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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파묻힌 단검 - 막간 VI (1)

톨루엔환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1 03: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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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VI

죽음의 제왕


[바르바루스 행성; 과거]


모타리온은 전우를 따라 조용히 피난지의 거리를 지나, 노획한 비행선이 떠다니는 황량한 들판으로 향했다. 총알처럼 생긴 비행선은 강한 바람에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튼튼한 밧줄로 묶여 있으며, 비행선의 화물칸에서 꺼내 온 물자와 물통을 들고 마을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


'오늘이라면 사람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겠지.' 사신은 티폰의 군대가 모아온 전리품을 생각하며 되뇌었다. 오늘밤만 데스 가드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식량을 풍족히 나눌거지만, 내일부터는 도시의 공용 창고에 보관되어 정기 배급제가 재개될 것이다. 자원이 귀한 바르바루스에서 이런 곤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은 오버로드에게 도살당한 자처럼 죽음이 기다릴 뿐.


모타리온은 티폰의 관대함 뒤에 숨은 동기가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사람들의 환심을 사길 바란 걸까?' 의구심이 샘솟는다. 자신의 오랜 친구가 이룬 공적에도 불구하고, 혼혈을 향한 편협한 시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티폰의 검은 눈 속에서 인간과 오버로드의 사생아인 면 만을 보고 있으니 말이다.


모타리온 역시 비인간적인 특성과 어두운 과거를 지녔음에도 사람들의 충성심을 얻었으며, 어떤 이들은 사신이 험난한 인생을 겪어왔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티폰에게는 자신의 피가 영원한 짐이 될 것이라.


“무슨 일 있나?” 비행선으로 올라가는 경사로에 다다르자 티폰은 모타리온의 시선을 느끼고 그를 향해 돌아섰다.


“자네와 함께 싸웠던 이들만이 네가 전투에 얼마나 헌신을 바쳤는지 아는구나. 내 절대 잊지 않으마.” 모타리온이 말했다.


티폰은 멈춰 섰다. “우리 모두 오버로드에 대한 증오로 단결했지.” 그는 잠시 침묵한 후 말을 이었다. “놈들이 모두 죽는다면 새로운 적을 찾아야 할 텐데 말야. 과연 누가 될 것 같나?”


“그런 사치스러운 고민을 할 날이 오면 좋겠군.” 모타리온은 비행선을 가리켰다. “내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겐가?”


“화물칸을 비워!” 티폰은 대답 대신 경사로로 뛰어올라 명령이 들릴만한 거리쯤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리쳤다. “들었으면 다 나가라고!”


사람들은 몸을 내던지듯, 물통을 끌고 다니거나 겁에 질려 짐을 떨어트리면서 정신없이 모타리온의 앞길에서 비켜나가자, 티폰의 깡마른 전사들이 감시초소에서 시민들을 따라 경사로를 내려갔다. 낮은 화물칸으로 들어가려고 고개를 숙인 모타리온은 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갑판을 느끼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화물칸에는 아직 컨테이너들이 많아도, 그 중에서도 증기궤도차만큼 커다란 철판 컨테이너가 유독 눈에 띄었다.


티폰이 벽에 설치된 손잡이를 잡아당기자, 톱니바퀴가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격벽이 닫혔다. 화물칸에는 오직 두 사람만이 남았다.


모타리온은 갑자기 공기 중에 짙고 기름진 정적을 느끼자 불안에 휩싸였다. “대답하거라.” 그는 손가락을 떨으며 티폰에게 말했다. 당장 낫을 뽑아 들어 묵직한 감각에서 위안을 얻고 싶어도 이 충동을 떨쳐내었다.


“그 갑옷에 관해서는 너와 라스크의 말이 맞아.” 티폰이 금속 상자로 걸어가면서 말했다. 저 안에서는 녹슨 철을 발톱으로 긁는 듯한 소리가 났다. “하지만 방식이 잘못되었단 말이지.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어도 소수의 병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높은 암벽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지 않나. 갑옷에 구멍 하나만 뚫려도 모든 살점이 고통에 썩어 들어갈 거야.”


“그래서 다른 수는 알고 있느냐?” 심란해지는 감정에 치감긴 모타리온은 눈살을 찌뿌렸다. “그 위에서도 살아남을 방법이 있을까?”


“오버로드들은 독기가 가득한 꼭대기에 살고 있어. 놈들은 골렘과 하인들을 그 독기를 견뎌내게 개조하는데, 우리도 똑같이 할 수 있다고 상상해봐.” 티폰이 컨테이너 전면에 붙어 있는 묵직한 자물쇠에 손을 뻗자, 일그러진 빛이 잠시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자물쇠가 갑판 바닥에 떨어지고는 티폰은 반대쪽 손으로 자신의 목을 매만졌다.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갑옷을 입은 일곱 전사들은 필요 없어. 온 군대를 산 위로 보내. 격노에 차 포효하는 병사들이 짙은 구름 위로 뛰어 들겠지. 적의 마지막 요새는 한 순간에 무너질 거라고.”


