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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다크 임페리움: 플레이그 워 - 26 장

농노(121.166) 2024.01.15 08:25:03
조회 399 추천 1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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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장


네버본





 근위병들의 바람과 반대로 로부테 길리먼이 먼저 하차했다.


 ‘내가 선두에 선다, 그래야만 하는 데로.’ 길리먼이 주장했다.


 말도바 콜콴과 어뎁투스 쿠스토데스들은 마지못해 복종했고 얕은 반달 모양으로 프라이마크의 뒤를 따랐다. 쿠스토데스 측면에 열 두 명의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의 투사들이 있었다. 빅트리스 가드가 그 뒤에서 와 빠르게 경사로를 따라 내려갔으며 안개를 정밀수색 하는 동안 총을 높이 들고 자세를 유지했다. 근위병들은 오염된 진흙 속으로 흩어졌다. 근위병들의 색이 한 동안은 빛나는 점들이었지만 물 속에서 녹아내리는 물감처럼 선명함이 어두컴컴하게 바래졌다. 안개는 뭉쳐 놓은 것처럼 짙었다. 찔러보거나 모양을 만들 수 있었다. 위협적인 악의가 물방울들 속에서 위장을 한 채 탐욕스러운 시선으로 인류의 투사들을 주시했다.


 길리먼이 전장을 살폈다. 습기가 갑옷의 장갑판에서 흘러내렸다. 프라이마크는 탐구의 결말이 목전에 있는 머나먼 시절 적의 성문 앞에 있던 기사다운 대전사였고, 성공만큼이나 죽음이 결과로 일어날 듯한 곳에 있었다. 아니면 그랬어야 했었다. 길리먼에게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수백 km 평원 전체에서 대포들이 꾸준하게 뇌성을 울렸다. 타이탄들이 괴물 같은 심장 고동을 울려 댔다. 레비아탄의 왼쪽과 오른쪽 너머로 울트라마의 문장을 품은 베인블레이드들과 스톰해머들이 지겨울 지경인 진흙 사이로 길을 내고 있었다. 아트레우스 초중 전차 한 대가 끙끙대고 있었고 전차의 중력장이 땅을 새어 나오는 팬케이크로 빻았다. 하지만 전차들의 모든 소음은 안개에 의해 빼앗아 졌다. 전차들에서 색깔이 탈색됐고, 자리를 잡으면서 형체가 풍화되고 소모됐다. 전차들이 녹았다. 프라이마크와 수행단은 어쩌면 어딘가 황량한 고지대에서 외로이 잊혀 졌을 지도 몰랐다. 크롤러에서 겨우 몇 걸음 떨어져 있었고 열려진 경사로를 만질 수 있을 만큼 가까웠으며 내부에서 빛나는 깨끗한 청색 빛에 휩싸여 있었지만, 레비아탄이 한참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너글의 안개들이 거리감을 강제로 어렵게 만들었다. 프라이마크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 온 사방에서 전쟁이 격렬했다. 길리먼 전방에는 촉촉한 공허가 있었다. 적도 형제도 없는 채 그저 공백과 차가움과 영혼을 차츰 무너뜨리는 눅눅함만이 있었다.


 모타리온의 술책에 감명받지 않은 길리먼이 멸시하는 소음을 낸 다음 복스로 빠르게 명령을 말했다.


 여려 색깔을 가진 수백의 스페이스 마린 보병이 크롤러 주변에서 나타나 대형을 갖췄고, 볼터를 준비한 채 침착하게 긴장을 했으며, 아이 렌즈들이 유령처럼 황색과 녹색과 청색과 적색으로 번뜩였다.


 ‘내 형제는 겁쟁이다.’ 길리먼이 말했다. 그러고서는 황제의 검을 뽑았고 높이 치켜들었다. 화염이 날을 따라 뿜어졌고 먼 곳에서 폭발한 것들에 의해 만들어진 미약한 바람에 나부꼈다. 안개는 화염에서 몸을 사리며 미풍의 방향과 반대로 움직였다.


 ‘모타리온!’ 길리먼이 외쳤다. 신과 같은 목소리가 갑옷에 의해 일천 배나 증폭됐다. ‘내가 여기 있다. 나와서 나를 마주해라!’


 정적.


 ‘모타리온! 나는 네 형제이자 황제의 마지막 충성스러운 아들이다. 만일 너가 용기의 어느 조각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나를 마주해야 할 거다!’


 길리먼의 도전이 흔적도 없이 빨려 들어갔다.


 길리먼이 검을 내렸다. ‘나를 마주해라.’ 길리먼이 말했다. ‘나보고 나오라고 녀석 불렀지만, 녀석이 오려 하지 않는다.’


