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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ii 호루스가 기다린다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30 17: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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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종말과 죽음 3부 : 9장
·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3부] 9:i 적과 흑



9:ii 호루스가 기다린다



그녀는 그에게 그의 형제가 죽었노라고 말한다. 가늘어진 시선으로, 그가 그녀를 내려다본다.


“누구 말인가?”


그가 묻는다.


“천사입니다.”


그녀가 답한다. 그녀는 분노가 솟을 것을 기대하며 기다린다. 어쩌면, 이런 나쁜 소식을 전했기에 그녀를 후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치민다.


하지만 그가 한 말은 하나뿐이다.


“어떻게 알지?”


그녀는 그에게 자신이 느꼈다고 고한다. 그는 그녀를 좀 더 응시한다. 그는 그녀가 어떤 존재인지 안다. 그는 그녀 안의 사술을 볼 수 있으리라. 그녀는, 그가 그녀를 죽이리라는 기대를 어느 정도 보낸다.


“일어설 수 있겠나?”


돈이 그녀에게 묻는다.


그녀는 시도한다. 간신히, 일어선다. 사지에 느껴지는 감각이 생경하다. 부드럽고, 약하다. 저 돌무더기 아래서, 그녀는 너무도 많이 죽었고, 너무도 급하게 다시 살아났다. 그녀의 육신이, 그녀의 모든 존재가 여전히 스스로를 고치고 새로이 갱신하려 애쓰고 있돠.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 시도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서는 법을 다시 떠올리고, 걷는 법을 다시 배우고, 어떻게든 목구멍을 가득 메운 먼지를 뱉어내야 한다. 지금까지 그녀가 그에게 고한 목소리는 말라붙은 가르랑거림에 지나지 않았으니. 말라붙은 피와 활석 먼지로 범벅이 된 그녀는 남루한 검은 차림의 존재일 뿐이다. 마치 어떤 의식을 위해 준비된 존재처럼 보일 지경이다.


그녀는 다시 자신의 정신을 사용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생매장을 당한 이래 그녀를 짓눌렀던 극심한 고통과 반복되는 죽음 속에서, 그녀는 거의 무감각한 상태에 빠진 뒤다. 오직 생귀니우스의 죽음이 발한 날카로운 파편이,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죽음의 환상이 내리꽂는 폭풍만이 그녀를 뚫고 들어와 새겨질 뿐이다. 그녀는 지금 그 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신이 얼마나 오래 묻혀 있었는지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녀는 안정을 되찾으려, 다시 정신을 가다듬으려 한다. 하지만 그녀의 정신은 너무도 약해진 뒤다. 그들을 감싼 워프의 격노는 지독하게 불안정하고, 머리 위의 워프 폭풍도 너무도 거대하다. 하지만 그녀는 어둠의 왕이 우주에 드리운 역겨운 얼룩이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몰라도 사라졌음을 느낄 수 있다. 그녀가 죽어가는 동안, 그 종말의 그림자가 사라진 것이다.


“다른 느낌도 있는가?”


돈이 묻는다. 그녀에게 돈은 마치 거인처럼 보인다. 모든 프라이마크는 인간이나 아스타르테스보다 거대한 존재이며, 그녀 역시 이를 안다. 하지만 근위장의 거대한 육신은 그 느낌보다도 훨씬 거대하게 느껴진다.


그녀는 고개를 젓는다.


“느낄 수 없습니다.”


그녀가 답한다.


“다른 느낌은 없습니다. 워프가 너무 시끄럽습니다. 이곳은…”

“카오스 자체의 영역이지.”


돈이 답한다. 마치, 전장에서 선택지를 고려하기 위한, 아주 단순하고 전술적인 평가처럼 느껴진다. 


“나는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알고 있다.”


돈이 덧붙인다.


“다만,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안다면 유용하겠지.”


그녀는 돈에게 어떻게 길을 알고 있는 것인지 묻는다. 하지만 돈은 답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녀는 돈의 심중에서 답을 읽는다. 호출. 아버지의 외침. 소환령. 황제가 위험에 처했다. 그것들을 바탕으로 그녀는 추리한다. 황제는 그의 전능한 힘을 포기했거나, 혹은 빼앗긴 상황에 있는 것이다.


