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2부] 7:viii 목숨을 걸고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9 12:44:43
조회 413 추천 26 댓글 5
														




7:viii 목숨을 걸고



월드 이터 군단이 살해당한 임페라토르 타이탄의 썩어가는 그림자 아래로부터 달려든다. 대략 30명 정도의, 완전히 야만적인 꼴의 병력이다. 잠복해 있던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마주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먼지를 헤치며 월드 이터 군단병들이 순례행을 향해 짐승처럼 달려든다. 망령처럼, 혹은 미치광이처럼 울부짖는 채, 자신들과는 전혀 다른 이유로 길을 잃은 영혼들을 향해 달려든다. 킬러는 바람결에 전해지는 나그라칼리(Nagrakali, 각주 1)어로 된 전쟁의 함성을 듣는다. 그녀의 팔에 매달린 지-멩은 공포 속에서 떨고 있다.


500미터 거리, 지기스문트의 입회인들이 교전을 시작한다. 포탑에서 번쩍이며 포탄을 발사하고, 찰나 이후 포탄이 착탄하며 쿵쿵대는 소리가 그녀에게 닿는다. 보병 부대의 사격이 시작되자 소화기들이 쏟아내는 섬광이 번쩍이는 것도 보인다. 월드 이터 군단병들이 그린 너덜너덜한 전열이 지기스문트의 군세가 그린 곡선과 맞닥드리는 것이 눈에 든다. 육신과 육신이 격돌하며 너울지는 먼지 속에 모든 것이 가려진다. 분명히 볼터 사격일 굉음이, 갑주가 삐걱대는 소리가, 충격 속에서 부딪히는 울림이 들린다.


지기스문트는 이미 검을 어깨에 겨눈 채 움직이고 있다. 그가 가속하는 순간의 속도는 경이적이다. 아스타르테스의 덩치와 질량을 가진 존재가 가장 빠른 필멸자 운동선수보다도 더 빠르게 움직이다니, 결코 조화로울 수 없는 풍경이고, 볼 수 있으리라 여긴 바도 없다. 거대한 갑주에 둘러싸인 채로도 그렇게 강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처음 겪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초인의 공포가 가져오는 섬광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것은 지기스문트의 모습에서 비롯한 것이다.


반역자들의 주력과 마주한 입회인들은 놈들을 붙들고 잔혹한 근접전을 펼친다. 하지만 몇몇 월드 이터 군단병들은 그 선봉대의 최전열을 뚫고 민간인들의 대열 선두로 곧장 다가든다.


그리고 지기스문트는 그런 놈들을 마주하기 위해 정면으로 달려든다. 대지를 마치 달리는 영양처럼 뒤덮으며, 놀라운 보폭으로 질주한다. 그리고 근접한 순간, 그는 제 보폭을 더듬어 충돌의 시점을 정확히 맞추고, 발 디딤새를 갖춰 휘두르는 힘을 보정한다. 그리고 선두의 반역자는 그 휘두름의 정도를 같은 척도로 판단하지 않는다. 놈은 지기스문트보다 훨씬 거대하지만, 그저 거칠게 달려들 뿐이다.


둘이 마주한다.


월드 이터 군단병은 거의 대지를 갈아엎을 듯 질주한다. 통제 없는 추진 속에서 놈의 쪼개진 육신이 먼지를 뒤집어쓰며 대지에 나뒹군다. 거의 두 조각으로 쪼개진 꼴이다. 그 충격 속에서도 지기스문트의 속도는 늦춰지지 않는다. 그는 보폭을 늦추지 않은 채 그대로 자기가 죽인 놈을 지나쳐 두 번째 놈을 마주한다. 돌진해 오는 놈을 그대로 멈춰버리고, 놈은 그대로 등을 아래로 한 채 대지에 쓰러진다. 두 놈이 더 근접하며 대전사를 향해 달려든다.