 시카리우스가 걱정 속에서 말했다. ‘놈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군. 놈은 주군을 자극하는 걸 원합니다.’ 시카리우스의 목소리는 프라이마크의 목소리보다 한참이나 작아서 옥죄는 듯한 속삭임이었다.


 길리먼이 말했다. ‘그렇다면 내가 자극됐다고 치자. 내가 나오는 걸 녀석이 원하고, 녀석이 나오는 걸 내가 원한다. 이 전쟁에서 우리 둘은 같은 목표가 있다. 우리가 싸우는 것은 필연이다. 나는 녀석이 지금 여기에 있길 원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 문제를 끝마칠 수 있도록 말이다.’


 땅이 진동했다. 콜콴이 가려진 하늘을 흘긋 쳐다봤다.


 콜콴이 말했다. ‘끝을 기다릴 만큼 많은 시간이 우리에게 없습니다. 갈라탄이 도착했습니다. 갈라탄의 질량이 행성을 술렁이게 합니다. 누가 갈라탄을 차지했는지 알지 못하며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갈라탄이 사격을 개시할 것입니다. 이 장소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우린 여기서 빠져나가야 합니다.’


 시카리우스가 말했다. ‘트리뷴의 말에 동의합니다. 주군께서 주도권을 가지고 계셔야만 합니다. 제가 주군께 철수를 촉구합니다. 역병 탑들이-‘


 ‘내 형제가 나와 마주하기 전까지 나는 철수하지 않을 거다.’ 길리먼이 단호하게 말했다.


 콜콴이 말했다. ‘네버본은 어디입니까? 타이탄들이 네버본을 봤습니다. 크롤러 내부에 있는 사이커들이 수천의 네버본 무리가 여기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콜콴과 전사들이 프라이마크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프라이마크를 경호하려 하는 숫자가 훨씬 많은 빅트리스 가드와 미묘하게 다투고 있었다.


 길리먼이 말했다. ‘네버본은 여기 있다. 질병의 신은 연극적인 감각이 있고, 그게 전부다.’


 길리먼의 진술에 대답하듯이 종 하나가 듣는 누구라고 절묘한 비애에 빠질 듯한 구슬픈 음색으로 울렸다.


 시카리우스가 말했다. ‘네버본이 옵니다!’


 길리먼이 말했다. ‘내가 네버본을 많이 죽이면 격노에 휩싸여 모타리온이 내 앞으로 올 것이다. 준비해라!’


 두 번째 종이 울렸고 용의 숨결로 안개를 불었다. 점점 더 거세지는 구역질 나는 바람에서 자라난 얼굴들이 횡설수설했다.


 콜콴과 전사들은 가디언 스피어의 날을 내보였다. 시키라우스는 개인적인 호칭기도로 잃어버린 전사들의 이름들을 중얼거렸다. 스페이스 마린 기동 부대가 스쿼드 별로 분열되어 사격 위치의 효력을 극대화했다.


 ‘나는 로부테 길리먼!’ 프라이마크가 외쳤다. ‘내가 이 행성 위에서 네놈들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는다!’ 길리먼의 분노에 부추겨 진 황제의 검에서 화염들이 더 높이 타올랐다.


 세 번째 종소리, 이제 근처였고, 커다랬다. 안개가 극도의 고통속에 뒤틀렸다. 고통스러운 황홀감 속에서 자욱한 형체들이 춤췄고 조각조각 찢어졌고 다시 모습을 갖췄고 부르짖고 소멸됐다.


 타이탄들이 레비아탄 후방에서 대형을 갖추면서 전쟁 나팔이 공격적인 음색을 낮게 냈다. 타이탄들의 발걸음에 땅이 떨렸다. 금속 신들의 군대 머리 꼭대기에 길리먼이 서 있었다.


 음악이 연주됐다. 장난기 많은 전쟁의 애정하고 짓궂은 곡조였다. 안개 속에서 부패의 카니발 하나가 보이기 시작했다. 융단이 킥킥거렸고, 쪼그리고 있던 임프들이 먼저 종종걸음을 치면서 서두르자 서로와 뒹굴었다. 피리와 종 위로 웅얼거리는 소리가 있었다. 커다란 뿔이 달린 짐승들이 뒤에서 솟아 있었다. 붕붕대는 거대한 파리떼가 무리 위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엇바꿨다. 시야에 보인 직후 악취가 날아왔다.


 길리먼이 검을 쥐었다. ‘사격 개시.’ 길리먼이 말했다.


 후방에 있는 타이탄들과 전차들이 거의 동시에 말했다.


