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올린 각종 발췌글 링크

챕터 27에 밝혀진 내용임. 워드 베어러의 카오스 로드 아마트님이 왜 추기경 행성 얼메이스를 침공했는지에 대한 이유임.

이 지점까지 도달하는 데까지 수세기가 걸렸다. 우연에 의해 불결한 성소 행성에서 퀘스트가 시작되었다. 찰나의 호기심이 그를 이곳으로 이끌었다. 그 모든 것에 압도된 그(아마트님)는 갑자기 웃었다. 코르 파에론이 무라고 말할지 그는 궁금했다. 그걸 알았을 때, 에레부느는 어떻게 했을까? 여기서 군단의 미래는 그의 행동에 달려 있고, 아마도 신들이 그에게 퀘스팅 나이트 그 이상의 어떤 것을 의도하는지에 대해서도 약간 궁금했다.

그는 그 생각에 놀라 멈춰 섰다. 아피스도 멈췄다. "그게 뭡니까?"

아마트님은 그를 쳐다보았다, 그를 통해서 군단 그 자체를 바라보았다. 아피스는 헌신적이지만 광신적이지는 않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와 비슷한가? 얼마나 많은 이들의 다크 어포슬의 중얼거림을 버리고, 군단의 통제권을 신념의 진정한 수호자에게 돌려주길 원하겠는가? 만약 계시가 정말로 군단을 무너뜨린다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를 따를까?

그는 등 뒤에서 뜨거운 열기와 같은 것을 느꼈다. 그는 멀리서 비인간적인 중얼거림을 들었고, 신들이 그에게 말하고 있음을 인지했다. 지금껏 내내 신들은 그를 안내하지 않았나요? 신들이 그를 지켜주고 보호해주지 않았나요? 그리고 갑자기, 그는 그 이유를 알았다. 단지 진실을 찾기 위해서가 아닌,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서 였다.

그는 유리즌의 칩거를 깨고 그분을 앞으로 인도하는 스스로의 환상을 보았다. 코르 파에론과 에레부스, 그리고 마르두크와 그 밖의 모든 이들이 먼지 속에 파묻힌 채로 누워 있었다. 다크 카운슬은 부서지고 잊허진다. 군단의 모든 나약함과 하찮음을 벗어 던지자, 마침내 그들은 로가께서 그들에게 가르치려고 했던 교훈을 알게 될 것이다.

유리즌이 돌아오면서, 아마트님 우르-나바스 래시가 그분의 오른편에 서게 된다.

"형제여,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네. " 아마트님이 아피스를 향해 말했다. 돌아선 그는, 뒤를 따르고 있는 워드 베어러를 내려다 보았다. 필멸자들은 맨 뒤에 있엇고, 악마들은 앞서서 돌진하였다. 그와 형제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가운데 있었다. "모든 거짓이 벗겨지고 모든 진실이 드러나는 날, 옛 것이 새로운 것에 자리를 내주고, 과거의 잿더미에서 더 나은 세상이 열릴 때," 그는 윗문을 향해 손짓을 했다. "형제여, 우리는 그 새로운 날의 정점에 서 있을 것일세. 이를 끝까지 볼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겠는가?"

"Gloria Aeterna" 아피스가 말했다. 한 명씩, 결국 모두가 그 구절을 외쳤다. 그들을 바라보던 아마트님은, 잠시 동안 그 말이 의미하는 바가 달랐던 더 단순한 나날과 더 나았던 나날들을 떠올렸다. 그가 충분히 강하다면, 그 시절은 다시 올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에 층계 오르는 장면이 나옴)

워드 베어러가 은둔자를 찾는 이유는, 아마트님이 일종의 계시를 보았기 때문임.

결론부터 말하자면, 은둔자는 로가 아우렐리안의 거울과도 같은 존재임. 겪은 상황(신앙의 상실)은 똑같지만, 행동은 완전 반대로 나가게 된 그런 거울같은 존재인 것임. 그래서 떡밥이 좀 있음.

그와중에 마르두크가 언급되네. 워드 베어러 3부작 시리즈의 작가양반이 리그 오브 레전드 소설 쓰고 있는지라, 과연 그거 후속작이 나오긴 할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