지기스문트는 그대로 먼지를 차며 미끄러지듯 멈춘다. 검을 돌려 그대로 단검처럼 쓰러뜨린 반역자의 가슴에 꽂아 놈을 끝장낸 지기스문트는 몸을 회전시켜 다가오는 놈에게 자신의 전력을 다해 양손으로 꼬아내며 검을 후려친다. 월드 이터 군단병의 두개골과 가슴이 그대로 두 조각으로 쪼개진다.


소수의 템플러 형제단 병력들이 주력의 격돌에서 이탈해 지기스문트의 공세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지기스문트는 그들에게 잔병의 처리를 마친다. 그의 시선은 특별히 거대한 야수 한 놈에게 고정된 채다.


말 그대로 괴물이다. 지기스문트에 비겨도 덩치가 두 배는 더 되는 것 같다. 카타프락티 갑주를 둘렀지만 부풀어 오른 육신 덕분에 갑주 역시 마찬가지로 부풀어 기형적이리만큼 비틀린, 흡사 고대의 곰에 육박하는 모습이다. 등이 솟구치고, 거대한 어깨에, 나무나 다름없는 거대한 팔이다. 놈이 우두머리다. 머리에 반원형의 장식이 남아 있는 것을 봐서는 놈들 중에서 높은 계급이나 지위를 가졌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리고 이름조차 없다. 아마 스스로도 긴 시일 전에 잊어버렸을 것이다. 지기스문트는 놈에게 다가서며 검을 들어 이마에 댄다. 조롱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절대적인 진심을 담은 군례다. 월드 이터 군단병이 지기스문트에게 포효한다. 쩍 벌어진 괴물의 입에서 못이나 다름없는 이빨이 드러나고 타액이 튀긴다. 놈이 체인엑스를 휘두르기 시작한다.


지기스문트는 그 일격을 피해 몸을 굴린다. 곧바로 몸을 곧추세운 지기스문트가 흑검을 휘두른다. 그 일격에 도끼머리는 단박에 날아간다. 월드 이터 군단병은 쓸모가 없어진 도끼자루를 옆으로 내던지고선 거의 장병기만한 크기의 양손검을 뽑는다. 놈이 그대로 대검을 내리찍고, 지기스문트는 일격을 피하기 위해 뒤로 물러선다. 저 멀리서도 거대한 검이 허공을 가르는 무시무시한 소리가 킬러의 귀까지 닿는다.


월드 이터 군단병이 지기스문트를 향해 양손검을 낫질하듯 휘두르기 시작한다. 너무 넓은 범위를 휩쓸고 있어 반격이 불가능해 보일 지경이다. 지기스문트는 날아오는 칼날의 경로를 연이어 벗어나며 후퇴를 강제당한다. 놈의 공격 범위를 지나치거나 피할 수도 없다. 피해를 입힐 만큼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다.


대신 그는 검을 노리기 시작한다. 손에 쥐어진 검은 칼날이 빙빙 돈다. 지기스문트의 검과 놈의 양손검이 마주치기 시작한다. 칼날과 칼날이 부딪힐 때마다 둔탁한 종소리가 메아리친다. 칼날과 칼날이 마주할 때마다 불꽃이 튄다. 상대를 동요시키는 기법이다. 전사가 아닌 칼날과 싸운다. 칼날이 닥치는 매순간마다 옆으로 흘리고, 쳐내고, 빗겨내기를 반복한다. 매 순간, 매번의 방어와 일격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싸움의 끝을 알 필요도 없다. 그저 한 단계씩, 지금 여기에서 한 번에 한 일격을 꽂으면 된다.


지기스문트는 조금씩 안으로 파고든다. 야수의 방어를 조금씩 허물며 놈의 공격을 유도한다. 어떤 일격이건 좋다. 놈이 쥔 대검의 일격이면 충분할 테니까.


하지만 놈의 대검은 그가 바로 앞에 있음에도 그를 건드리지조차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불꽃이 끝없이 춤춘다. 칼날이 충돌할 때마다 금속으로 된 비늘 조각이 튄다.