 우레 같은 연속 포격으로 소개된 프라이마크가 돌격했다.



 아이올란스의 라이노 장갑차가 레비아탄을 향해 움직였다. 크롤러가 안개 사이를 헤치고 지나가면서 묘한 변덕에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했다. 레비아탄의 궤도들이 맞물리지는 않았지만 레비아탄의 위치는 유동적이었다. 한 순간 3.6km 떨어져 있다가, 그 다음에는 0.1km 였다가, 그 다음에는 0.3km 였다가, 왼쪽이었다가, 오른쪽이었다가, 그런 다음 거의 후방에 있었다.


 ‘사령 크롤러의 위치를 계속 고정할 수 없습니다.’ 베라티의 불만은 있는 그대로였다. ‘크롤러가 계속 움직입니다!’ 베라티가 올바른 경로로 계속 향하는 것을 시도하느라 라이노가 지그재그를 그렸다.


 아이가 약간 흔들리며 위를 올려다봤다. 아이의 머리카락은 시들했고 피부는 창백하게 변했다. 땀이 얼굴을 적셨다. 입술이 갈라지고 하얀색이었지만 아이를 전에 없을 정도로 더 순결하게 만드는 황금색 빛이 눈에서 희미하게 빛났다.


 ‘우린 거의 다 왔어요.’ 아이가 아이올란스를 쳐다봤다. ‘저를 황제의 아드님께 반드시 인도하셔야만 해요.’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내가 할 거란다. 하지만 먼저 나를 인도해 주셔야만 해.’


 이 짧은 대화 후 아이가 머리를 다시 내려놓았다. 하지만 이제 레비아탄은 있어야 할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 계속 있었다. 라이노가 여정의 나머지를 빠르게 끝냈고 아주 가까이로 다가가서 크롤러의 보이드 방어막 보호 아래로 들어갔다.


 ‘여기서 멈춰요.’ 아이가 힘없이 말했다. ‘우린 걸어가야만 해요. 재발 수녀님 저를 도와줘요. 제 힘이 사라졌어요.’


 아이의 간곡한 표정이 아이올란스의 마음을 휘저었다. 아이는 아주 어렸고 그리고 안에 있는 힘이 아이의 영혼을 소모했다. 하지만 그래야만 했다. 하나의 영혼을 잃는 것 반대쪽에 수십 억의 영혼을 잃는 것이 있었다.


 아이가 일어나게 도우려 아이올란스가 몸을 숙였고 그 움직임이 상처에 가져다 준 통증에 움찔했다. 힘 없고 뼈가 없는 듯한 팔을 어깨에 걸치도록 해줬다. ‘준비 됐니?’


 아이가 끄덕였다.


 ‘그렇다면 우린 가야 해.’ 아이올란스가 아이를 끌어당겼다. 아이의 몸무게는 없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후방 경사로가 부드러운 대지로 열렸다. 총성과 신음과 끔찍한 비명의 불협화음을 따라 눅눅함이 실려왔다. 아이올란스의 수녀들이 앞서서 내렸다. 아이올란스가 따라갔다. 한 손에는 볼터를 들고 다른 손으로는 아이를 지탱했다. 전차 포 사격이 사방에서 쾅쾅거렸다. 레비아탄 전방에 있는 커다란 대포가 천둥을 울리고 불길을 내뿜었다. 그 모습을 아이가 두려운 눈으로 올려다봤다.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신경 쓰지 마, 우리가 저곳에 너를 대려다 줄 깨.’


 수녀 여섯 명이 아이올란스 양쪽으로 산개했고 질주하는 안개 쪽으로 볼터를 조준했다. 전투가 이동했다. 부글부글 거품이 이는 네버본의 잔해들이 아무렇게나 진흙에 흩어져 있었고, 중간중간 섞여 있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시신들의 눈부신 밝은 색이 미끈미끈한 잔여물들 사이에서 알록달록한 섬을 이뤘다.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시체 흔적 중 가장 두꺼운 곳을 따라갈 꺼야. 거기서 우리가 프라이마크님을 찾을 거란다.’


 안개가 소리를 죽였다. 전투로 들어가는 순간 직전까지 전투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


 전조 없이 침을 질질 흘리는 것이 안개 속에서 튀어나와 아이올란스의 수녀 중 한 명과 충돌했다. 짐승이 수녀를 과장스럽게 핥았고 입으로 들어 올린 다음 하늘로 던져버렸다. 산성이 전투 갑옷을 태웠다. 짐승이 좀 더 놀기 위해 느릿느릿 걷는 동안 수녀는 죽었다. 이 모든 일이 아이올란스 일행이 반응하기도 전에 벌어졌다.


