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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에오지 스케이븐 - 붉게 물든 송곳니와 발톱

팝콘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5 13:27:46
조회 733 추천 23 댓글 5
														




브금 틀고 보면 재미져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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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송곳니와 발톱
RED IN FANG AND CLAW


모탈 렐름이 고삐 풀린 야만성과 파괴의 시대로 접어들고 구르의 짐승의 영혼이 승천하여 현실을 가로지르는 광기어린 포효를 내질렀다.

그것은 스케이븐에게 찾아온 철호의 기회이니 그 재난과 비극을 이용할만한 존재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지라이트의 학자들은 제국의 종말이라 불리우는 크라그노스가 쏜디아의 쌍둥이 뿔 봉우리에 있는 그의 감옥에서 유혈 탈옥하면서 야수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판단했다. 그것은 구르의 그린스킨 무리들들이 야성적인 공격성을지닌 새로운 화신을 찾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왕국들의 패권다툼에 연루된 모든 전쟁 세력들에게 극적인 영향을 미칠 사건이었다.

스케이븐은 이 격동하는 시대를 이용해먹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으니 당시 거대 클랜들 중 두 클래만이 가장 으뜸이었고 그것은 페스틸런스 클랜과 스크라이어 클랜이였다. 저 멀리 구르에서 막강한 원시마법의 사용이 급증하자 13위원회는 재빨리 어찌하면 이를 이용해먹을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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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뚱뚱폭발증

THE BLOATFUR ERU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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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야차 크라그노스



페스틸런스 클랜은 오래전부터 구르쉬 심장부 어딘가에 위대한 13역병 중 하나인 털뚱뚱폭발증(Bloatfur Eruption)의 필수 재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다. 이 형이상적인 질병은 야성도감(Liber predatorus)에도 기록되어있으며 신성한 역병보감(plague-tome)에 따르면 감염 시 몸이 감당 못할 에너지로 부풀어 오르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눈은 놀란 것 처럼 두개골에서 튀어나온다고 한다.  환자들의 내장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며 폭발하고 그 불어 터진 배때지에선 수 천마리의의 흡혈진드기가 터져 나오게 된다고한다.


많은 재료들이 이 위대한 역병을 위해 바쳐질 준비가 되어있으니 병에 담긴 채 사후 경련중인 백 여명의 엘프 마법사들, 엄청난 사이즈의 거대한 진드에게서 추출한 피와 그외 6가지의 역겨운 재료들이 그것이다. 이제 남은건 야성도감에 휘갈긴 글씨체로 기록된 소위 '*지진야차의 털뭉치'(Hair of the Earthquake)이라고 불리우는 것만 남았는데 문제는 전염병 교단(Church of Contagion)에선 이것이 대체 뭘 의미하는지 짐작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진보적인 역병사제 이크바이트는 태고의 신 크라그노스가 깨어나서야 깨닫게되었으니 그는 수많은 세계에서 크라그노스를 살아있는 지진을 불러일으키는 자라고 표현됨을 왜 몰랐던 것이었을까? 익바이트는 그가 가진 모든 것들을 동원하여 재수 없게 크라그노스의 분노를 받은 도시 엑셀시스의 아래에 시궁창 땅굴을 구축한 슈스빅 클랜을 고용하였다.


엑셀시스 전투가 격렬해지는 가운데 몰래 잠입한 암살자들은 대학살의 현장에 허술한 틈새를 통해 그들의 채석장으로 진입했다. 그들이 크라그노스에게 몰려들었때 크라그노스는 그의 육중한 철퇴로 지그마의 예배당과 함께 그들을 붕괴시켜버으니 그의 순수 육체와 광기어린 분노는 그들을 꼬리 빠지도록 줄행랑 치게 만들기 충분했다. 

 허나 슈스빅 암살자들은 자신들에게 약속했던 이크바이트의 풍부한 워프스톤을 상기하며 광란에 빠진 그 드로그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단검으로 그 털을 한웅큼 베어내었는데 그러자 크라그노스는 그들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발굽으로 세 마리의 스케이븐을 으깨버렸고 살아남은 암살자들은 전리품을 움켜쥔 채 겁에 질려 달아나고말았다.


페스틸런스 클랜의 역병 양조사들이 사악한 혼합물에 겨우 얻은 지진야차의 털뭉치로 추정되는 것을 넣자 이크바이트의 어깨는 감추기 힘들 정도록 으쓱거리니 그렇게 한 뒤 브라이트 시티 아래에 땅이 흔들리고 구조물들이 엎질러졌다. 

