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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검은 군단] 1부 1장: 무기 (1)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8 14: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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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와 다시 드리워진 그림자로부터.
검은색과 금빛으로 다시 태어나다.




1


내 형제의 검




“다라벡 타거스 다라벡은 우리에게 피를 흘리게 했고 우리를 죽였어 에제카일도 그 위협을 몰랐어 우리는 그게 카욘의 실책이라는 걸 몰랐어 카욘은 내 형제를 탓할 거야 카욘은 해낼 수 없었어 카욘은 명령대로 해낼 수 없었어 카욘은 눈이 멀었어 운명의 뒤얽힘을 볼 수 없었고 믿을 수 없었어…”


―그분의 권한을 지닌 제국 이단심문소의 신성한 교단에 의해 울티마-등급 윤리적 위협으로 봉인된 ‘무한의 성가’에서 발췌. 블랙 리전의 사제-공(Lord-Prelate), 광인이 된 사르곤 에레게쉬의 다듬어지지 않은 자백으로 여겨짐.




I


무기



“카욘, 너 여기 있는 거 안다. 네 똥개 냄새가 나는데.”

다라벡의 목소리는 썩은 날을 지닌 연약한 녹슨 쇠톱 같았다. “모습을 드러내라. 이 일을 끝내자.”

그는 거대한 흥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전사에게 그것은 거의 언제나 절박하다는 신호를 의미했다. 나는 상황의 통제권이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왔으며, 이렇게 나를 도발해야만 자신의 우세함을 주장할 수 있으리라고 감히 생각했다.

우리 사방에서, 우리 위에서, 사이렌들이 경고음을 울렸다. 몇 분 동안 계속되고 있었다. 다라벡은 이토록 오래 방어하며 훌륭히 버텨냈다.

하지만 나는 그를 사로잡았다. 마침내, 그를 붙잡았다. 오늘밤 나는 그의 뼈를 내 주군 아바돈에게 가져갈 것이었다.

타거스 다라벡은 후원자 신들의 총애를 받아 거대하게 부푼 괴물이었다. 축축한 오물이 그의 전투 갑옷의 겹쳐진 판금들에 쌓여, 아직 정의되지 않은 생체기계적 독극물로 솔기들을 봉인했다. 그의 몸통과 다리 한 짝을 감싼 세라마이트는 병들어 부풀고 뒤얽힌 내부의 살점으로 뒤틀렸으며, 그 망가진 갑옷의 여러 구멍에서 황동 뿔들이 자라나 있었다. 황동 가시 뼈들은 어째서인지 살아 있는 것처럼 혈관을 지녀 프로메슘을 피처럼 흘렸다. 그의 견갑골에서 장엄한 누더기처럼 솟아난 콘도르의 날개는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허약하게 떨렸으며, 그 깃털과 너덜너덜한 뼈는 열을 일으키지 않는 워프의 화염을 내뿜으며 불타올랐다. 유령들, 혹은 유령처럼 보이는 것들이 그 불길에서 손을 뻗었다.

“놈은 여기 있다.” 다라벡은 걸음을 옮기며 깊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누런 눈이 자신의 정예 근위대의 전사들을 하나하나 훑었다. 지금까지의 학살로 생겨난 피가 그의 얼굴을 꾸미고 있었으며, 그의 작동 중인 도끼날 위에서 거품을 일으키며 천천히 융해되었다. “분명히 놈이 여기 있다. 네놈들도 알고 있겠지. 저 요술쟁이(magician) 똥개 자식한테 쓰러질 만큼 약한 놈 있나?”

발견될 거라는 위험으로부터 내 의식을 감추었는데도, 내 정수를 안개보다 옅게 녹이고 내 숙주 몸뚱어리의 피 속에 흡수시켰는데도, 나는 바르바루스의 고지대에서의 삶으로 무겁게 억양이 더해진 고딕으로 발언된 ‘요술쟁이’라는 말에 짜증이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은 적의 무지를 정정할 때가 아니었다.