 악마 짐승은 시체에 대고 코를 비비고 낑낑거렸다. 첫 번째 사격에 짐승이 신선한 흥분으로 회전하자 촉수로 된 대걸레 같은 머리카락이 몹시 펄럭였다. 여기에 새로운 친구들이 몇 명 있다고 짐승의 멍청한 표정이 말했다. 짐승이 행복한 환호를 내고나서 수녀들에게 돌진했다.


 짐승은 못생겨서 일부는 연체동물, 일부는 개과 동물, 일부는 인간이었다. 신체 일부들을 모은 것이 하나를 이룰 수는 절대 없었기에 빠르게 부패하고 죽기 시작했다. 하지만 짐승은 살아있었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열광적이었다. 짐승이 꺽걱 댔고 킥킥 댔고 컹컹 짖었다.


 볼트 탄들이 끈적끈적한 가죽에 꽂혔다. 덩어리들이 떨어져 나왔다. 살점에 난 구멍들에서 점액질이 흘렀다. 쏟아졌다.


 아이올란스가 외쳤다. ‘쓰러뜨려! 당장!’


 베리티가 짐승의 움직임을 추적했고 손아귀 속에서 볼트건이 가만히 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베리티는 대기했다. 너무 오래 대기해서 아이올란스는 기회가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재미있게 꺅꺅거리며 너글의 짐승이 수녀들에게로 돌진했다. 


 베리티의 총이 한 번 발사됐다. 짐승이 미끄러지면서 정지했고 얼굴을 찌푸린 다음 비늘 덮인 이마에 난 구멍을 올려다봤다. 피가 흘러나왔다. 짐승이 특이한 소리를 냈다.


 볼트 탄이 폭발했다. 짐승은 실망한 듯한 훌쩍임으로 뒤집혀 졌고 토양 속으로 녹아들어갔다.


 만족한 아이올란스가 말했다. ‘적들의 믿음은 우리의 믿음보다 강하지 않다. 적들이 어찌나 빠르게 부패하는지를 봐라. 워프의 신들이 이곳을 장악하고 있지 않다.’


 녹초가 된 아이가 말했다. ‘이곳에서 워프의 힘은 제한됐고 약해져 가고 있어요. 하지만 더 안 좋은 게 앞에 있어요.’



 로부테 길리먼은 악취를 풍기는 존재들로 된 무리 속에 뛰어들었다. 많은 다른 이름들을 가졌지만 플레이그베어러가 일반적인 이름이었다. 부은 살점 위로 피부가 갈라진 미끈미끈한 손들로 길리먼을 건드렸다. 검은색 이빨을 딱딱거리며 길리먼의 이름을 칭얼거렸다. 짙은 녹색과 흑색을 띈 죽음이 결정화된 검을 길리먼에게 휘둘렀고 싸우는 와중에도 숫자를 계속 새었으며 의미없는 숫자들을 끈질기게 웅얼거렸다.


 포탄들이 무리 속으로 뛰어들어 악마들을 조각조각 내자 불기둥 위로 높이 팔다리들이 회전하며 올라갔고 날아가면서 검은 진창으로 녹았다. 타이탄의 무기들이 살점과 땅을 갈갈이 찢어 한데 배합시키고서 수증기로 악마들을 안개에 추가했다.


 ‘네놈들은 약하다!’ 썩어가는 공포의 얼굴에 대고 길리먼이 고함쳤다. ‘네놈들의 영혼이 내 영토에 발 디딜 곳은 조금 뿐이다! 네놈들은 환영받지 못한다! 왔던 오물 속으로 꺼저라! 꺼저라!’


 사나운 주황색 호선으로 황제의 검이 길리먼 주변에서 흐릿하게 움직였다. 검에 닿은 모든 악마들이 황제의 진노에 정수가 불타면서 가엾게 비명을 질렀다. 검은 어느 적을 상대하든지 강력한 무기지만 네버본을 상대로는 더 뛰어난 무기가 없었다. 황제의 힘이 스며든 검은 네버본들을 아무것도 아닌 걸로 태워버렸고 비정상적인 영혼을 쪼개서 닳아 해진 사이킥 에너지의 줄기들로 만들었다. 천천히 길리먼이 자신들의 불멸 존재에 위협이 된다는 깨달음이 너글의 숫자 세는 존재들에게 이해되기 시작했다. 동요했고 공포속에 후퇴했으며 셈을 하는 게 중단됐다. 길리먼이 전방으로 힘차게 밀어붙였고 자신을 향한 두려움을 이용해 적의 대열 사이로 깊이 파고들었다.