차가운 분노의 파도가 모타리온을 덮쳐왔다. 티폰이 바치는 충성과 전투에서 이룬 승리 때문에 불쾌한 발언과 기이한 행동을 자주 눈감아주곤 했건만, 이 새로운 제안은 모타리온의 신조에 침을 뱉는 꼴과 다름없었다. “오버로드들은 어둠의 힘으로 수하들을 뒤틀어버리지. 주술을 쓴단 말이다!”


“네가 주술이라고 부르는 것은 놈들이 우리에게 숨기고 있는 능력일 뿐이야. 우리도 배우기만 한다면 충분히 쓸 수 있어.”


“대체 뭐에 쓰려고?” 티폰이 자신의 세치 혀로 모타리온을 시험에 들게 하려는 걸까? 마음을 다잡을 수가 없었다. “골렘병기로 변한 사람들을 똑똑히 봤는데도 그러는 군. 자의조자 남지 않고 지성 없는 존재가 되었다고!”


티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하지만 그런 변화에 기꺼이 자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사신이여, 네가 부탁하기만 한다면... 희생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그의 말에 모타리온은 말을 잇지 못했다. '있긴 있구나. 내가 물어보기만 해도 기꺼이 따를 정도로 충성하는 사람들이.' 그가 생각했다.


모타리온은 전쟁 첫날부터 자신을 운명의 구세주처럼 떠받들면서 따랐던 두랄 라스크를 떠올렸다. 용맹한 카고어 로쓸, 모가스 무나우와 타락트 순 같은 전사들에, 책에 빠져 사는 카이파 모라그와 훈다 스코르발까지. 이 모두가 전쟁을 영원히 끝낼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몸과 영혼을 희생할 것이다.


“적을 물리치기 위해 우리가 적이 되라는 건가...” 그는 이 끔찍한 선택지의 의미를 완전히 파악한 채 읊조렸다.


“우리는 놈들의 방식을 배울 수 있어.” 티폰이 금속 상자의 측면에 있는 스위치를 돌리자, 철판이 접히며 내부의 철창이 드러났다. “여기서 필요한 비밀을 알아낼 수 있겠지.”


철창 안에는 검게 때 탄 로브를 두른 시체 같은 형체가 밧줄에 묶여 있었다. 포로가 창백하면서 멍이 가득한 얼굴에 누런 피를 흘리며 고개를 들자, 심연보다도 어둡고도 깊은 공포가 담긴 눈으로 모타리온을 보고는 가시 재갈을 물은 입으로 곡소리를 내며 의미 없는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볼크랄.” 모타리온은 혐오감을 담아 하급 오버로드의 이름을 불렀다. 그가 어렸을 적, 저 악한이 순전히 재미로 열등민을 잡아 살점과 부러진 뼈로 정교한 조각품을 만드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러므로 저 오버로드가 모타리온을 두려워하는 건 지극히 정상이다. 모타리온은 포로를 가리켰다. “볼크랄의 군대를 전멸시켰다면서 왜 저 짐승이 아직도 살아있느냐!”


“하긴 했지. 놈들의 주인을 전리품으로 사로잡아 부하들을 불태우는 걸 지켜보게 했고.” 볼크랄이 우리 바닥에 주저앉자 모타리온은 저 얼굴에서 짐승이 완패한 진실을 보았다. 티폰이 저 오버로드를 꺾었다.


그는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내가 내린 임무를 마치지 못했군. 오버로드를 죽여. 당장.”


“내게 항상 자원을 낭비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티폰이 반박했다. “잠시 진정하고 생각을 해보라고, 친우여. 이 괴물에게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생각해봐. 놈들의 수단과 방법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쓰이는 건 알지만, 포지 타이런트의 갑옷과 달리 확실히 검증된 거라고! 우리가 그 힘을 쓸 수 있어, 모타리온! 안개에 대한 내성뿐만 아니라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어.” 그는 다급히 목을 긁듯 나직히 말하며 가까이 다가왔다. “네카레가 어떤 힘을 부리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잖아. 땅 밑에서 터져 오르는 업화. 모든 생명체를 죽이는 안개와 인간의 정신을 찢어 가르는 폭풍을. 우리가 그 힘을 놈들에게 되갚을 수 있다고 상상해보라고.”


그는 잠시동안 티폰이 했던 말을 되새겨보았다. 무한한 가능성, 이 무시할 수 없는 유혹이란.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니, 보이는 거라고는 양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게 되면 검게 시들어버릴 자신의 모습뿐이었다.


모타리온은 귓가에 웅웅대는 소리가 들리자 순간 몸을 움츠렸다. 사신은 그 생각을 떨쳐내고는 오랜 친구를 노려보았다. “가만히 생각해 봤으나, 네 말에 따르지 아니하겠다. 내 말을 듣거라, 티폰. 다시는 이 명령을 내리지 않겠다.” 그는 철장에서 등을 돌렸다. “볼크랄이 여기서, 당장 네 손에 죽지 않으면 너도 놈의 운명을 따라갈 줄 알거라. 그리고 오늘부터 영원토록 명심하라. 내 맹세컨대, 데스 가드는 절대로 그 길을 따르지 않으리라. 절대로!”