또한, 그녀는 돈이 자신을 신뢰하지 않음 역시도 읽어낸다. 돈은 그녀가 무엇인지, 누구인지, 이 전쟁에서 어느 편에 충성을 바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하지만, 돈은 실용적인 정신이다. 지금껏 그녀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실용적인 존재다.


“시도해 볼 수 있겠나?”


그가 묻는다.


“더… 열심히 말이다만? 중요한 일이다.”


돈에게는 정보가 필요하다. 정보 없이 계획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지금 그녀가 세웠던 계획은 조각조각 나누어진 채다. 지금 그녀에게는 스스로의 목적을 달성할 힘도, 자산도 남은 것이 없다. 여기까지 오면서, 그녀가 원했던 모든 것을 잃었으니까. 하지만 돈이라면? 이 진지하고 엄숙한 영혼이라면? 자신이 설계한 바로 그 전쟁 속에서 형체를 빚은 그 영혼이라면, 아직 무언가 가치 있는 일을 일궈낼 기회가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아직 고귀한 일을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뭐지?”


마치, 그녀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돈이 의아해하며 묻는다.


그리고 그녀는 큰 소리로 외운다. 마치 황무지에 몰아치는 워프의 바람에 실려 온 마냥, 그녀 자신에게 스며든 아주 오래된 시구의 한 구절이라 말한다.


“‘무언가 명예로운 업적을, 신들과 다툰 사람들에게 어울릴 일을 이룩할 여지는 남아 있다(각주 1).’”


돈이 눈살을 찌푸린다. 돈은 자신이 그 구절을 알고 있노라 답한다. 그녀는 모두가 잊어버렸으리라 생각했지만, 돈은 작가에 대해 안다. 알프레드라는 이름의 귀족이요, 고대의 철학자임을 안다. 그리고 돈은 그 시의 끝을 낭송한다.


비록 우리의 힘이 옛날처럼 

하늘과 땅을 뒤흔들 수는 없더라도 그래도 우리는 우리다, 

모두 하나같이 영웅의 기개를 가진 우리는

시간과 운명에 어쩔 수 없이 약해졌다 하여도 강력한 의지로 

싸우고, 추구하고, 발견하고 결코 굴복하지 않겠도다(각주 1)


그 구절을 말하는 돈의 얼굴에는, 자신이 그 구절을 알고 있음에 당황한 듯 부드러이 놀란 표정이 역력하다. 그녀는 이 황무지의 바람이 그 시를 그에게도 가져다준 것은 아닌지 생각한다. 돈은 몇 년 전, 한 석학의 강연에서 이 시를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돈은 많은 강연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는 아마 신더만의 강연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돈의 심중에 울린 목소리는 신더만의 것이었기에. 아니면, 여자인가?


어색한 설명을 이어가던 돈은 어느 순간 그녀가 울기 시작했음을 알고 말을 멈춘다. 흐느낌에 감싸인 그녀가 몸을 떤다. 얼굴에 흘러내린 눈물은 밀가루처럼 뺨을 덮은 먼지 위로 줄무늬를 그려낸다. 돈은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을 느끼지 못한다. 돈은 위로하는 데에는 고통스러우리만큼 재능이 없다. 갑주를 두른 거대한 손이 그녀에게 향한다. 몇 톤의 돌을 들어 올리는 데는 충분했던 손이, 그녀를 진정시키는 데는 쓸모가 없을 것임을 알기에 선뜻 손이 닿지는 못한다.


눈을 닦으며, 그녀가 망가진 미소를 짓는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저 트라우마일 뿐이라고 말한다.


“시도는 할 수 있겠나?”


돈이 묻는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눈을 감는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정시킨다. 눈물고, 서 있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도, 관절이 녹아나는 것 같은 통증도 무시한다. 찢긴 손의 끔찍한 통증도, 손톱이 빠진 자리의 욱신거림도 무시한다. 목구멍과 기도를 뒤덮은 먼지도, 허파가 내쉬는 병든 한숨도 무시한다.