 ‘네놈들의 끝을, 진실된 죽음을, 사악한 영혼들의 파괴를 내가 가져왔다! 나의 오른손에 인류의 주인이 가지신 영광이 있다. 여기에 네놈들이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다!’


 검이 갈랐다. 검이 벴다. 검이 맹렬하게 타올랐다. 검에 닿는다는 것은 악마에게 죽음이었고 악마들은 비틀거리며 길리먼의 앞에서 숫자가 줄어들었다. 트리뷴 콜콴과 전사들이 계속해서 길리먼 곁에 가까이 있었다. 쿠스토디안들은 서로 떨어진 채 싸웠으며 각각의 황금색 전사는 질병 걸린 몸뚱이들에 쌓여 있었다. 가디언 스피어가 흐릿하게 공중을 가르며 흥얼거리자 팔다리가 잘려졌고 상체들이 쪼개졌다. 쿠스토디안들은 독특한 길을 걸은 개별적인 전사들이었다. 기법은 자신들 만의 것으로 스스로를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복제할 수 없었다.


 청색을 두른 프라이마크과 황금색 근위병 주변에서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가 싸웠다. 자매들이 접근하면 네버본들은 비명을 지르고 죽었으며, 자매들의 심연 같은 영혼의 널 필드에 의해 네버본의 정수가 풀어졌다.


 캡틴 시카리우스와 빅트리스 가드는 또 다른 형태로 싸움 숙달을 표현했다. 쿠스토디안들과 자매들이 느슨하게 무리를 지어 싸울 때 스페이스 마린들은 하나의 부대였고 그 각각은 파괴라는 기계의 부품이었다. 볼터들이 일제히 발사되어 악마를 스물 식 터뜨렸다. 더 멀리, 스페이스 마린들 밖에서, 덜 고귀한 자들이, 길리먼이 무리 속으로 깊숙이 향하면서 밖은 쐐기의 날개를 펼쳐서 틈을 더 벌렸다. 그리고 그 뒤에 울트라마의 초중 전차들이 굴러와 영거리에서 악마들을 때려부셔서 전차들의 문장이 응고된 피와 해체된 워프 존재들의 끈적이는 것으로 뒤덮였다.


 길리먼의 눈에 전투는 대혼란이었다.


 거대한 파리들이 머리 위에서 부웅거렸고 기수들이 부패한 머리를 전차 뒤로 따라오는 보병들 속으로 던졌다. 길리먼은 이 대공격에서 일반 전사들을 계속 뒤에 있게 했다. 하지만 스페이스 마린들조차 머리가 엄청난 포자들로 폭발하자 쓰러졌고 자신들의 신체가 질병들에 의해 유린된 것을 알았다. 화이트 스카 챕터의 바이크들이 스쳐 지나갔고, 흰색과 펄럭이는 깃발의 눈보라였다. 펄쩍 뛰는 짐승들이 애정 어리게 전차들을 핥자 산성 침이 장갑판을 녹였고 승무원들을 유독한 대기에 노출시켰다. 워프 에너지가 전투중인 차량들을 조준했다. 너글링이 박살 난 갑옷으로 마구 들어갔다. 허약한 외형을 부정하는 힘을 가진 악마들과 스페이스 마린들이 몸싸움을 했다.


 악마적인 무리가 제국의 진격을 다시 밀어냈다. 전선들이 정지했지만 길리먼이 활보하는 곳에서는 아니었다. 순전히 몸뚱이의 무게 때문에 수렁에 전차들이 빠지고 스페이스 마린들이 움직이지 않게 되는 와중에서 길리먼은 밀고 나아갔다. 곁에는 탈론 오브 엠퍼러와 빅트리스 가드가 있었다.


 헤카톤의 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한 때 헤러시 시절 형제들 간의 싸움들이 길리먼에겐 광기의 최고점인 것처럼 보였었다. 그것은 길리먼이 친족들을 조종하고, 친족들의 마음에 독극물을 넣고, 인류를 종말 가까이로 데려갔던 힘들과 직접적으로 싸우기 전 까지었다. 악마들과 싸우는 것은 악몽들과 싸우는 것이었다. 악마들은 미치고 삐둘어진 자들 그리고 외롭고 무서워하는 자들의 열병 걸린 상상이었다. 모든 충동과 모든 어두운 욕망과 모든 다스리기 힘든 생각이 씨앗으로 마구 휘저어지는 워프 속에서 성장했다. 그 방어전 동안 악마 군단들이 테라의 토양에 발을 딛었다. 오랫동안 길리먼은 어쩌서 아버지가 워프의 비밀들을 자신에게 엄수했는지에 의문을 가졌다. 길리먼은 아주 많이 악마들과 싸웠고 그런 악마들의 불가능함이 평범하게 됐다. 하지만 그렇게 된 것은 각성과 키카트릭스 말레딕툼에 노출로 인해 황제가 하려던 것이 무언인 지와 악마들이 아버지의 진정한 적이 아니었다는 것과 되려 그 근원이 진정한 적이란 것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난 뒤였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각에서 스스로를 때어 놓는 것이 절대로 가능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악마들의 진실을 드러내는 것은 악마들을 막대하게 강화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드러냄이 악마를 강하게 만들었다.


