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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0K 발췌)흔한 카오스 전차에 대한 묘사

라마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22 09:41:38
조회 2682 추천 63 댓글 16
														

갤에 올린 각종 발췌글 링크 


원 출처는 댄 애브넷의 Armour of Contempt라고 함.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m9wo7j/book_excerpt_avenging_son_what_millennia_of_warp/(댓글에 있음)


맥락 : 카오스에 찌든 전차가 건트 일행을 추적하는 중 


건트는 멀리서나 가까이서나 전차 사격음을 수백 번도 넘게 들었다. 하지만 위협의 근접함만이, 그 짐승의 목소리를 특히나 무시무시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었다. 


사격음 자체가 목소리라는 사실이다. 이는 중화기의 폭음이다. 하지만 그 폭음 속에서, 그러니까 주포의 메카니즘 포격 속에는 유기체의 어조가 들어 있었다. 울부짖는 소리. 욕망과 분노와 기쁨의 함성. 굶주림이 우르릉거리는 소리였다. 


엔진이 다시 회전하자, 트랙이 덜거덕거리며 짐승(beast)이 방향을 돌렸다. 그것은 Mkoll을 향해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것의 행동은 특별했다. 건트는 동력과 힘, 그리고 심리적인 충격에 대해서 장갑 차량의 유용성과 가치를 알고 있었다. 전차는 전장의 유용한 도구로서, 굉장한 화력을 가할 수 있는 명백한 괴물이었다. 


하지만 그 짐승은 전차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짐승은 단순히 그들을 향해 가차없이 전진하고, 화력을 가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들을 사냥하고 있었고, 그 날 일찍부터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그들을 사냥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 이전부터 그랬겠지. 그들은 황야에서 커다란 포식자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고 확신하였다. 그 짐승이 처음 등장했을 때 건트가 기억하기로는, 그것은 길게 자란 풀밭에 엎드려 있었다. 


언제부터 전차가 늑대나 고양잇과 동물처럼 행동했는가


짐승은 건트가 마지막으로 Mkoll을 목격한 그 장소를 향해 돌진하더니, 갑자기 멈췄다.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서, 차체의 서스펜션이 흔들렸다. 측면을 장식하는 전리품들, 주로 사람의 두개골과 가드맨의 헬멧들이 구슬처럼 철사에 매달린 채로 잠시 흔들렸다. 거대한 터빈이 공회전하면서 고동쳤다. 배기 파이프에선 검은 연기가 작은 돌풍처럼 뿜어져 나왔다.


뭐 하는 짓이지? 뭘 기다리고 있지?


포탑이 다시 움직이면서, 천천히 짐승의 왼쪽으로 돌았다.  마치 석판이 무덤에서 끌려나오는 것 처럼, 금속 포탑의 이음고리 부위는 기름칠 하지 않은 조인트의 끼익하는 소음을 냈다. 


포탑은 햄릿이 앉아 있는 언덕 비탈을 향해 멈추었다. 전기적인 소음이 나면서, 전차의 포신은 케이퍼를 직접 겨냥하며 수평에서 25도 각도가 될 때까지 천천히 올라갔다. 


조준이 아니다. 건트는 위험을 무릅쓰고 풀밭에서 고개를 들어 올렸다. 그 짐승은 30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고, 그것의 두터운 등이 그를 향해 있었다. 건트는 주포가 케이퍼를 겨누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것은...냄새를 맡고, 햄릿의 냄새를 맡고 있었다. 고양이처럼 바람의 향기를 맡으며. 


(중략)


그는 조금씩 전진했다. 그는 검에 동력을 불어넣지 않았다. 전차가 웅웅거리는 소리를 듣고, 그를 날려버릴 지도 모른다는 공포심 때문이었다. 그것이 만약 끔찍한 현실이 아니었다면, 그 생각은 꽤 흥미로울 것이다. 그의 오른쪽에선, MKtass는 여전히 풀밭에 엎드린채로 미친 듯이 신호를 주고 있었다. 건트가 그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였다. '너무나 큰 위험이 따릅니다'. 눈이 휘둥그레진 Mktass는 몸짓으로 말했다. '이는 자살 행위고, 또한 우리 모두를 죽일 겁니다' .





맥락 : 나중에 건트 일행이 전차의 뚜껑을 열어보니, 내부에 멀쩡한 전차병은 없고 장기처럼 생긴 유기체(아마도 변이하여 전차와 융합된 전차병들)만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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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에 오염되면 전차가 지 스스로 맹수처럼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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