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and Ice)파사이트가 평하는 오크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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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번역] Fire and Ice)파사이트가 평하는 오크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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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9 14:07:24

조회 2247 추천 51 댓글 20

결국, 그들은 아르쿠나샤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 파사이트가 간교한 술책으로 오크들을 물리쳐 - 그는 그들을 베겔이라 불렀다 - 자신의 호칭을 따낸 곳.

모데인(오르도 제노스 심문관)은 좀 더 자만으로 가득한 모습을 상상했지만, 외계인은 전장을 회상하며 오히려 침울해지는 것 같았다.

'길고 고된 전쟁이었지,' 외계인이 말했다. '수많은 전사들이 그 끔찍한 행성의 전장 속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그 아름다움을 부정할 수는 없었네.'

'아름다움?' 모데인이 물었다. '살인적인 모래폭풍과 녹슨 쇳가루로 가득한 헹성에서?'

'행성이 아니라네, 궤'라 - 전쟁 말이야.' 외계인의 눈은 회상 속에 잠겨 침침해졌다. '베겔은 오로지 전쟁만을 위해서 살지. 질문이나 명분 없이 그것을 받아들인다네. 그들은 오로지 투쟁하는 즐거움을 위해 투쟁하지.'

'그렇다면 너는 그들을 동경한다는 건가?' 그가 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데인은 호기심이 들었다.

'아니, 그들은 야수에 불과하지만, 그들의 목적이 가진 순수성은 존경할만 하더군.' 죄수가 말했다. '아르쿠나샤 이후 물의 카스트는 베겔을 멍청한 야만인으로 그렸지. 언변으로 그들을 포장해서 제국의 불안감을 달래려고 했어. 나는 베겔과 여러 번 전쟁을 벌였지만, 심지어 그 첫 전쟁에서도 그들이 멍청하지도, 예측 가능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네. 베겔은 오직 본능만 가지고도 적응하고 번영하며, 손실을 입을 때마다 더 강해지지. 아르쿠나샤에서 우리는 수 년 만에 수 세대의 베겔을 멸절시켰지만, 그럼에도 베겔은 우리가 그들을 억누를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르게 태어났고, 각각의 제파는 이전의 세대보다 더 민첩하게 전장에 적응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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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 쪽에서 오크랑 좀 싸워보거나 얘네를 연구해봤다 하는 양반들은 다 비슷하게 평하더라

존나 멍청해보이는데 사실 소름끼칠 정도로 똑똑하고 번영하는 종족

고정닉 13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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