힘을 그러모은 그녀는 천천히 그들을 감싼 풍광을 살핀다. 무너진 돌로 빚어진 능선, 사방에 널린 벽, 재가 쌓여 빚어진 사구와 퇴적물, 폐허 속에 쓰러진 조각상처럼 사방에 널린 아스타르테스들의 시신까지, 모든 것을 본다. 그녀의 정신은 빠르게 온 사방의 풍광을 스케치한다. 시간이 결여된 도시의 풍광을 빠르게 그려낸다. 계획도, 설계도 찾을 수 없는 시원의 느낌이 난다. 워프에 너무도 긴 시간 동안 노출되어 표백과 건조를 거친 느낌이다. 낡고 비밀스러운 도서관처럼 이야기의 내음을 풍기지만, 너무도 오래된 이야기라 다 잊힌 지 오래다. 아니-


“뭐지?”


돈이 묻는다.


고개를 저으며, 그녀는 집중을 유지한다.


잊힌 것이 아니다. 옛 시절부터 전해지다 잊힌 것이 아니다. 전해지기도 전해 잊힌 이야기. 그녀는 우주의 순환하는 본성 속에서 굴곡을 느낀다.


고통스럽다. 그녀의 정신은 여전히 연약하고, 그 신경가소성은 여전히 날것으로 노출된 채다. 도시를 읽으려 할 때마다, 도시가 그녀를 물어뜯는다. 도시는 알려지기를, 측정되기를, 지도화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정신이 뻗친 범위를 넓히며 그녀는 버텨낸다.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를, 외롭게 쌓인 모래를, 다른 도시까지 뻗친 먼지의 바다를, 달의 표토처럼 삭막한 표석의 밭을, 마치 매듭을 짓고 석회화된 곰팡이처럼 밝은 분홍색과 진홍색을 띈 산호초를, 난파와 폐허의 흔적을, 이름이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죽어버린 신들의 닳아버린 조각상을 본다. 그녀는 테라의 유령을 본다. 서서히 희미해지는 물질의 흔적들이다. 테라의 원자로부터 새로운 세상을 빚어내기 위해 모든 것을 삼키고 있는 워프의 거대한 분출 속에 삼켜지는 것들이다. 그녀는 마치 상처 속의 흙먼지처럼 시야를 찌르는 물질계의 마지막 조각들-다리, 벽, 관문, 탑까지-을 본다.


워프가 온 사방에 있다. 웅웅대는 저음처럼, 끝없는 천중처럼, 지옥의 포효처럼 끝없이 이어진다. 사방에 튀기는, 타닥거리는 소음이 들린다. 그 소음이 튀길 때마다 불생자의 쉿쉿거림이 들리고, 타닥거릴 때마다 인외의 속삭임이 들린다.


마치 장례식의 화환처럼, 만유를 부정하는 거대한 폭풍우가 그들을 둘러싸고 있다. 워프가 그들을 둘러싼다.


그리고 그 폭풍의 중심에, 폭풍의 눈에, 카다베린(Cadaverine, 각주 2)과 푸트레신의 악취가 진동하는 어둠이 자리한다. 빛 하나 없는 무언가가 그녀를 노려본다. 충혈된 하나의 단 하나의 눈동자-


그녀의 손이 날카롭게 튕긴다. 돈은 그 손을 잡고 그녀를 안정시킨다.


“호루스입니다.”


그녀가 말한다.


“호루스가 저기 기다립니다. 그는 갈망하고 있어요. 그는 카오스의 수많은 선물들을 고스란히 받아들였습니다. 완벽한 도구이자 완벽한 그릇, 나누어진 바 없는 카오스입니다. 그는 승리했습니다. 그는 그저 자신을 막아설 최후의 몇을 끝장내기 위해 기다릴 뿐이에요. 그는 지금 당신의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홀로 말인가?”


돈이 묻는다.


그녀는 돈을 바라보며 웃는다.


“지금 궁금하신 것이 그게 전부이신지요?”


그녀가 말한다.


“홀로인가, 아니면 다른 누가 있는가? 지금 그의 곁에 군대가 대기하고 있는가? 그래요, 그는 혼자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는 곧 만물입니다. 그는 전능한 존재입니다. 이제 그에게는 어떤 동맹도, 병사도, 혹은 사도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는 카오스 그 자체요, 그의 안에 카오스의 신들이 거하고 있습니다.”