분노에 휩싸여 갈등과 역겨움에 찬 모타리온은 화물칸을 가로질러 해치를 열고 바깥의 빛 속으로 사라졌다.






티폰은 바닥에 드리워진 희미한 햇빛 한줄기를 지켜보다가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


“아, 이런. 너무 성급했나.” 그가 허공을 향해 중얼거렸다.


제갈이 물린 볼크랄은 티폰이 철창의 제어 핸들을 돌리자 흐느끼고, 이윽고 창살이 열렸다. 하급 오버로드가 몸을 세차게 흔들어 누더기를 벗자 맨 머리와 어깨가 드러났다. 볼크랄의 새처럼 가느다란 목이 지탱하기에는 너무나 크게 보이는 타원형의 머리, 인간의 형체라고 간신히 부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저 생물체는 뒤로 물러나지도 못해 힘겹게 밧줄을 잡아당길 뿐이었다.


티폰은 잠시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며 화물칸에 둘만 있는지 확인했다. “이제 우리 둘 뿐이군.” 그가 손을 뻗어 재갈을 벗기자 볼크랄의 부은 입술이 드러났다. “마지막 유언이라도?”


“저 자식은 모르지, 응?” 그 생물은 필사적으로 시간을 끌려고 아무 질문이나 내뱉었다. “내가 뭔 말을 할지 무서웠으니까, 그래서 내 입을 막은거잖아!” 


“의심을 하기 시작한 거 같긴 해.” 티폰은 그 가능성을 생각해보았다. “네 말은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뿐이야.” 


볼크랄은 마지막 순간에도 평소처럼 우월감에 찬 오만한 태도를 취하려 들었다. “아주 냄새를 풍기고 다니는구나, 잡종아. 오버로드의 힘을 더럽히고 흐트러트리는 열등민의 역내를!”


“힘이라?” 티폰은 볼크랄의 목을 잡고 살짝 힘을 주었다. “너희 족속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연약하기 짝이 없군. 힘과 요술을 빼앗긴다면 빈 껍데기인 주제에.” 그의 손이 볼크랄의 뒤통수를 쥐고는 눈썹과 눈썹이 맞닿을 때까지 가까이 끌어당겼다. “네 힘의 근원을 알아내마. 오늘은 아니겠지만.”


“그래.” 볼크랄은 미친듯이 웃어재꼈다. “이미 네 안에 있는 걸. 팔망성. 네 피 속에 흐르는 한아비의 은총이 느껴지는군.”


오버로드의 갑작스러운 단언에 당황한 티폰은 뒤로 물러났다. “난 네놈과 다르단 말이다.” 


“다르지. 아직은 아냐. 오늘은 아니야. 하지만 미래는 위대한 일의 전령이니,” 볼크랄은 목소리를 낮췄다. “내가 보여줄 수 있지.”


“해보거나.” 티폰은 이따금 마음이 편안한 순간에 찾아오는 꿈을 떠올렸다.


죽음과 만개가 계속되는 부패의 정원. 어렸을 적부터 부패의 과정은 언제나 매력적이었고, 지금 이 뒤틀린 존재의 헤아릴 수 없는 눈을 들여다보니 예전의 관심사에 다시 불이 붙었다.


“날 살려주기만 하면 돼. 네카레를 시살하려고? 내가 도와주지. 날 살려준다면 지식을 나눠주마. 네 앞길을 열어주겠어, 그리고 고위 오버로드가 죽는다면...” 볼크랄은 모타리온이 지나간 해치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사신마저 제칠 수 있겠군. 바르바루스 뿐만 아니라 그 너머의 세계까지 네가 다스릴 수 있다고.”


티폰이 고개를 들었다. “결점이 있다 해도 모타리온은 내 친구다. 죽이지 않겠어.”


볼크랄은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깨닫고 황급히 말을 고치려 했다. “그런 뜻이 아니라-”


“그러시겠지.” 손목 보호대에 숨겨둔 단검이 밝은 빛을 내며 티폰의 손아귀로 미끄러져 들어가자, 치명적이고 날카로운 칼날이 오버로드가 마지막 숨결을 내뱉기도 전에 목을 베어 갈랐다. 뇌사 직전 몇 초 동안 눈을 깜빡이고 턱을 움직이던 머리는 티폰의 발치로 굴러 떨어졌다. 


매캐한 피를 흘리며 쓰러진 볼크랄의 몸은 곧바로 부패하기 시작했다. 전사는 가까이 웅크리고 앉아 자신의 모든 관심을 사로잡는 부패의 현상을 지켜보았다.




좆까 난 그냥 지금 번역글을 올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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