“너냐, 사이메오스?” 그가 자신의 전사 하나에게 물었다. 우리를 둘러싼 강철 방이 뒤흔들렸다. 불멸의 신과 수없이 변화하는 자를 형상화한 동상들이 요새에 가해진 공격으로 생명을 얻은 듯 몸을 떨며 진동했다. 사이메오스는 투구 쓴 얼굴을 기울여 자신의 주인의 도끼날에 목을 가져다댔다.

“절대 아닙니다, 군주 다라벡님.”

다라벡은 도끼를 가장 가까이 있던 다른 형제들에게로 돌렸다. 그들 중 몇 명은 자신들의 주군과 같은 특징을 공유하고 있었다. 육체는 초자연적인 질병으로 뒤틀리고 부풀었으며, 한때 본래 모습 그대로였던 전투갑옷에는 오염이 쌓여 있었다. 이번에 다라벡이 지목한 자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악귀처럼 더욱 메말랐고 창백했다. 그에게는 비쩍 마른, 대지 아래에서 몇 백 년 동안 손길이 닿지도 더럽혀지지도 않아 먼지가 쌓인 무덤 같은 면모가 있었다.

“일랴스터?” 다라벡이 물었다. “너는 어떻지, 형제여?”

“아닙니다, 주군.” 일랴스터는 그의 목소리로 기능하는 추하게 거슬리는 소음으로 말했다. 그는 투구를 쓰고 있지 않았고, 검어진 이빨 사이로 들리는 말들은 썩은 고기의 냄새를 풍기는 숨결이었다.

다라벡은 다음 전사에게로 몸을 돌렸다. 내게로. 그의 눈이 나와 시선을 마주했다. 그의 독성 호흡이 내 얼굴을 애무했다. “타이콘드리안.” 그가 말했다. “너는, 형제여?”

나 또한 투구를 쓰고 있지 않았다. 고르지 못한 길쭉한 송곳니 겨우 닫을 수 있는 턱으로 으르렁거렸다.

“아니오, 주군.”

우리 주변에서 요새가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진동했다. 다라벡은 몸을 돌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정말로 웃고 있었다. “너희 전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쓸모없는 버러지들아. 그렇지만 날은 아직 저물지 않았지. 우리는 궤도로 간다. 아바돈의 똥개가 쫓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갈 것이다.”




나는 블랙 리전의 탄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사실 그 기원을 이루는 수많은 전투들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내 형제들이 살아남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싸우는 동안 나는 추방과 크게 다르지 않게 고립되어 움직였다. 아바돈을 한 번도 원망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언제나 그것을 이해했다. 우리는 각자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을 맡았다. 그에게는 또 한 명의 장군이나 전사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암살자가 필요했다.

이것은 아홉 군단 내에서 뛰어난 사이킥 능력을 지닌 영혼들에게는 드문 역할이 아니다. 우리는 살인을 전문화할 재능과 기술을 지니고 있다. 기만과 암살이 무수한 초자연적 고려사항들로 어그러지고, 은신과 저격소총이 거의 쓸모없어지며, 물리법칙이 간신히 작용하고, 모든 적들이 독극물에 초자연적으로 저항하는 영역에서, 현실을 다시 만들 힘을 지닌 자들은 가장 훌륭한 암살자가 된다.

영혼의 물질을 다루는 예술(the Art)으로 그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다. 칼날로 자신의 형제들에게 결코 최선을 다할 수 없는 전사는 자신의 의지로 악마를 속박할 수 있다. 볼트건을 다루는 솜씨도 평범하고 용맹이나 기술로 포상도 받지 못하는 적들의 정신을 자신의 바람대로 다시 쓸 수 있다. 목표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긁어모은 명사수는 적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려고 노력하지만, 적의 영혼을 들여다본 마술사는 조잡한 추측에 의존하지 않고도 아주 자그마한 지식까지 알게 된다. 그런 것들을 신임한다면 마술사는 운명의 길을 걸으며 가능한 만약의 미래들을 보고 사건들을 가장 원하는 결말로 조작할 수 있다.

