해 진격하고 있었지만,

몽그렐 포제스드Mongrel Possessed의 돌격 아래 막혀버렸고-

결국 산맥에 폭발물들을 설치하여, 폭발로 산맥을 무너트려서 추가적인 이단 공세들을 막아보려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

템페스투스 사이온들은 임페라토르 산 정산을 경유하여 반격을 시도했으나,

헬드레이크들에 의해 공중에서 강습선들이 다 박살나버리고-

성공적으로 강습에 성공한 건 겨우 수 개의 분대들 뿐이었다.


결국, 살아남은 소수의 제국 보병들만이 최후의 방어선을 조직하여 아바돈의 진격에 저항했다.

그가 신-황제의 성소로 향하는, 황금과 대리석의 계단들을 오르려 하자-

그들의 일사분란한 사격이 아바돈을 맞이했다.

라스-사격이 공기를 훈훈하게 뎁혔다.

볼트 탄들이 카라페이스-아머를 입은 가드맨들을 강타했다.

플라즈마 구체들이 마치 작은 태양들처럼 적들을 폭사시켰다.

사이온들은 계단 앞부분의 대리석 난간들과 흑요석 석상들 사이에 요리조리 잘 엄폐해 있었다.

이미 수 명의 군단원들이 계단 근처에 널부러져 있었고,

그들의 날아간 머리들과 녹아내린 흉갑들은 충성파 측의 화망이 얼마나 사나웠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아바돈은 죽은 놈들의 시체를 넘어 한 명의 사이온에게 볼트 탄들을 쏟아내며-

그녀를 발 위로 흔적도 없이 날려버리고는,

그의 음성망을 열어 말했다.


'지금이다,' 그가 명령했다.


공기가 번쩍였다.

방전기가 시체들 사이로 튀어올랐다.

사이온들은 그들 주변으로 지옥의 에너지가 치솟아오르자 경고의 울부짖음들을 토해냈다.

곧 텔레포트 섬광들과 함께 거대한 형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물질화된 오블리터레이터들이 화기들을 들어올려 영점 사격을 가하며,

그들의 생체금속이 번질거리고 뒤틀렸다.


'전진하라, 승리를 위해!' 아바돈이 울부짖었다.


화염과 플라즈마 폭풍이 사이온들을 휩쓸었고,

그 또한 전사들의 선두에서 계단을 올라갔다.

드라크'녠은 충성파의 피를 흠뻑 마셨다.

사이온의 지휘 장교는 아바돈의 발톱이 그의 심장을 강타하며 목숨을 잃었다.

신-황제의 성소의 거대한 두 문은 화염 속에 폭발했고,

문에 그려져 있었던 진귀한 우상화는 부글거리다 벗겨져 재가 되어 사라졌다.


아바돈은 뒤따라오는 그의 전사들과 함께 불길을 넘어 전진했다.

웅장한 성소는 그의 손에 의해 완전히 함락되었다.

그는 저 높히 솟은 기둥들과 아치 천장들,

예술적으로 조각된 천창들과 볼트 천장에 교차식으로 장식된 다중-색조의 기도문 편조기들 따위에는 조금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그의 두 눈은 이리저리 배회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이 고대 성소의 엄숙한 아름다움을 좇는 것이 아닌-

그의 포상을 향한 것일 뿐이었다.


'마녀 놈들을 데려와라,' 그가 명령했다.

그가 기다리는 수 분 동안, 천창에서는 궤도에서 쏟아지는 포격이 만들어내는 진홍빛이 계속 반짝이고 있었다.

저 멀리서, 아바돈은 전투들의 포효성이 여전히 울리는 걸 들을 수 있었다.

-충성파들이 자신의 승리를 저지하려고 마지막, 최후 필사의 발악을 하는 것이리라.


'너무 느리고, 너무 늦었다.' 그가 중얼거렸다.


'너무나도 예측가능하군.'


벌레같이 따닥거리는 소리와 거친 헐떡임 소리가-

노예-싸이커들의 도착을 알렸다.

아바돈은 조파스 본인이 그 간신히 인간 비슷한 인간 공생자들을-

사슬과 벗겨진 피부의 구속 아래 끌고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찾아내라,' 아바돈이 명령했다.


'지체없이 해드립죠, 워마스터 폐하.' 조파스가 답했다.

그는 아바돈에게 보여주기식으로 노예-싸이커들을 구속에서 풀며 답했다.


비틀린 마녀들은 성소 심장부의 수백 촛불들이 만들어내는 현란한 성유물함에는 조금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동쪽 구석의 돌 기둥들 중 하나로 향했다.

거기서 그들은 몸을 굽혔다.

그들의 악마 헬멧들의 축축한 더듬이들이 광란적으로 진동하기 시작했다.


드라크'녠의 힘으로 충분했다.

거짓된 위장이 수 년 넘은 회반죽 먼지를 뿌리며 폭발했다.

그리고 그 안으로, 텅 빈 기둥 안에 한 대리석 대좌가 담겨 있었으니-

아바돈은 그것이 족히 수천 년 전에 이 기둥 안에 봉인되었으리라 짐작했다.

그 대리석 대좌 위에는 간단하게 조형된 돌 성배가 놓여져 있었는데,

기둥 속에 봉인되어 있었음에도 오랜 세월 아래 먼지가 수북히 쌓여 있었다.

얕게-세공된 조각들이 그 표면에 세겨져 있었는데,

하도 구리게 새겨져서, 검, 창 혹은 나무들을 표현한 것인지 애매했다.


'이것이 우리가 찾던 겁니까?

참으로 허접한데요?' 조파스가 감상평을 달았다.


'그럴지도 모르지, 그리고 이러한 하찮은 것들 때문에 인류 제국이 마침내 무너질 것이다.' 아바돈이 답했다.


그 말과 함께- 그의 두 심장으로, 승리의 예감이 마구 뛰고 있었다.


ps. 아 끝났다.

그래도 창렬한 스토리의 비질루스와 나크문드 시리즈와는 달리-

제법 스토리적으로 기합찼네 ㅇㅇ

그리고 내 번역은 시간을 별로 들이지 않기 때문에,

번역 충고 조언은 좋지만 적용될거란 기대는 하지 마셈 일이 힘들어서 번역하기도 힘들다.ㅋㅋ

앙그론은 대충 곧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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