돈은 고개를 끄덕인다. 마치 불리한 전황 속에서 차가운 전략 정보를 갱신할 뿐이라는 것처럼. 돈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돈은 여전히 실행 가능한 전술을 짜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의 팔을 놓은 돈이 땅에서 검을 뽑는다.


“이해하지 못하시는군요.”


그녀가 말한다.


“모르는 것이 낫겠지.”


돈이 답한다.


“당신께서는 그를 이길 수 없습니다. 당신께서 알고 있는 승패를 계산하는 방법으로는 불가능해요. 당신께서는 그를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요.”

“시도는 해 볼 일이다.”


돈이 답한다.


그는 그녀를 바라본다.


“내 형제 말이다만. 정말 죽었나?”


돈이 묻는다.


“그렇습니다.”


돈은 고개를 끄덕인다.


“호루스가 그를 죽인 것이고?”

“그렇습니다.”


그녀가 답한다.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싸웠고, 마지막까지 싸웠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지요.”

“이긴다 해도 함께 이길 것이고, 패한다 해도 함께 패할 것이다.”


돈이 답한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돈은 돌아선다. 이제 떠날 시간이다.


“당신도 죽게 되실 겁니다.”


그녀가 말한다.


“그리고 그의 세상에는 나를 위한 자리가 없겠지.”


돈이 답한다.


“이 편이 낫다. 그러니까, 시도하는 것 말이다.”


돈이 그녀를 돌아본다.


“도움을 부를 수 있겠나?”


돈이 묻는다.


“그대의 그 재능으로 말이다만? 누구라도, 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겠나?”

“여기서는 어렵습니다.”


그녀가 답한다.


“저의 힘은 아직 강하지 못합니다. 워프는 너무 시끄러운 상황이고요. 자칫 잘못하면, 워프에 삼켜져 죽겠지요.”

“그렇다면 말이네만.”


돈이 입을 연다.


“돌아갈 수는 있겠나?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겠냐는 뜻이다. 이 폭풍 아래로부터 벗어나서, 글쎄, 모르겠네만, 누군가를 부를 곳을 찾는 것은 어떤가? 그대의 목소리가 들릴 만한 곳 말이다.”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답한다.


“누구를 불러야 할까요?”

“누구라도 좋겠지.”


돈이 답한다.


“아직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아직 버텨선 이라면 누구라도 좋을 테지. 지금 어떤 싸움도, 어떤 전투도, 어떤 전선도 중요치 않다. 아직 살아 있는 이가 있다면, 당장 여기 와서 나와 함께 서야 할 것이다. 이제 남겨진 다른 우선순위는 없다. 황궁도 더 이상 중요치 않으니.”

“시도해 보겠습니다.”


그녀가 답한다. 다른 말을 더 전하고 싶지만, 이제 남은 말이 없다.


“시도해 보겠습니다.”


그저 앞서 한 말을 반복할 뿐이다.


“좋다.”


돈이 답한다. 그는 먼지가 잔뜩 묻은 흉갑판에 손을 뻗어 근위장을 상징하는 인장 하나를 떼어낸다. 돈이 그것을 그녀에게 건넨다.


“누구라도, 그대의 메시지를 의심할 경우에 사용하라.”


돈은 설명한다.


그녀가 인장을 받는다. 무겁다. 그녀는 돈에게 주어진 의무와 직책의 모든 구성이 다 이리도 무거운 것인지 생각한다.


“묻지도 않으시네요.”


그녀가 입을 연다.


“제가 당신의 편에 서 있는지.”


돈은 어깨를 으쓱인다.


“중요하지 않은 일이다.”


돈은 대꾸한다.


“만약 내 편에 선 이라면, 노력하겠지. 그렇지 않다 해도, 내가 낭비한 것이 호흡 말고 무엇이 있겠나?”


그녀는 떠나가는 돈을 바라본다. 돈이 시야에서 사라진다. 돌아선 그녀는 한 걸음씩, 폭풍을 벗어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각주 1 :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 율리시스. 1부에서도 인용된 바 있음.


각주 2 : 썩은 고기에서 풍기는 악취를 만드는 다이아민 화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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