쉽게 말하는 것 같지만, 내가 살인자의 기술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이 일들은 대부분 엄청난 것이다. 내가 수천 년 동안 여러 번 이용한 동맹들과 도제들의 집회가 없었으면 많은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가끔은 나 혼자서 일하는데, 이런 위업을 해낼 수 있는 마술사들은 분명 헤아릴 수 없는 힘을 지닌 사이커이다. 가벼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홉 군단 사이에서 내 평판은 어렵게 얻은 것이고, 나와 힘으로 겨룰 수 있는 마술사들은 몇 명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마술사들은 예지나 예언 같은 믿을 수도 없고 현실성도 없는 재능을 낭비하는 경향이 있다. 비극적인 낭비로다. 혹자는 최고의 칼날은 결코 뽑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런 철학은 과연 지혜롭다. 하지만 힘은 사용하고, 시험하고, 훈련해야 한다. 쓰지도 못하고 시들지 않도록.

그대들은 전에 내가 아흐리만에 대해 말한 걸 들었으리라. 그대들은 그가 제국에서 몇 번이고 벌인 약탈로 그의 이름을 알고 있을 터. 내 형제, 순진하지만 가장 훌륭하게 정직한 형제 아젝 아흐리만은 언젠가 내게 예술에의 재능으로 나보다 우위에 선 자는 아홉 군단 사이에서 자신뿐이라고 말했다. 겸손함과 오만함을 교묘하게 섞어 말하는 것은 그의 전형적인 버릇이었다.

나는 그의 말이 진실이라고 말할 수 없다. 길었던 내 인생에서 내 경쟁자 마술사들이 거의 모두 죽었지만 몇몇은 나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 내가 결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자들도 있고, 여전히 나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명성을 지닌 자들도 있다.

우리 군단의 초창기에, 나는 내 역할을 기대대로 수행했다. 아바돈을 위한 내 새 임무는 숨이 막힐 정도로 많은 양의 준비를 요구했다. 나는 끊임없이 집중하며 이 요구에 부응했다.

나는 결코 신속하게 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아주 철저했다. 아바돈은 서둘러야 하면 전사나 전함을 보내 자신의 뜻을 행했다. 정밀함이 필요하면, 결정적 순간을 만들거나 가르침을 얻어야 하면 나를 보냈다.

아바돈이 내게 처음으로 다라벡을 죽이라고 말했을 때, 나는 그가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길 원하는지 깊은 식견이 담긴 대화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목표물을 연구하고, 다양한 살해 방법의 결과를 확인하고, 우리를 이끄는 전사-왕과 새롭게 부상하는 우리의 군대에 가장 값진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언제나 내 일이었다.

아바돈은 결과를 기대한다. 힘들게 억지로 정보를 얻어야 하고, 자신의 뜻으로 전략을 세울 수 없거나 그럴 마음이 없는 에제카리온의 일원은 누구라도 쓸모없다며 버려지거나 파괴될 수 있었다. 우리 아래에서 장교의 계급을 맡은 우두머리들, 부사령관들, 투사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것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로, 아바돈은 블랙 리전의 가장 거대한 전투를 이끌고 우리의 기능을 감시하면서, 이 방법으로 자신의 상급 장교들과 정예 호위대에게 계속해서 진취적으로 적응하고 행동하도록 강요한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두 번째 목적은 신뢰이다. 이 위임으로 그의 가장 가까운 형제들은 자신들의 그의 신뢰를 받고 있음을 안다. 군단의 나머지 인원들이, 눈 전체가 마찬가지로 그것을 알고 있다. 에제카리온은 아바돈의 목소리로 말한다. 우리는 각자 그의 권위를 행사한다. 이것이 사기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과장할 수 없으리라.

아바돈의 조용한 검으로서의 임무대로 나는 이것의 군주, 저것의 주인, 그것들의 도살자 등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양피지에 적고 싶지 않은 수십 개 칭호를 지닌 자, 타거스 다라벡의 요새에 들어왔다. 그 이름들 중 하나는 다른 것들보다 중요하니 그것을 쓰겠다. 자칭 군세들의 군주.

그는 기회가 될 때마다 우리를 도발했다. 아바돈의 경쟁자가 되기를 원한 군웅이었고, 그리하여 그는 죽음을 선고받았다. 우리가 다른 군벌들에게 보낸 사절들은 이미 다라벡에게 바쳐진 맹세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의 함대는 성계로 들어가도 다라백의 수많은 매복 중 하나에 빠져들 뿐이었다.