 황제는 인류 스스로가 가진 마음의 공포에서 인류를 구하려 시도했었다.


 우주가 파멸의 끝자락을 붙들고 있었다. 악이 좋아하는 쪽으로 저울이 저 멀리 기울어져 있었고 길리먼은 무게를 바꿀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전투의 현장을 벗어나면 운명의 변덕이 길리먼을 무겁게 짓눌렀다.


 가끔씩 이러는 것은 별 거 아니었다. 정돈하고 나아가려 하는 자신의 모든 가식을 길리먼은 벗어 던졌다. 자신이 가진 파괴 능력을 해방했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그리고 더 고등한 전쟁을 벌이도록 황제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자신은 만들어 졌었다.


 로부테 길리먼은 살아있는 무기였다.


 악마 목소리들이 들끓는 복스 물결을 헤치고 명령들이 지나가자 폭발들이 일었다. 야포가 조준을 바로잡았다. 타격기들이 근처에서 포효하며 정밀하게 조준된 소이탄들을 떨어뜨렸다.


 악마들이 그네들의 지옥 같은 음악을 더욱 크게 연주했다. 길리먼은 이제 더 강력한 병사들 사이로, 키가 큰 대전사들 사이로, 저질 워로드 사이로, 촉수로 된 위장을 가진 거대한 것들 사이로 길을 내며 베어 갈랐다. 눈이 여러 개고 코끼리를 닮은 짐승을 후려쳐 쓰러뜨렸고, 정강이 뼈에 구멍을 낸 것을 연주하는 풀루트 악단의 으스스한 행진 사이를 뚫고 지나갔고, 살아있는 위장 속으로 슉슉 바람을 부는 백파이프 연주자들 뚫고 지나갔다. 비명 지르는 얼굴들이 있는 북들이, 눈물을 흘리는 종들이, 광기의 모든 종류들이 검의 화염에 삼켜지고 재가 되기 전에 길리먼의 눈 앞을 스쳐 지나갔다.


 통곡하는 플레이그베어러 하나를 베고 나서 길리먼은 자신이 열린 공간에 있는 것을 알았다. 여섯의 거인 같은 것들이 길리먼을 에워싸기 위해 어기적거리며 왔다. 유형이 다양해, 뚱뚱한 게 있었고 그리고 앙상한 게 있었다. 우울한 게 있었고 그리고 쾌활한 게 있었다. 하지만 전부 다 부패했다. 전부 다 구린내가 났다. 전부 다 녹색 빛을 띈 청동과 부식된 강철로 된 거대한 무기들을 지녔다.


 ‘이런, 이런, 이런, 아나테마의 가장 따분한 아들놈 아니신 가.’ 대변인으로서의 자리를 잡기 위해 앞으로 뒤뚱뒤뚱 걸어 나오면서 하나가 말했다. 프레일의 부식된 사슬들과 이끼 낀 두개골들이 어깨에서 풀렸다. ‘일곱 번째 저택의 일곱 번째 군주인 나 셉티쿠스 세븐이 너에게 자유롭게 말을 할 거다. 어느 필멸자도 이름을 말할 수도 그리고 필멸자의 힘 속에 나를 계속 둘 수도 없으며, 그리고 틀림없이 너도 하지 못하겠지.’


 콜콴이 엄청난 양의 녹색 피를 뒤집어쓴 채 고리 안으로 뛰쳐 들어왔을 때 길리먼은 포효했고 불타오르는 검을 뒤로 휘둘렀다. 셉티쿠스 세븐이 깔깔대며 프레일을 머리 위에서 빙빙 돌렸다.


 셉티쿠스가 말했다. ‘그럼 그렇게 해 보자고, 로부테 길리먼. 나는 이 싸움을 고대해왔거든.’


