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는 시체를 계단 아래로 내던지고 자치령의 왕관으로 달려갔다. 내륙인 반란자들이 실력이 아무리 좋든, 그들은 야바리우스 카우를 죽일 수 없었다. 불가능했다. 체계적이지 못했다. 그들에겐 필요한 열정이 있었지만, 적합한 도구가 없었다. 그들의 폭탄은 이온 쉴드를 뚫을 수 없었다.

하지만 레이스는 가능했다.

그는 엑시투스 권총에서 사격 셀렉터를 움직이며 왼편의 이중 탄창을 장전했다. 왕관을 향해 두 발 발사했다.

쾅

이온 쉴드가 꺼졌다. 두 발의 쉴드브레이커 탄. 표적의 포스 필드를 깨뜨리기 위해 만들어진 탄환이었지, 이렇게 큰 대상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었다. 하지만 이온 쉴드는 이미 폭발로 피해를 입은 상태였고, 레이스는 두 발의 쉴드브레이커 탄을 발사했다. 지금 같은 순간을 위해 그가 했던 흔치않는 보급 주문이었다. 이온 쉴드는 몇 초 후 다시 복구될 것이다.

파괴가 영구적이지 않고, 폭탄으로 피해 입은 상태라지만

이온 쉴드를 그냥 까버리는 장면

엑시투스 라이플도 아니고 권총으로 까버린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