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슬레프 레인저는 능숙한 척후병이자 사냥꾼이며, 생존 전문가임.

키슬레프는 야생 그대로의 길들여지지 않은 대지로, 끝없는 지평선과 바위투성이의 스텝 지대, 얼음에 뒤덮인 툰드라가 있는 곳이며 그 평원은 시야 너머까지 펼쳐짐. 여기서 레인저가 활약하는데, 수일을 도보로 이동하는 뛰어난 지구력으로 이 적대적인 땅을 누비며 국경 순찰 및 암흑의 세력을 경계함.

키슬레프는 얼음처럼 차가운 북부의 심장부 깊이 자리하며 상당수의 마을과 도시들은 불길한 카오스 황무지로부터 멀지 않음. 레인저는 이 대지에서 마구 방황하며 발견하는 모든 대상을 무차별적으로 잔인하게 공격하는 흉물들과 최초로 조우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함.

키슬레프 레인저는 그런 피조물들과의 전투 경험이 많고, 그들이 선호하는 무기인 활로 원거리에서 대형 괴수들을 처치하는데 능함. 매처럼 날카로운 견지력과 예리한 직감으로 많은 사악한 야수들이 레인저의 화살에 사살당하기에, 잠든 시민들은 바로 문앞에 닥친 위험을 깨닫지 못함.

레인저는 대부분의 키슬레프인처럼 어릴 때부터 싸움과 기마술을 배우기에 훌륭한 검사이기도 함. 레인저는 간편한 이동 방식 때문에 중무장하지도 않고 무거운 짐이나 식량을 휴대하지 않으므로, 주변 환경과 동화되어 그 땅에서 제공되는 것만으로 살아야 함. 활과 검, 그리고 악천후에 대비한 망토만이 레인저가 보통 여정에 챙기는 모든 것임.

레인저는 유능한 전사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강점은 추적 능력으로, 키슬레프와 그 너머 전반을 걸쳐 이동하는 레인저는 탁월한 척후병이자 길잡이기 때문에 이를 목적으로 많은 워밴드와 지휘관들에게 고용됨. 레인저의 경고로 매복을 피하거나 위험한 상황을 뚫고 안전한 경로를 찾아낸 적이 다수 있음.

이러한 재주는 수요가 커서 많은 레인저들이 고향으로부터 멀리 떠났고, 일부는 부와 영광을 찾아 제국으로 남하함.

무엇보다 가장 특이한 점은 레인저 대다수가 여성이라는 점으로, 이들은 쿠르간 약탈자 무리와 다른 카오스 종복들의 파괴적인 군세로부터 북부의 대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함. 보통 가족들에게 버림받거나 모종의 비행으로 추방당하여 속죄와 위험천만한 땅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집을 떠나는 경우가 많음.

남녀를 불문하고 레인저는 모두 태도가 똑같은데, 자급자족을 신조로 장기간 혼자 살아온 레인저는 은둔지향적이고 무뚝뚝함. 그들은 뼛속까지 외톨이며 특히 키슬레프 특유의 거친 문화로 인해 방랑벽에도 불구하고 소외감을 느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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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햄탈워3 dlc에서 키슬레프 사격 유닛으로 컨셉상 아크시나 앰부셔보다는 레인저가 더 적절했을 텐데. 뭐 이미 나온 마당에 별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