 악마적인 강철이 신성한 화염을 만났다. 충격파가 거인들을 두드렸고 하급 존재들이 물러나게 했다. 셉티쿠스가 연기가 피어오르는 자기 무기의 잔해를 들어올렸다. 콜콴이 쿠스토데스들을 곁으로 소집했다. 자매들이 쿠스토데스 곁에서 나타났고 그리고 숫자가 절반으로 줄었지만 위세는 여전한 빅트리스 가드가 나타났다. 길리먼의 전사들이 외치는 명령들은 살점으로 된 고리 안에서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 쿠’가스의 부관과 프라이마크 사이의 대치가 전 우주의 관심을 끌었다.


 셉티쿠스가 말했다. ‘흥미롭잖아.’ 등 뒤로 걸쳐 있는 어마어마한 검을 뽑아 들었다. 흠뻑 젖고 염증으로 덮인 혀가 검의 날에 있는 독을 핥았다. ‘한 번 더 하자고, 응?’


 그 때부터,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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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방어전. 원문은 the siege. 당연히 the siege of terra 겠죠. 테라 공성전이라 한다지만 공성은 공격하고 있는 반역자 입장이고, 길리먼 입장에서는 방어하는 쪽이니까 방어전, 수성전 뭐 다른 단어가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대에서는 그냥 시즈 오브 테라라고 하고 말아벌였지만 여기는 별 방법이 없어서 그냥 방어전이라고 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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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1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95600 번역 사람들이 카스마에 대해 많이 착각하는 거 [27]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4261 48
295537 번역 스코어링 (x or ?) [9] ㅇㅇ(112.221) 01.21 182 3
295502 번역 종말과 죽음 3부 스포일러 올라왔다 [44]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2795 37
295497 번역 로오랜) 현재 중반까지 내용 요약 [5]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1111 29
295474 번역 검은 군단)아니 블템 이 새끼들 통크네ㅋㅋㅋㅋ [21]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1791 36
295471 번역 호루스의 발톱)인간은 악마를 먹을 수 있을까? [15]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2318 32
295430 번역 이번 브레통 소설 예상/실제 비교 [24]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2038 48
295417 번역 로오랜) 여기사단 하렘각 떴냐? [5]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2020 31
295401 번역 케인) 무능한줄 알았던 아군이 실은 배신자인 클리셰 [8] midor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2230 36
295396 번역 크룻 잡썰 하나 [8]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342 22
295391 번역 햄타지) 성배 기사랑 툼킹이 싸우면 누가 이김? [4] Jul.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240 24
295383 번역 [10th] 보탄의 연맹들 번역 [5]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110 32
295380 번역 로오랜) 이름을 말해선 안되는 '그 새끼' [13]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470 30
295344 번역 다크 임페리움 - 플레이그 워 - 28 장(完) [8] 농노(121.166) 01.20 718 22
295339 번역 로오랜) 브레토니아 기사들의 돌격 [4]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076 31
295337 번역 [10th] 드루카리 소개 번역 [4]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625 22
295309 번역 에오지) 무협지 엘프 루미네스 잡썰 [11] 농노(116.121) 01.20 1030 22
295305 번역 로드 오브 랜스) 이런 시발ㅋㅋㅋㅋ [9]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169 31
295301 번역 로드 오브 랜스) 귀머거리 귀족 [5]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739 22
295284 번역 로드 오브 랜스 초반 줄거리 대충 요약 [8]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020 24
295250 번역 새 브레통 소설 '로드 오브 랜스' 등장인물 소개 [21]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193 23
295152 번역 Scars 2부 15장 (4) ["친목" 동아리라니깐 그러네] [7] 너글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251 12
295151 번역 Scars 2부 15장 (3) [피편지 한 마리 vs 스마 세 명] [5] 너글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260 15
295150 번역 Scars 2부 15장 (2) [걸어서 프로스페로 속으로] [3] 너글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189 11
295149 번역 Scars 2부 15장 (1) [맵핵 쓰는 반역파] [3] 너글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285 14
295021 번역 타우 제식명칭 구분하기 [10]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526 10
294987 번역 케인) 영웅, 썬더호크와 사랑에 빠지다 [21] midor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1490 26
294963 번역 오크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제국뿐이다 [14]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129 23
294940 번역 멬(18): 워하운드, 리버, 워브링어 네메시스, 워로드 타이탄 [13]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587 21
294939 번역 멬(17): 세큐타리 액시아크, 호플라이트, 펠타스트 [10]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426 17
294938 번역 멬(16): 드레이카박, 아나카리스 스코리아, 이나르 사타라엘 [8]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421 18
294926 번역 타우 기술개발에서 골때리는 걸 하나 더 꼽자면 [12]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127 39
294925 번역 닼엘 식 표현 [4] 가드맨(118.235) 01.18 342 3
294924 번역 멬(15): 오르디나투스 악타이우스, 어벤저 [6]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393 14
294923 번역 멬(14); 나이트 아스테리우스, 오르디나투스 울라토르, 사기타르 [7]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340 14
294922 번역 멬(13): 나이트 마가에라, 스티릭스, 아트라포스 [7]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348 18
294921 번역 멬(12): 랜드 레이더, 마크로캐리드 익스플로레이터, 미노타우르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370 15
294919 번역 타우 스텔스 전투복 개발 수난사 [24]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1963 31
294913 번역 타우 전투복이 왜 전투'복'이냐면 [3]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1744 29