우리 에제카리온과 우리가 지휘하는 군대들은 존재할 권리를 놓고 싸우며 수차례 군단들에게 출혈을 일으키고 그들을 갈라놓았다. 데스 가드만큼 사납게 응수한 군단도 없었고, 이른바 군세들의 군주, 다라벡만큼 계획적이고 위험했던 군웅도 없었다. 어울리는 칭호였다. 한 번 이상 그는 우리의 부상에 저항할 목적으로 여러 군단 출신의 워밴드들로 함대를 모았다. 그러나 아바돈과의 직접적인 충돌은 항상 피했다. 복수하는 영혼의 포 사정거리 내로 들어오는 걸 거부하며 항상 우리보다 한 발짝 앞서 있었다.

그는 우리가 그의 전사들의 피를 흘려 얻은 승리를 전부 훔쳤다. 그는 죽어야 했다.

나는 아바돈의 도구였다. 몇 달 동안 지켜보고, 기다리며, 숨고, 점친 끝에 그의 은신처 세계를 찾았고, 나 또한 행운으로 축복받았다. 그의 대열 속 배신자들이 나와 함께 일할 준비를 마쳤다. 나는 실패할 수 없었다. 실패하지 않을 것이었다. 이번에는.

다라벡과 그의 워밴드는 고통이 석회를 이룬 세계를 점거했다. 미친 소리 같지만, 빈약한 시도 억지스러운 비유도 아니다. 행성의 시각은 고통에 찬 숨결과 악몽, 영원히 울려 퍼지는 인간과 엘다의 괴로움이 담긴 메아리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그 모든 것이 그 모두가 워프에서 흘러나와 추잡한 기형 뼈들로 이루어진 냉혹한 풍경을 만들었다.

내가 눈에서 보낸 첫 몇 년 동안이었다면 나는 황홀해졌을 터였다. 하지만 나는 이 세계의 지표를 걸으며 숨이 막히지도 경외감이 들지도 않았다. 내 정신은 여러 어려움이 뒤얽혀 다른 데 팔려 있었다. 이것이 다라벡의 삶을 끝내려는 다섯 번째 시도였다. 내가 아바돈에게 유용한 만큼, 그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었다.

“쿨레이'아라(‘Kulrei’arah).” 네페르타리는 내가 임무에 착수하러 떠나기 전에 알려주었다. 그것은 한때 엘다 제국의 일부였던 이 행성의 이름이었다.

우리는 그것에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그럴 가치가 없었다.

만약 맨몸으로 그 뼈로 이루어진 땅에 닿는다면, 이 세계를 이룬 고통으로 꿈꾸는 자들과 그것을 견디는 자들의 무분별한 붉은 반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었다. 뼈로 만들어진 대지를 만지지 않더라도 그 갈라진, 골수의 악취를 풍기는 지표로부터 새어나오는 속삭임을 들을 수 있을 것이었다.

어떤 끔찍한 상상력이 이런 행성을 현실로 만든 걸까? 다라벡의 정신이 교활하게 작업하며 자신의 욕망대로 빚어냈을까? 아니면 그저 눈의 에테르적 방출이 워프의 배설물 같은 흐름으로 형태를 취해 이끄는 뜻 없이 세계를 바꾼 것일 뿐일까?

그러나 악마들이 도사리는 세계들을 평가하자면 이 이름 없는 구체의 기후와 풍경은 실제로는 유순한 편이다. 내 이전 군단의 모성, 소티아리우스에서는 여태껏 살아 숨 쉬었던 모든 거짓말쟁이들의 끓어오르는 피가 비로 내린다. 폭풍의 계절에 이 피의 폭풍은 종종 세라마이트도 녹일 산성을 띤다. 혹자는 이것은 붉은 마그누스의 반항적인 잠재의식이 자신의 옛 배반으로 자신을 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 문제의 진실이 뭔지 말할 수 없으나, 모순된 자인 내 아버지에게 실로 알맞게 들리긴 한다.

