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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세. 덧없는 세상. 그런 단어 들어본 적 없다가 원신의 라이덴 쇼군 영상에서 처음으로 들었죠. 번역을 하면서 굳이 그런 듣도보도 못한 한자어를 써보는 이유는 스페이스 마린이 무력으로 인간임을 초월했지만, 지적으로도 인간임을 초월했다는 점을 내보일 수 있는 방법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지금에야 스페이스 마린이 황제의 도구의 도구의 도구의 도구인 설정이겠지만, 아마 스페이스 마린이 인간이 나아가야할 초월적인 존재......인가 뭔가 하는 그거 비슷한 설정인 것으로 나무위키에 써져있었던가? 여튼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뭐 아무튼 그런 이유로 구태여 어렵고 복잡하고 난해한 한자어를 좀 써보고 있습니다.

테크마린이 드넛을 정성드래 관리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렇게 애지중지하는 설정이 있는데 리뎀터 드넛 나오면서 내부의 스마를 빠떼리 취급을 해버리다니. 그런 묘사가 슬쩍 사라진 것도 당연합니다.

테크마린이 관리하는 장면에서 소남불린(sonambulin)?이란 단어가 나옵니다. 검색을 해봐도 딱히 뭐가 나오지 않아서 뭔지 모르겠네요.

뒷부분의 용어사전은 2006년의 것이니 지금 설정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을 겁니다.

타우 사전에서 마니페스트 데스티니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현실에서 미국이 서쪽으로 팽창할 시기에 미국이 확장하는 것은 권리이자 의무라는 내용의 용어입니다. 그야말로 제국주의 마인드. 이 단어가 좋은 게 아님을 영미권 사람들이 더 잘 알텐데도 굳이 사용했으니 저도 굳이 음차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