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락 가문

House Orhlacc

다른 기사도 가문들 사이에서 기이하고 때로는 불길하였던 평판을 소유한 오를락 가문의 역사는 가문 성구 관리인 House Sacristan들에 의해 훌륭하게 기록되어 있다. 가문이 가진 창설 연대기 Chronicles of Founding는 인류가 은하계 전역으로 확장하던 동안 정착하기 적합하다고 여겨졌던 고립되고 그늘진 세계에 대해 말한다. 처음엔 생명이 풍부한 낙원이라 여겨졌던, 후일 다크 헤이븐이라 알려지게 될 행성은 사실 인류에게 적대적으로 해로운 미개 세계였지만 말이다, 투쟁의 시대가 도래했을 때, 다크 헤이븐은 지표의 인구를 지탱할 수 없음이 증명되었으며 정착민들의 삶은 수 세기간 이어질 폭력과 쇠락의 순환으로 전락했으니 살아남은 자들은 생존하기 위해 형언할 수 없을 행동들을 자행하도록 강제당했다.

이 순환은 행성에 좌초한 마고스 바이올로지스 Magos Biologis엔클레이브에게 조력 받은 오를락 가문의 사이온들에 의해 깨지게 된다. 다른 자들은 이들을 죽이려 들었지만 오를락 가문은 마고스들을 거두었으며, 이들은 가문 사이온의 육신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며 세계를 인간의 의지에 굽히기보단 인류를 다크 헤이븐에 적응시켰다. 그렇게 준비된 오를락 가문은 다크 헤이븐의 관리자가 되어 대성전이 자신들에게 달하였을 때는 행성의 방어자로서 서 있었다. 주로 고향 세계가 제공하는 고립 덕에 투쟁의 시대의 수많은 공포에서 보호받은 가문은 수백 명 사이온을 보유했으며, 이는 대성전 사절단의 관심을 사로잡는 전력이었다. 무혈의 순응에 이어서는 오를락 전력의 삼분지 일이 제7 원정 함대와 떠났고, 나머지 이들 역시 다가오는 수십 년 동안 뒤따르며 대성전을 가로질러 다양한 군세와 함께 복무하고 무수히 많은 전장에서 명예롭고 영광스러이 행동하였다.

워마스터가 제국에 반하여 움직였을 때, 오를락 가문이 만들어 온 상대적인 독립성은 은하계를 찢어 가르는 충돌에서 자유롭게 남아있을 수 있는 이점임이 드러난다. 이 덕분에 가문은 충성 맹세를 바라며 다크 헤이븐으로 찾아온 워마스터의 사절들의 도착에 대비되어 있었으며 일단 방문한 대표단을 박멸한 이후에는 놈들의 함대를 사로잡았다. 가문이 얻어낸 새로운 전리품은 다크 헤이븐에서 철수하는 데 사용되었고, 숨겨진 주둔군을 제외한 다른 기사들은 방랑 기사 가문으로서 싸우며 호루스 헤러시의 나머지 기간을 보냈으니 제국에 충성하긴 하였으되 명분을 관철하는 데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싸웠으며 가문의 시선은 스스로의 생존과 그늘진 고향으로의 궁극적 귀향에 돌아가 있었다.

군수 전력

Materiel Strength

대성전의 외곽 경계에서 작전한 수십 년은 오를락 가문을 약화시키지 않고 오히려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오를락 사이온들은 전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얻었으며, 가문은 그들이 섬기는 원정 함대로부터 무기와 기술 그리고 워기어의 유입이라는 이득을 보았으니 말이다. 이런 강점은 메카니쿰이 선물한 새로운 나이트 갑주와 다크 헤이븐이 가진 독립적 생산 능력의 증대로써 더욱 증강되었다. 호루스 헤러시가 개전할 무렵 오를락 가문은 대다수가 나이트 퀘스토리스와 나이트 세라스투스 패턴인 약 300기의 나이트 갑주를 보유하여 세쿤두스 등급의 최상단에 서 있었다. 더 이상의 성장은 다크 헤이븐의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 탓에 제한되었고, 이는 오를락 가문이 본디 다크 헤이븐의 위험한 생물체들을 수확하기 위해 고안되었지만 전장에서 기사 가문을 지원하는 데에도 대단히 훌륭하게 활동하는 여러 가지 고유한 서보 오토마타 유형으로 구성된 군사 종사단을 유지하는 일로 이어진다.

