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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3차 창작)라이오넬 헤러시)블러드 엔젤 - 생귀노르

트루-카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04 15: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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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생귀노르. 그냥 똑같이 생겼다고 보면 됨.)


생귀노르


생귀노르는 2차 황궁 공성전 당시, 부활한 호루스의 뒤에서 날아와 호루스의 코앞까지 전진한 블러드 엔젤의 목을 치며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때부터 생귀노르는 블러드 엔젤이 침공한 곳에 나타나 타락한 천사들의 대적자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체에 대해서는 의문이 아주 많습니다. 블러드 엔젤이 고귀했던 시절의 금빛 갑옷과 천사 장식과, 심지어는 타락하기 전 생귀니우스처럼 새하얀 천사의 날개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귀노르는 아주 조금밖에 말하지 않으며, 그마저도 일방적인 통보 형식이기에 생귀노르의 정체가 무엇인지 탐구할 수 있는 기회는 전혀 없습니다. 유일한 존재라는 추측도 있으나, 같은 시간대의 여러 전장에 동시에 등장했다는 목격담이 많아 이마저도 불분명합니다. 어쨌든, 생귀노르의 빛은 코른에게 축복받은 육신을 불태우고, 그 검술은 생귀니우스가 조종하는 생귀너리 가드조차 이겨내며, 무엇보다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기에 생귀노르는 블러드 엔젤과 싸우는 제국의 전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무도 모르는 진실은 이러합니다. 호루스와 함께 부활한 생귀노르는 바로 제폰이라는 자로, 헤러시 이전에 테라로 파견되어 블러드 엔젤이 카오스에 빠진 그날 타락을 면한 유일한 블러드 엔젤이었습니다. 이후 제폰은 거대한 내전 동안 자신이 최후의 블러드 엔젤이라고 주장하며 활동하였습니다. 테라 공성전 막바지, 호루스가 악마가 된 생귀니우스에게 위기에 몰린 그 순간 제폰은 생귀니우스의 가슴에 검을 꽂아 호루스를 구했습니다. 제폰은 생귀니우스에게 하반신이 날아갔음에도 끝까지 검을 놓지 않았고, 결국 생귀니우스와 함께 워프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제폰의 영혼은 코른의 노기에 노출되었으나, 끝까지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코른이 그 의지에 감탄하며 제폰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려고 한 순간 황제가 그의 영혼을 거두었습니다.


황제의 천사가 된 제폰은 형체를 갖추어 현실세계로 나가는 대신, 워프에 흩어진 블러드 엔젤의 고귀함의 파편을 찾았습니다. 블러드 엔젤의 영웅적 면모가 워프에 남긴 흔적부터, 끝끝내 타락하길 거부했다가 동료들의 손에 죽은 블러드 엔젤의 영혼까지 모아 여덟 명의 새로운 형제들을 빚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귀니우스가 타락하면서 떨어져 나간 대천사의 긍지를 회수해 자신과 형제들에게 조금씩 나누었습니다. 그리하여 천사의 아름다움과 미덕만을 갖춘 아홉 명의 생귀노르가 탄생했습니다.


황제의 축복과 대천사의 긍정적 힘을 모두 갖춘 생귀노르는 무적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를, 그와 함께하는 제국의 군대를 이긴 블러드 엔젤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생귀니우스만이 생귀노르를 이길 수 있을 테지만, 생귀니우스조차 생귀노르와 싸우길 꺼려합니다. 생귀니우스에게 생귀노르는 자신의 반쪽의 현현이며, 그와의 만남은 곧 자기 자신과의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생귀노르는 결국 아홉뿐이기에 출현할 수 있는 전장은 제한되어 있음에도, 모든 블러드 엔젤계 카오스 로드는 생귀노르를 아나테마라고 부르며 그와의 싸움을 피하려고 합니다. 물론 생귀노르와 싸워보려는 전사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어리석은 자는 이미 죽고 없을 것입니다.



블러드 엔젤의 무적의 아군인 원작과 달리, 블러드 엔젤의 아나테마로 만들어봤음.


이로써 블러드 엔젤도 끝. 다음은 화이트 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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