월드 이터 군단병이 갑자기 제 검을 낮춘다. 검 끝이 먼지를 긁는다. 킬러는 처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손목이…” 


지-멩이 깜짝 놀라 입을 연다. 그녀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세한 부분을 심안으로 읽어들인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킬러 역시 본다. 지기스문트가 대검의 치명적인 일격이 떨어질 수 있는 거리까지 급격히 파고들어 월드 이터 군단병의 팔에 상처를 입힌다. 숨이 막힐 지경의 속도라 눈이 좇는 것조차 어렵다. 양손검을 옆으로 밀친 지기스문트는 그 대검이 낫질을 다시 거듭하기 직전 다시 휘둘러 월드 이터 군단병의 손목 바로 아래를 거의 썰어내다시피 한다.


반역자는 포효하며 뒤로 비틀거린다. 이제 쓸모가 없어지다시피 한 손이지만, 여전히 그 손은 양손검을 쥔 채 질질 끌고 움직인다. 손 아래의 갈라진 틈에서 검은 피가 쏟아진다. 놈은 이제 무엇이 다가오는지 알아차린다. 놈이 왼팔을 뻗어 벽이라도 무너뜨릴 일격으로 방어할 채비를 갖춘다. 일격을 피한 지기스문트는 그대로 파고들어 검은 칼날을 놈의 목줄기에 겨누고 그대로 꽂아 넣는다.


후두와 기관지가 찢기고, 놈은 사실상 침묵 속에 죽어간다. 게걸스러운 입에서 침묵의 거품이 피어오른다. 흑검 전체가 놈의 견갑골 사이로 튀어나온다.





각주 1 : 월드 이터 군단 내부에서 고딕어와 함께 공용어로 쓰인 언어. 30여 개 이상의 행성에서 모인 전사들로부터 자연 발생한 일종의 크레올.