294828 번역 케인) 영웅, 스마 앞에서 좆됬노를 당당히 외치다 [17] midor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232 38
294789 번역 다크 임페리움: 플레이그 워 - 27장(2) [5] 농노(124.194) 01.17 468 19
294788 번역 다크 임페리움: 플레이그 워 - 27장(1) [5] 농노(124.194) 01.17 489 15
294773 번역 올드월드 룰북에 올라온 키슬레프 & 캐세이 설정 요약 [6] Wōtanz(122.44) 01.17 84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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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765 번역 멬(11): 크리오스 전차부대, 나이트 모이락스 탈론 [9]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469 17
294764 번역 햄타지) 남부 왕국 독스 오브 워 짧썰 [2] Jul.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420 13
294751 번역 멬(10): 미르미돈 디스트럭터, 카라크노스 강습 전차 [4]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416 19
294750 번역 멬(9): 타나타 시즈 오토마타 (카바스, 칼릭스, 시니스)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381 18
294749 번역 멬(8): 불타락스 스트라토스 오토마타, 터마이트, 타란툴라 [4]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334 19
294748 번역 멬(7): 아를라탁스 배틀 오토마타, 우르사락스 코호트, 보락스 [7]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385 21
294742 번역 멬(6): 스킬락스, 카스텔락스 배틀 오토마타, 트리아로스 장갑 운반차 [9]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392 18
294741 번역 멬(5): 아드세큘라리스 테크 쓰랄 (세르투스), 탈락스 코호트 [9]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434 18
294740 번역 멬(4): 도미타 배틀 오토마타, 미르미돈 시큐터 [6]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381 22
294739 번역 멬(3): 테크프리스트 억실리아, 아퀴터 마기스테리움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510 22
294738 번역 모타리온과 티폰 영혼의 맞다이 2 [7]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979 20
294664 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0.i 버텨라 [17]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1469 51
294651 번역 멬(2): 마고스 도미누스 (어베이언트), 칼렙 데시마 인빅투스 [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315 12
294596 번역 종말과 죽음 3부) 무지한성님 나오신다 [17]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7 1535 28
294408 번역 케인) 햅삐햅삐 햅삐~ [11] midor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248 18
294400 번역 Broken Sword)사이킥 심문을 당하는 레이븐 가드 [10]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099 13
294386 번역 뚜르보작 [13] midor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254 20
294351 번역 멬(1): 지휘부 - 워로드 트레잇, 아치마고스 프라임 (어베이언트) [10]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490 15
294304 번역 다크 엔젤 이너서클 컴패니온과 함께 하는 후드 아래 이야기들 [14] 알파리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2095 27
294264 번역 의외로 창과 방패로 방진 짜서 싸웠던 군단 [20]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2873 34
294259 번역 작가 떡밥 나온 김에. [4]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58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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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995 번역 길리먼의 주력함 3,200척이 어느 정도 물량일까? [46]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2580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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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911 번역 블랙 라이브러리에 업로드된 종말과 죽음 3부 소개글 [5] 알파리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486 25
293903 번역 종말과 죽음 3부)시작부터 코스믹호러 지리네 [37]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2887 69
293861 번역 커미사르 잡썰 [4]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3 197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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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706 번역 [검은 군단] 2부 10장: 워프의 유령들 (2) [5]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31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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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643 번역 Scars 2부 14장 (2) [예수게이와 자'벤] [2] 너글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95 16
293642 번역 Scars 2부 14장 (1) [아핸은 괴로워] [5] 너글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291 19
293627 번역 베스피드 잡썰 하나 [24]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468 24
293613 번역 아사시노룸: 에베르소르, 아다무스, 베네눔, 바누스 [15]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047 19
293563 번역 호루스와 맞짱뜨는 러스 [19] 드라이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890 24
293513 번역 [워햄만화]침입자 [18]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3912 32
293499 번역 (루머)카오스 드워프가 올드월드에 안 나온 이유 [4] khid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48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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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451 번역 아사시노룸: 빈디카레, 쿨렉수스, 칼리두스 [10]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45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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