이 이름 없는 세계의 지표를 이루는 조각들은 초자연적인 부식과 불안 상태를 거쳐 뼈의 먼지의 사막으로 전락했다. 다라벡의 요새는 이 뼛가루의 바다들 중 하나에 위치해, 좀먹힌 악몽의 먼지 속에 반쯤 파묻혀 있었다. 그 구부러진 첨탑들은 하늘을 향해 뻗었으며 독성 안개에 둘러싸였다. 기괴한 공업용 아가리-굴뚝들은 각 탑의 측면을 따라 나 주변의 사막에 독성 기체를 내쉬며 또 하나의 방어선을 제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요새는 여전히 행성에 거주하는 비스트맨들과 돌연변이들에게 순례의 장소였다. 그들의 시체는 다양하게 부패하여 사막에 수천 구씩 흩어져 있었다. 이 후자의 요소는 나를 매료시켰다. 죽음이 거의 확실한데도, 무엇이 이 생명체들을 이런 순례에 오르게 했을까? 그들은 요새의 벽 내부에 무엇이, 독성 안개를 뚫고 걸어가 그곳에 닿을 정도로 강인한 극소수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은 걸까?

나는 교육적인 목적으로 시체를 몇 구 회수했다. 그들의 영혼의 파편과 대화하며 신앙심 담긴 울부짖음에서 그들이 지하 부족 출신이며 신분이 높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다라벡의 녹슨 강철 성채를 향해 걸었다는 걸 확인했다. 그가 첫 번째로 진-시드 이식 과정을 타락시켜 돌연변이나 성인에게 기능하도록 시도하지는 않았을 터이지만, 황제만의 의식화된 과정을 바꾸었다는 성공담은 그때나 지금이나 상상하는 만큼 드물었다.

매 소환 이후에 나는 잠다라(jamdhara) 단검으로 찔렀고, 비명을 지르는 유령들을 워프의 바람 속으로 도로 내던졌으며, 유해를 태워 내 조사의 증거를 지웠다. 발견을 피해야 했다. 천천히, 보이지 않게, 나는 침투를 시작했다.

내가 다라벡을 죽일 준비를 마치며 사이킥 침투를 하는 데 거의 1년이 걸렸다. 모든 것이 정확해야 했다. 완벽해야 했다. 이번에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

내가 너무 빠르게 행동했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생명체의 이름은 인류의 초기형-고딕 어근인 수백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내가 큰소리로 발음하기 힘든 음절들의 집합이었다. 야수적인 본능과 그 갑옷 입은 주인들에게 향하는 노예 같은 충성심만을 혼란스럽게 생각하는 이 생명체는 요새의 깊숙한 어둠 속에서 자신의 일생을 바치고 있었다. 여기에 존재하는 소리는 끝없는 석탄-화염 기계의 굉음 위로 목소리를 높이는 일꾼들의 나귀 같은 울음과 고함뿐이었다. 이것이 이 생명체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삶이었다.


이 어둠의 영역에서, 이 생명체는 동족들을 따라 움직이며 약 2미터 길이의 녹슬고 망가진 기계 지주를 붙잡았다. 그것은 이 원시적인 창을 두 번째 생명체의 뒷목에 찔러 넣고 뜯어냈으며, 그대로 곤봉처럼 휘둘러 세 번째 노예의 얼굴을 박살냈다. 이 세 번째 불행한 자는 가슴이 꿰뚫리며 무익하게 팔을 들고 쓰러졌다.

창은 이제 구부러져 쓸모가 없었다. 생명체는 그것을 동족의 가슴에 꽂아두고 악취와 굉음뿐인 어둠 속에서 가까이 다가오는 다른 이들에게로 몸을 돌렸다. 그것은 놈들 중 하나를, 어쩌면 둘을 죽일 수 있었으나, 수십 개의 붉은 눈이 어둠 속에서 어스레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시끄러운 전쟁-비명과 보다 인간처럼 들리는 분노와 공포의 울음이 어둠을 타고 들려왔다.

생명체는 동족들과 싸우지 않았다. 그것은 그들에게서 몸을 돌리고 세 걸음 달려 자신을 덜걱거리며 두드려대는 가장 가까운 기계장치들에 내던졌다. 피스톤이 부딪쳤다. 톱니바퀴들이 갈렸다. 생명체의 마지막 생각은, 놀라울 것 없이, 공포와 고통으로 깨끗해진 붉음이었다. 기계가 잠시 느려졌다가, 방해물을 씹어댔다.

