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슈라우드 가문

House Coldshroud

대성전의 가장 첫 나날에서 호루스 헤러시라는 암흑기에 이르기까지 레기오 그리포니쿠스의 갓 엔진이 콜드슈라우드 가문의 기사들과 함께하지 않고 전쟁으로 진군하는 건 드문 광경이었다. 투쟁의 시대 중에 포지 월드 그리폰 IV를 섬기겠노라고 서약한 가문은 그리폰 IV가 지배하는 여덟 행성계로 구성된 소제국인 그리폰 옥타드 전역의 총애받는 귀족가 귀공자와 영애로부터 그 전사들을 데려왔다. 그리폰 옥타드 내에서 쓰론 메카니쿰 Throne Mechanicum에 올라 워 그리폰에 봉사하며 은하계를 거니는 것보다 더 위대한 영광은 없었기에 그런 자제들은 자발적으로 주어졌고 말이다. 이런 오랜 역사는 콜드슈라우드 가문이 제국에 알려진 가장 오래된 종속 기사 가문 중 하나로 남을 것임을 보장하며, 이는 가문의 문장이 레기오 그리포니쿠스의 것과 동일하다는 점으로 증거된다. 레기오 그리포니쿠스가 대성전의 일환으로 그리폰 옥타드를 떠났을 때에, 콜드슈라우드의 전사들 역시 그리하였으며 가문은 따라올 자가 거의 없을 영예를 얻어내고자 전력으로 나아갔다.

전쟁에 나선 콜드슈라우드 기사단은 레기오 그리포니쿠스의 선봉 전투원으로서 작전하며 적을 수색해 갓 엔진들보다 멀리 앞서 나아갔다. 콜드슈라우드 가문 내부에서의 전사 배치는 귀족 혈통과 전투에서 얻어낸 전공에 기반했기에 각 전역에 돌입하기 이전에 확정되어 분쟁의 열기 속에 어느 누구도 지휘관의 적통성에 의문을 품지 아니하였다. 콜드슈라우드의 전사 하나하나는 자신보다 위로 올라간 이들을 존중하고 명예롭게 대하라 가르침 받았으며, 가문 내부의 일만을 다루는 사안을 제외한다면 갓 엔진을 조종하는 프린켑스들은 가문의 그랜드 마스터 Grand Master보다도 높게 대해졌다. 이들은 엄격한 지휘 체계를 선호했으며 콜드슈라우드 기사로 구성된 배너가 특정 타이탄이나 전쟁 매니플에 종속되는 일이 일반적이게 되었으니 각 사이온은 명령이나 죽음을 통해 봉사에서 해방되는 때까지 지정된 프린켑스를 섬기겠노라 맹세하는 것이었다. 이런 과정은 콜드슈라우드 가문과 레기오 그리포니쿠스 사이에 깨지지 않는 유대감을 벼려내는 역할을 했으며, 이는 수천 년의 시련 앞에서도 결코 흔들린 적 없는 연대였다. 콜드슈라우드가 호루스 헤러시 동안 보여준 행동들보다 가문의 확고한 의무감에 대한 더 확실한 증거는 없을 터이다. 단 한 명의 전사라도 한때 동맹이라 여겼던 자들과 싸우라는 명령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기록이 없으며 수많은 콜드슈라우드 전사가 주군께 봉사하며 피 흘렸으니 말이다. 콜드슈라우드 가문이 단일 사건에서 가장 거대한 피해를 입은 일은 수십 기사가 레기오 그리포니쿠스가 철군할 시간을 벌고자 압도적인 반역파 군세에 견고하게 맞섰던, 파라마 V Paramar V를 두고 벌인 첫 번째 전투에서 찾아왔으니 쓰러진 이들의 이름은 그리폰 옥타드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되었다.

레기오 그리포니쿠스와 가진 긴밀한 관계는 콜드슈라우드 가문이 워 그리폰을 지원하는 게 아니고서야 여러 기사가 전투 현장에 참여하는 일이 드물 것임을 확실히 하였다. 작전상 필요에 따라 결정되는 희귀한 상황에선 콜드슈라우드 가문 전사들이 완전한 자율권을 지니고 집단 배치되긴 했지만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가문 사이온들은 엄격한 계층에 매여 활동할 터였으며 나이트 배너의 구성은 변동하는 상황에 적응하기보단 전장 전체에서 고정된 채 유지될 것이었다. 가문 전사들의 결단력과 용맹은 덜한 자질을 가진 병사들이 머뭇댔을 곳에 승리를 불러와 주고 그런 경직성이 전투에서 보이는 절정의 기량에 방해 요소였던 적이 거의 없었다는 점은 콜드슈라우드 가문이 가진 기량의 증거이다. 호루스 헤러시라는 끔찍한 사실이 드러난 일조차 콜드슈라우드 전사들의 철갑을 두른 결의를 흔들어 놓는 데에는 별 수가 되지 못했고, 이는 가문의 모두가 레기오 그리포니쿠스의 그림자 속에서라면 콜드슈라우드 가문의 행동은 언제까지나 정당할 것이라는 정의감에 차 있었던 덕이었다.

