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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ahn2do/excerpt_carcharodons_red_tithe_the_carcharodons/

원 출처는 Carcharodons: Red Tithe라고 함

인력 수급을 위해 카르카로돈스 챕터가 제국의 교도소를 방문함.

우리는 징발을 위해 이곳에 왔네. 그 거인은 질문에 답도 하지않고 말했다. "자네의 시설에서 말이야. "

"어떠한 징발입니까 나으리?" 란닉(Rannik)은 지구의 그분(황제)께 무언의 감사를 표하며 말했다. 그들이 왜 그녀가 샐리 항구의 터널에 대해 더 일찍 말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다그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왜 그녀의 생각에서 떠오르지 않았는지에 대한 좋은 변명거리가 없었다.

"육체" 회색 전사가 말했다. 그 목소리는 통제실의 대기 중에서 음울하게 들렸다. "자네의 죄수가 필요하네"

그 단어를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러한 요청보다 더 그녀를 놀라게 한 것은, 그녀가 스스로가 그 요청을 거절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불가합니다. 나으리. " 그녀는 여전히 침착하게 목소리를 조절하며 말했다. "중재자(Arbitrator)로서, 그리고 이 시설의 지휘관으로서, 제가 담당하는 자들을 항상 수감하는 것이 저의 신성한 임무입니다. 죄수나 죄수 집단의 신분에 대한 변화는, 두 달에 한 번씩 정해진 기간 동안 소장의 검토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죄수들을 풀어주는 것은 제 권한이 아닙니다. 교도소장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 말은 자동적으로 그녀의 혀에서 굴러 나왔고, 그것은 그녀의 프로제니움 훈련용 슬레이트에서 곧바로 나온 것이었다(원리원칙대로 대답중) 그녀는 말을 마치고 나서도 새삼스럽게 공포가 솟구치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가 감히 이 거인들을 거부한걸까?

잠시 동안, 스페이스 마린들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회색 전사가 다시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더욱 강경해졌다.

"우리는 그놈 모두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야. 오직 극소수만이, 자네가 이 세상을 점령하도록 내버려 둔 살인마, 반역자, 이단자들과 싸우는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니까. "

"숫자 자체는 무의미합니다. " 라닉은 그녀가 평생 동안 배운 구절들을 여전히 고수하며 말했다. "죄수 한 명이라도 적법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저는 나으리의 요구를 들어 줄 권한이 없습니다. 저는 오직 추천서를 받아야지만 죄수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

푸른 갑주를 입은 한 스페이스 마린(라이브러리안)이 그녀를 향해 움직였다. 그 움직임은 갑작스럽지도 폭력적이도 않았다. 그래서 라닉의 본능은 움찔하지도 않았다. 대신 그녀는 마치 떡대 포식자가 뿜어내는 무지비한 죽음의 시선에 사로잡힌 포식감처럼 서 있을 뿐이었다. 스페이스 마린은 한 손을 뻗더니, 천천히 란닉의 이마에 두 손가락을 대었다.

아무일도 없었다. 거인은 손가락을 떼었다. 란닉은 그들이 왜 그곳에 갔는지 기억할 수 없었지만, 그녀는 그 사안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죄수를 내보내라." 회색 전사가 요구했다.

라닉은 고개를 끄덕였다. "예, 나으리. 죄수들은 당신의 처분에 달렸습니다. 즉시 해제 프로토콜을 시행하겠습니다."

이 모든 대화를 지켜보던 자켄(Jaken)은 스페이스 마린에서부터 란닉까지 돌아보고는, 다시 등을 돌렸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회색 거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빠르게 처리하게. 자네가 말하는 그 터널을 찾으려면, 자네의 안내가 필요할 터이니."

"물론입니다, 나으리"

스타워즈 4편에서 오비완 캐노비가 스톰 트루퍼 상대로 정신 조작을 가한 장면을 생각하면 될 듯.

졸지에 라이브러리안에게 세뇌당하여 죄수들 풀어준 란닉은, 다행히 죽지는 않고 다음 작품(배경상 이 장면에서 오랜 세월이 흐른 시점에서)에서 반(反) 카르카로돈스 인퀴지터의 시종으로 재등장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