이것이 반복적으로 벌어졌다. 생명체들 중 하나는 갑작스러운 폭력성을 분출하며 경고 없이 살육을 벌이고 옆에 있는 것들을 공격했을 터였다. 몇몇은 단순히 몸부림치는 기계 엔진들의 아가리에 자신을 내던졌다.

1분 만에, 기계 11대가 살점과 뼈가 끼어 멈추었다.




한 첨탑에서, 고위 등급 공무 노예들의 작업을 감독하던 군단원이 붉은 경고 신호로 빛나는 콘솔을 눈 깜빡임 없이 응시했다. 콘솔의 경고 룬들이 빛나기 시작했을 때 이미 그는 지저분한 색전증의 사육제가 뇌를 파괴해 파멸적인 허혈의 충격을 겪으며 죽어가고 있었다.

그 스페이스 마린, 엘라스 다스타렌이라는 이름의 전사는 여전히 서 있었다. 입은 느슨해지고 눈은 죽은 채 서서, 콘솔의 경고 인장을 비활성화하는 코드 몇 자를 입력해 다른 곳에서 발견한 내용을 보고하는 단말기를 침묵시켰다.

나는 마지막 순간 그의 시냅스가 타오르며 그가 무언가 의미 없는 말을 중얼거렸다고 믿는다. 그 무언의 속삭임이 무엇을 의미했을지 추측할 수는 없다. 몸과 그것을 이끄는 뇌는 죽으면서 기이하게 행동하는 법이니.




무기고장(Armsmaster) 계급의 군단원이 분대에게 연설하던 도중 말을 멈추었다. 그는 팔을 느리게 움직여 보조무장을 빼들고, 볼트 피스톨의 아가리를 왼눈 옆에 대 두개골 바로 앞에 볼트를 쏘았다.



건쉽 플랫폼 한 곳에서, 돌연변이 노예 승무원 한 무리가 점액질 눈과 피로 얼룩진 재호흡기로 독성 가스에 용맹하게 맞서며 썬더호크에 연료를 주입하고 있었다. 그들 중 하나가 망토 아래에서 조잡한 플레이머를 꺼냈다. 그녀에게는 소유할 자격이 없는 무기였다. 그녀는 지능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며칠 동안 그것을 한 조각씩 조립했고, 지금은 자신의 동료들을 반-액체 화염으로 씻기기 위해 들고 나왔다.

그녀는 팔을 휘두르며 죽어가는 동료들을, 그들 중 하나가 그녀와 부딪쳐 그녀의 가스로 젖은 옷에 불을 붙였을 때에도 무시했다. 이제는 불타오르는 그녀는 일회용 임시 플레이머의 주둥이를 착륙한 건쉽의 주유구에 가져다댔으나 방아쇠를 당겨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녀의 마지막 행동은 불타는 팔을 프로메슘 탱크로 이어지는 구멍에 직접 쑤셔넣은 것이었다.

나는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일어난 폭발을 보았다.




다른 몇몇 탑들에서, 대공포들이 회전하다가 내려갔다. 더 이상 저고도에서 위협을 스캔하지 않았고, 대신 성곽 위를 순찰하는 전투기 비행단의 비행경로를 쫓았다. 이 포탑들 내부의 서비터-뇌들은 훗날 부유-액체 요람 속에서 산 채로 삶아진 모습으로 발견될 터였다. 하지만 그 전에 그들은 하늘을 향해 포로 일제사격을 수차례 퍼부어 그들의 공중 방어를 대부분 날려버렸다.


대-궤도 섬멸 일제사격을 맡은 1번 포는 이 배반의 광경 한복판에서 폭발했다. 단일 업무를 맡은 강력한 서비터 승무원 50명이 명령 없이 행동하고, 모든 한계선을 무시하고, 무기의 기초를 이루는 동력 전지들을 제대로 보수하지 않고 과부하시켰기 때문이었다. 1번 포의 기능을 감독하던 기술-사제 세 명은 경고도 이유도 없이 차갑게 계산된 침묵 속에서 서로를 살육하며 서비터 감독을 사실상 포기했다.

나는 이 폭발도 보았다. 첫 번째보다 상당히 더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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