군수 전력

Materiel Strength

레기오 그리포니쿠스의 전위대라는 주요 역할에 어울리게도, 콜드슈라우드 가문의 주요 강점은 선봉 전투원으로서 가지는 가치 덕에 선호 받는 세라스투스 나이트 패턴의 사용에 있었다. 디비시오 밀리타리스 Divisio Militaris에 제출된 공식 기록에 따르면 호루스 헤러시가 시작될 때 콜드슈라우드의 기치하에 운용된 389기의 나이트 아머 중 238기가 세라스투스 나이트 패턴이었으며 이들은 가장 일반적이 세 개 별형인 랜서, 아케론 그리고 캐스티게이터로 고르게 나뉘어졌다. 가문의 나머지 전력은 수많은 퀘스토리스 패턴과 몇몇 아카스투스 패턴을 포함하는 나이트 패턴의 표준적인 분포로 이루어졌으며, 그중 후자는 거대한 갓 엔진의 화력 기반을 교란코자 하는 어떤 세력에게도 맞서는 기동 억제력으로 봉사하기 위해 워브링어 네메시스와 워로드 타이탄에게로 자주 종속되곤 하였다. 콜드슈라우드 가문에 대한 장기적인 평가는 더 어려운 편인데, 이는 종속 가문의 사상률이 자치 가문보다 상당히 높았기 때문이며 그런 사실은 주군들의 그림자 속에서 수행하는 가문이 직면하는 위협의 규모에 기인한다.

가문 고유 기사도 덕목

척후병 Skirmisher: 이 세네셜은 수십 년이 넘게 전쟁을 치르면서 자신보다 큰 목표를 괴롭히는 기교를 완벽하게 갈고 닦았으며 그런 기술을 유리하게 사용하였다.

선봉대장 Vanguard Leader: 이 세네셜은 과감한 행동을 선호하여 가문의 나머지 구성원을 본보기로서 이끌며 그들보다 앞서 나아갔다.

추적 살해자 Hunter-killer: 이 세네셜은 수많은 전투에서 타이탄을 상대해 싸웠으며 어딜 타격해야 가장 치명적인 손상을 가할지 알고 있다.

콜드슈라우드 가문 퀘스토리스 나이트 마가에라

과시

Vainglory

나이트 마가에라가 사용하는 축복 받은 기술 유물에도 불구하고 콜드슈라우드 가문 내에서 마가에라 패턴 나이트 아머를 조종하는 일은 수치의 표식으로 쓰였다. 불명예스럽게 행동한 나이트 사이온은 그들의 행동에 대한 고행으로써 나이트 마가에라나 나이트 스티릭스의 쓰론 메카니쿰에 앉도록 임명받았고 말이다. 그런 수치는 대부분 피에 굶주린 태도를 종종 보이곤 했던 해당 패턴의 기계령이 지닌 사악한 천성에 기인하였다. 그런 평판에도 불구 마가에라 및 스티릭스 나이트 갑주는 가문 내의 유물로 소중히 여겨졌으며 징계 대상인 사이온에게는 나이트 갑주 안의 어둠을 극복하고 거역과 역경 속에 가문 신조에 대한 새로운 준수를 내보임으로써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주어졌다.

콜드슈라우드 가문 세라스투스 나이트 캐스티게이터

눈부신 명예로 빛나는

Resplendent in Honour

여기 제시된 눈부신 명예로 빛나는과 같이 콜드슈라우드 가문 기사들은 자신이 섬기는 타이탄 군단을 향한 경의로써 그리폰 모티프를 패용하였다.장식 그리폰을 모두가 사용하길 금지하는 공식 칙령은 없었지만, 전장에서 레기오 그리포니쿠스 프린켑스를 섬기며 행한 명예로운 행동으로 처음 인정받기 전에 그리하는 건 콜드슈라우드 사이온에게 부적절한 일이라고 여겨졌다. 눈부신 명예로 빛나는이 내보이는 두 양식화된 그리폰은 대성전 동안 얻어낸 것으로서 나이트가 호루스 헤러시의 여명이 밝아오기 전까지 70년이 넘도록 배치되어 섬겨왔던 워로드 타이탄 은빛 제왕 Argent Monarch에 가진 유대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