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낙스 가문

House Malinax

포지 월드 자나 II가 제국에 통합된 직후 창설된 말리낙스 가문은 쇠락한 말린 카틀루 Malin-Qatlu 사이온 혈통을 포지 월드로 옮겨 재건함으로써 만들어졌다. 새로운 기계와 사이온을 모두 제공받아 새롭게 인가된 말리낙스 가문은 대성전의 쇠퇴기 동안 상당한 명예와 함께 종군하며 같이 복무한 동맹군에게 크게 사랑받았다. 뛰어난 기록에도 불구하고, 말리낙스 가문은 모성의 고립과 포지 월드 자나가 제국에 통합된 방식 속의 불안한 동맹 관계 탓에 불길한 평판을 얻게 된다. 말리낙스 가문은 자나 II에 충성을 맹세한 타이탄 군단인 레기오 불투룸의 타이탄과 함께 배치되는 일이 잦았으며, 이는 가문의 주인인 포지 월드가 진정으로 어디에 충성하는지에 관한 신뢰 부족으로 인해 말리낙스 가문의 충의를 의문스러워하는 속삭임을 키울 뿐이었다.

결국 자나 II와 거기 연관된 말리낙스 가문의 충성심에 대한 의심은 워마스터가 포지 월드를 자신의 대의에 합류하도록 돌리면서 충분히 근거 있는 의문이었음이 판명되었다. 호루스 헤러시 초기 자나의 영주들은 고립된 특성을 이용해 양쪽 모두에 양다리를 걸치며 워마스터 세력을 돕는 동시에 비밀리에 제국과의 거래를 협상하였다. 시간이 흐르고 이중 거래가 드러나자 말리낙스 가문은 주인들과 함께 반역자로 선포되었지만 말이다. 제국 측의 재빠른 공격은 워마스터의 군대에 보급하려는 포지 월드의 노력은 지연시켰지만, 말리낙스 가문에는 큰 영향이 없었으며 가문 구성원들은 은하계 전역에서 펼쳐진 여러 주요 전투에서 워마스터와 그 동맹을 지원하였다.

자나 II라는 강대한 포지 월드에 기반한 기사 가문에 걸맞게 훌륭한 보급을 누린 말리낙스 가문 부대들은 나이트 포르피리온과 나이트 마가에라처럼 몇몇 희귀한 기종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나이트 갑주를 원활하게 획득할 수 있었고, 이런 기종은 다른 기사 가문에 비해 말리낙스 가문 내에서 훨씬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이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말리낙스 가문은 충성파 군세에 맞서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상대 기사 가문에 우월한 화력을 투사하는 동시에 고립된 타이탄 집단에도 확실한 위협이 될 수 있었다.

군수 전력

Materiel Strength

호루스 헤러시의 때에 이르러, 자나 II의 대장간은 말리낙스 가문이 보유한 나이트 갑주의 수를 어림잡아 200기까지 증대시켜 세쿤두스 등급의 기사 가문으로 성장시켰다. 호루스 헤러시 동안 쓰러진 다수의 말리낙스 가문 나이트에서 추출한 신원 데이터는 가문 내 많은 병력에 최근에 생산되었음을 가리키는 흔적을 지녔다는 걸 드러내었으며 이는 자나 II의 대장간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충성파 세력이 가장 우려했던 점은 나이트 아트라포스와 마가에라, 스티릭스와 같은 정교한 패턴의 나이트 갑주가 엄청난 수로 신규 제작되었다는 것으로, 그런 갑주의 빠른 생산은 자나 II의 산업이 얼마나 강했는지 명백하게 보여주는 드문 위업이라 할 수 있다.

가문 고유 기사도 덕목

애매모호 Elusive: 천성이 속을 알 수 없고 비밀스러운 세네셜은 진정한 신원을 감추는 거짓의 그물망에 둘러싸여 있다.

신뢰받는 운반자 Trusted Bearer: 사용자가 지닌 무기를 강화하도록 설계된 고대 기술을 가지도록 신뢰받은 세네셜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켜져야 한다.

총애받는 사이온 Favoured Scion: 자나 II의 총아인 세네셜은 갑주에 진보된 개조 작업을 행할 수 있으니 이는 다른 사이온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편애의 표시였다.

말리낙스 가문 아카스투스 나이트 포르피리온

소틀라틀리치

Xotlatlici

말리낙스 가문이 전개하는 나이트 갑주 중 비교적 희귀한 편에 속하는 소틀라틀리치는 철의 성전 Crusade of Iron동안 벌어진 여러 전투를 포함하는 수많은 전투 현장에서 사이온 마흐텍틀란 Machtectlan이 조종했었다고 알려져 있다. 마흐텍틀란이 소틀라틀리치의 막강한 화력을 활용해 레기오 아우닥스 Audax의 정찰 타이탄 사냥 무리를 근접 지원하며 레기오 아우닥스가 가장 강대한 적을 꺾는 데 조력하며 적성 타이탄과 교전하는 데 드러내 보인 기량은 특기할 만한 것이고 말이다. 레기오와 가문 사이의 협력 관계는 배신으로 끝을 맺고 말았는데, 소틀라틀리치의 망가진 잔해에서 추출한 표적 기록에선 나이트의 마지막 순간 동안 레기오 아우닥스 타이탄들이 적으로 등록되어 있었으며 이는 적 타이탄의 마지막 처치를 누가 차지했는지에 대한 명백한 분쟁에서 촉발된 배신행위였다.

말리낙스 가문 퀘스토리스 나이트 에런트

토날

Thonal

어두운 평판의 소유자인 사이온 졸론 쿠도스 Zholon-Khuthos가 사용한 나이트 에런트 토날은 말리낙스 혈족에 전해지는 죽음 신화 속 지하세계의 인물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말리낙스가 종속된 포지 월드 자나는 제 실속만을 챙기는 자율적인 행보를 걷는 일이 잦았지만, 그럼에도 졸론 쿠도스는 가문 부대의 배너 마셜로 임하며 워마스터의 대의에 조력하는 수많은 작전을 지휘하였다. 졸론 쿠도스가 지휘하는 나이트 배너의 사이온들이 그 가장 어두운 영예를 얻어낸 건 아르텐스 월드 섬멸전 Scouring of Arten’s World에서 반역파 레기오 울리콘 Ulricon을 지원하며 자신들의 세 배나 되는 포른헤어 Vornherr가문 기사들을 살해한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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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성파에 바이로니 가문이 있듯이 헤러시 반역파 기사가문 대표격 컬러스킴으로 쓰이는 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