가문 고유 기사도 덕목

그림자 전투원 Shadow Fighter: 세네셜의 나이트 갑주는 기이한 아케오테크 장치를 장착했으며 이는 다크 헤이븐의 대기를 흉내 내는 그림자 장을 형성하였다.

파훼 불가한 지휘관 Indecipherable Commander: 세네셜은 전쟁의 달인으로서 적절한 때가 되기 전까지 스스로의 의도를 적에게 감추었다,

독립적인 전사들 Independent Warriors: 세네셜은 휘하 기사들 내에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부여하여 그들이 전장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오를락 가문 세라스투스 나이트 랜서

공포의 순례자

Pilgrim of Dread

사이온 알사르 오를락 Alsahr Orhlacc이 조종하는 이 나이트 랜서는 고대의 기원을 가진 갑주로서 코로니드 심연 Coronid Deeps의 전쟁 도중 누미널 Numinal에 대한 역침공이 진행됐을 때 그 새로운 사이온의 손으로 처음 사용되었다. 이 충동적인 나이트는 누미널 전투 중 누적된 손상에 삼켜지기 전까지 아트락스 가문 House Atrax나이트 세 기를 살해하였노라고 알려져 있다. 공포의 순례자는 이후 구난되어 정지장 속에 유지되다 살러 오를락 Nssalr Ohrlacc이 칼스 Calth에서 행한 위업의 포상으로써 그녀에게 주어진 뒤 오백 세계 Five Hundred Worlds전역에서 레기오 프라이사기우스 Praesagius의 갓 엔진들과 함께 싸우게 된다.

오를락 가문 퀘스토리스 나이트 팔라딘

비탄의 새벽

Sorrowful Dawn

라바엘 오를락 Ravael Orhlacc이 조종하는 이 나이트 갑주는 제국에 재합류한 이후 가문을 위해 제작된 나이트 아머 세대에 속하였다. 모성 다크 헤이븐으로의 복귀 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대성전에서 IX 군단과 함께 활약했고 말이다. 나이트는 고향에 남겨둔 주둔대의 일원으로서 나이트 월드에 남도록 선택되었고, 코로니드 심연에서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모성에 남아있었다. 다시 한번 전투로 불리어진 비탄의 새벽의 전공기는 분쟁 중에 일기토로 압도한 마카비우스 가문 House Makabius기사 한 명마다 해골 하나씩을 가지고 있다.

+ 블랙북 4권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오를락 가문 사이온들은 유전자 개조의 결과로 하나같이 수척하고 창백하며, 모성의 어두컴컴한 환경에 적응된 어두운 금빛 눈을 했으며 거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에 비견되는 맹독 저항력을 가졌고 거의 독립적인 아인종인 영역에 걸쳐 있었다고 함. 추가로는 비범한 고지능, 특별한 의료 시술 없이도 장수하는 특성을 가졌고. 그 대신 부작용으로는 동물성 단백질이나 모성의 균류를 제외한 다른 영양소를 소화시키는 게 불가능했고, 정신,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이들이 많았으며 출산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한다.

+ 대성전에 합류한 이후로는 최후의 랑다 창궐 때 필사적으로 전선을 사수하다 48기의 나이트를 잃었고, 이를 통해 황제가 직접 가문에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를 서훈했으며 이는 가문의 영향력과 독립성을 증대시켜주는 효과를 내었다고 함,

+ 아인종의 영역에 걸쳐 있는, 거의 지나칠 정도로 독립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번성할 수 있었던 건 아마 퍼스트 리전의 후원 + 황제가 직접 하사한 메멘토 모리 + 뛰어난 자체 나이트 생산 역량 이렇게 3박자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진 덕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