추천 비추천

26

고정닉 1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3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265572 번역 40K에서 양피지는 의외로 하이테크의 산물임. [17] 블갤러(112.169) 23.08.09 2192 53
265571 번역 념글의 '제국 잡썰 하나'는 사실일까? [1] 블갤러(58.77) 23.08.09 1375 34
265569 번역 누스피어로 알아보는 옛날 기계교단 [4]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192 25
265547 번역 시티즈 오브 지그마 설정) 해머할 [6]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698 15
265535 번역 블러드 레이븐이 루팅한 알파 리전 무기들 [15]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064 31
265525 번역 레전드로 빠진 호루스 헤러시 알파 리전 지휘관 유닛 아우틸론 스코르 [6]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169 18
265511 번역 호루스 헤러시 알파 리전의 특수 무기들 [19]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672 23
265490 번역 페니턴트 - 完 - [5] 블갤러(112.169) 23.08.08 427 21
265489 번역 40K로 나오자마자 먼지가 되는 사우전드 썬 [7] 카탁프락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220 30
265488 번역 4만년대 시간대에서 루브릭 저주가 발동되는 모습 [2] 우동먹는유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684 26
265477 번역 아흐리만의 지시문 이후 싸선 충성파~(정정됨)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751 22
265437 번역 글로리아나급 전함 - 반역파 [11]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889 26
265434 번역 페니턴트 - 30화 - [3] 블갤러(163.152) 23.08.08 209 14
265430 번역 메카니쿰: 3.02 (3) - [지원] [5]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15 16
265429 번역 메카니쿰: 3.02 (2) - [용의 수호자] [3]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23 16
265428 번역 메카니쿰: 3.02 (1) - [불리한 전황] [4]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47 15
265420 번역 글로리아나급 전함 - 충성파 [21]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213 31
265415 번역 크공 IV-3: 속임수와 반격, 저 아래서 기다리는 것 [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561 22
265411 번역 AoS_시티즈 오브 지그마 - 가고일리안이 대체 뭐지? [12]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079 42
265406 번역 시티즈 신병종 로어 일부 [13]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578 31
265393 번역 반 호르스트만 위키 찾아보니까 그럴만 했네 [5] ㄴㅂ(218.148) 23.08.08 1673 32
265380 번역 호루스 헤러시 알파 리전 전용 유닛들 [19] bladeguard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2075 29
265378 번역 반 호르스트만이 종정이 되기 위해 저지른 분탕짓 [9]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1912 39
265374 번역 페니턴트 - 29화 - [3] 블갤러(112.169) 23.08.07 201 14
265356 번역 징조의 방주들: 파사이트 - 프롤로그 [4]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638 21
265354 번역 [아크메이지] 테클리스의 메이지킬러 공략법 [9] ㅇㅇ(116.121) 23.08.07 610 21
265332 번역 미겜인가 거 얼마나 드는데? [7]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211 5
265313 번역 네크로문다에는 반사르말고 STC가 하나 더 있다 [10] 놀자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1936 37
265289 번역 [아크메이지] 루미네스의 괴물 vs 테클리스 [5] ㅇㅇ(116.121) 23.08.07 751 19
265276 번역 에오지 빛깐프들의 정신 나간 암흑기 기술 [25] ㅇㅇ(116.121) 23.08.07 2024 26
265249 번역 나이트 가문) 사이더스 가문 [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1310 20
265236 번역 존나 비범한 사썬 충성파 썰 [46] ㅇㅇ(61.105) 23.08.07 4493 111
265234 번역 크공 IV-2: 까마귀의 연회, 장벽 [10]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605 24
265232 번역 네임드 이단심문관도 휴먼이야 휴먼!!! [7] 블갤러(163.152) 23.08.07 1127 26
265217 번역 페니턴트 - 28화 - [3] 블갤러(112.169) 23.08.07 238 15
265204 번역 렉시카눔) 념글 나무위키 서술과의 비교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1625 29
265152 번역 [두번죽은왕] 던컨로드 당신이 왜 거기서나와 [11] 세파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1036 23
265125 번역 페니턴트 - 27화 - [2] 블갤러(112.169) 23.08.06 247 15
265069 번역 페니턴트 - 26화 - [1] 블갤러(112.169) 23.08.06 256 17
265059 번역 정체불명의 군주, 노란 옷의 왕(King in Yellow) [15] 임페라토르(59.5) 23.08.06 5897 53
265055 번역 여명성전군: 아쿠시 전역 결말 [4]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1006 26
265042 번역 코믹스) Condemned by Fire - 1편 (햄타지) [13] 꺼삐딴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1116 33
265041 번역 크공 IV-1: 마지막까지 버텨라 [9]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638 23
265040 번역 [워햄만화]성스러운 숫자들 [9]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5380 46
265035 번역 페니턴트와 퍼라이어를 읽고 정리한 노란왕 떡밥. [22] 블갤러(112.169) 23.08.06 4797 39
265020 번역 유성풍의 주인 - 5. 너 묘영이 아니구나? [5]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6 934 16
264993 번역 페니턴트 - 25화 - [1] 블갤러(112.169) 23.08.05 577 15
264977 번역 [영겁과 예언자] 세레나데 행성의 노래를 누군가 연주해봄 [7] 세파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677 15
264973 번역 41K 시대까지 살아남은 2K 테크놀러지. [15] 블갤러(112.169) 23.08.05 2319 51
264920 번역 페니턴트 - 24화 - [2] 블갤러(112.169) 23.08.05 248 15
264904 번역 shadowsun)허벅지 짱커 [15]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3741 40