 땅이 크게 쪼개지고 거대한 균열이 생기자 그 속에서 악마와도 같은 물결이 쏟아져 나오니, 쥐만한 흡혈진드기들이 도시를 가로질러 스케이븐 수도 곳곳에 즐비한 쥐구멍(gnowholes)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리하여 13개의 위대한 역병 중 9번째 역병이 만들어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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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같이 행동하기

PARASITIC PURSUITS


한편 스크라이어 클랜은 불안정한 세계석과 관련한 실험에 큰 진전을 거두었지만 그 결과 브라이트 시티 내 불결한 구덩이에 무시못할 피해를 주었다.

어찌되었든 그들의 무모한 독창성은 파괴적이고 놀라운 수많은 무기들을 제작할 수 있게해주었는데

수석 흑마술사(Arch-Warlock) 파트리크의 현실붕괴장치는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었고 정신나간 무기대장장이 스케치닉은 그의 워프코일-섬멸장치를 이용해 13인회 의석을 확보해내었는데 이 거대하고 강력한 전자기포를 발사하기 위해서 백여마리의 부하들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대부분 불타 죽어버렸다.


스크라이어 클랜은 스톰핀드와 다른 전투용 돌연변이들을 만들때 뒤틀린 쥐고기들을 줌으로써 몰더 클랜의 짐승 제작자들과의 관계를 유지했으니 이 두 거대 클랜은 다시 한 번 정신나간 공동의 목적을 찾아내었다.


몰더 클랜은 가드비스트(gadbeast) 판가스락의 피조물들을이라는 어린 유충들을 포획해내었는데 세계지렁이(World-Worm)의 꿈틀거림에 큰 희생을 치루어야만했다. 스크라이어 클랜의 기술 지원에 힘입어 이 피조물들은 거대한 워프장치에 씌워져 실험체들이 되었으며 안토르의 깊은 심연 일부분까지 파고들수 있게 해주었고 가는길에 있던 뿌리와 돌무더기들을 먹어치우며 대륙의 잠들어있는 생명력을 우걱우걱 먹어치우며 부풀어오르고 일종의 타르와도 같은 형체가 되었다. 

 이것에 액화 워프스폰을 곁들고 섭취한다면 아무리 쪼끄만 스케이븐일지라도 흉포한 괴물로 부풀어오르게 될 것이다. 이 강력한 자원들과 스크라이어의 수석-흑마술사와 몰더 클랜의 장인들의 직업정신은 그들의 정신나간 꿈을 펼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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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의 시대가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산악도시 *폭풍의 눈(Tempest's Eye)에 있던 예언자들을 지평선 너머로 불길한 기운의 녹색구름이 몰아치는 광경을 보았다. 카라드론 소속 샤락선들이 조사를 위해 파견되었으나 그곳엔 오직 스크라이어 클랜의 워프 비행선 무리만 있을 뿐이었다.

 듀아딘(Duardin)들은 물러서지 않고 싸웠으나 들이닥친 위협을 막을 순 없었다.거대한 둠로켓에 장착된 워프스톤 폭탄들이 포물선을 그리며 타격을 하니 도시에 연쇄적으로 일어난 재앙적인 폭발을 막을 순 없었고도시의 2개의 층이 완전히 소멸되었고 그곳에있던 사람들은 불안정한 마법에 휩쓸려 하늘로 날라가버렸다.

폭풍의 눈 전투는 현재진행형이며 단단한 땅과 불안정한 하늘에서 전개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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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야차: 원문은 단순 Earthquake인데 크라그노스가 그냥 지진 그 자체임을 뜻하는 말임, 근데 그냥 지진이라고 하니 뭔가 허전해서 이리 번역함

폭풍의 눈(Tempest's Eye): Flamescar 고원 남서쪽에 위치한 Flamespires 산맥 내에 위치한 산인 Titanspear Mountain 의 바위를 깎아 만든 지그마의 도시(AOS wiki)

가드비스트(gadbeast): 스케이븐이 사용하는 짐승이라고는 하는데 정보 자체가 검색해도 안나옴.

털뚱뚱폭발증(Bloatfur eruption): 걍 몸이 부풀어 오르면서 뻥하고 터지는 그런 역병이라캄, 스케이븐 어휘 능지 최대한 살려서 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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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 지금까지 번역 안하고 어디로 튐?

A: 귀찮아서 놀았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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