264897 번역 아 ㅅㅂ 이번에도 신규제품 카테고리에 안올리네;; [6]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270 0
264891 번역 크공 III-4: 카탈로기아 숩테라네아 크토니아 [3]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439 22
264885 번역 크공 III-3: 루만 전투, 피투성이 새벽, 비통한 새벽, 첫번째 봉인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5 533 22
264847 번역 AoS_지그마의 도시들 - 웅장한 제품군 전체 공개 [7] 꺼무트길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1320 30
264845 번역 [워햄만화]성공! [10]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2170 39
264833 번역 다크엘다 최상위권 강자 렐리스를 물리치는 방법 [7] ㅇㅇㅇ(45.112) 23.08.04 2125 23
264789 번역 우당탕탕 대환장 이단 조합. [14] 블갤러(112.169) 23.08.04 2361 38
264788 번역 황제:나는 신이 아니다 [17]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2922 52
264786 번역 페니턴트 - 23화 - [1] 블갤러(112.169) 23.08.04 251 17
264785 번역 타이탄 군단) 레기오 크루키우스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1201 20
264767 번역 [헬스리치] 2부 16장: 뒤집히는 파도 (2) [6]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574 25
264766 번역 [헬스리치] 2부 16장: 뒤집히는 파도 (1) [2]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648 24
264765 번역 [헬스리치] 2부 15장: 균형 (2) [2]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367 17
264764 번역 [헬스리치] 2부 15장: 균형 (1) [2]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661 17
264748 번역 페니턴트 - 22화 - [1] 블갤러(112.169) 23.08.04 172 13
264746 번역 헬스리치)샐러맨더 존나 호감캐네 [17]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2069 72
264720 번역 크공 III-2: 워마스터의 진노 [1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4 808 19
264702 번역 페니턴트 - 21화 - [4] 블갤러(112.169) 23.08.04 218 13
264677 번역 [워햄만화]여명, 그리고 계몽의 이유 [11]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3942 58
264671 번역 2023 로드맵 리뷰 [1]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316 7
264663 번역 서비터 잡썰 하나 [21]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4256 50
264642 번역 속보) 조이토이, 헤러시 라인업 전개 [30] C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2297 32
264637 번역 아포크리파 네크로문다 1: 스파이어의 유혈극 (2)(완) [9]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931 15
264633 번역 올드 원의 짓인가?! 스케이븐을 만든 셰이퍼 번역 [12] khid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943 15
264630 번역 페니턴트 - 20화 (후반) - [1] 블갤러(112.169) 23.08.03 167 11
264629 번역 페니턴트 - 20화 (전반) - [1] 블갤러(112.169) 23.08.03 195 11
264613 번역 The Emperor's Gift, 각성, 그리고...-2- [2] 리만러스(222.110) 23.08.03 552 15
264607 번역 크공 III-1: 씁쓸한 귀향: 세네셜의 자부심 [26]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834 34
264605 번역 Leviathan Chapter 5-2 [2]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331 18
264595 번역 진짜있네. 마그누스의 십심법(enumeration)! [10] khid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2594 42
264593 번역 페니턴트 - 19화 - [1] ㅇㅇ(112.169) 23.08.03 245 14
264575 번역 [워햄만화]십심법 [7]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3 5557 70
264549 번역 이거 개사기 같은데 왜 약하다고 그럼? [5]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1992 22
264546 번역 [두번죽은왕] 영혼없는 기계라도 모델 정돈은 못참지ㅋ [15] 세파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1706 37
264538 번역 댄 애브넷 인터뷰 - 어떻게 종말과 죽음을 끝냈는가 [10]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1512 27
264525 번역 페니턴트 - 18화 - [2] ㅇㅇ(112.169) 23.08.02 255 15
264523 번역 어떻게 스톰캐스트 이터널은 타락하지 않는가 [17]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2109 65
264510 번역 [헬스리치] 2부 14장: 부두 (2) [3]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421 16
264509 번역 [헬스리치] 2부 14장: 부두 (1) [3]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714 22
264486 번역 [칠드런 오브 테클리스] 로어시커의 위험성 [1] ㅇㅇ(116.121) 23.08.02 454 13
264482 번역 메카니쿰: 3.01 (3) - [테라에서] [1]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232 20
264481 번역 메카니쿰: 3.01 (2) - [밤의 미궁] [2]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369 17
264480 번역 메카니쿰: 3.01 (1) - [화성 분립] [1]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266 17
264478 번역 페니턴트 - 17화 - [1] ㅇㅇ(112.169) 23.08.02 197 14
264464 번역 유성풍의 주인 - 4. 출정 [2]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341 10
264439 번역 크공 II-4: 카탈로기아 크토니아 [4]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492 29
264438 번역 크공 II-3: 부서진 희망과 실패한 영광, 야망이 불살라진 장작더미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591 21
264426 번역 The Emperor's Gift, 각성, 그리고...-1- [3] 리만러스(222.110) 23.08.02 307 12
264425 번역 Leviathan Chapter 5-1 [2] 무능(Useles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2 219 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