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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토니아 공성전 캠페인책에서 충성파 사썬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고 함.

- 5번째 펠로우쉽(Fellowship, 사우전드 썬 식 챕터) 소속 3천명의 마린들이 프로스페로를 탈출, 테라에 가서 자수함. 그리고 말카도르 밑에서 수년 간 참회하다가 결국 무기와 장비를 돌려받음.

- 로갈 돈이 이들을 크토니아에 증원군으로 파견함. 하지만 임페리얼 피스트의 가리우스(Garius)는 사썬은 물론 사이커를 존나 싫어함.

- 사썬이 이단에 빠질 때 지켜 보았던 한 무리의 침묵의 자매단이 충성파 싸선과 동행함. 이들은 패배할 뻔한 가리우스의 돌격대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가리우스는 이들을 치하하기는커녕 지하 전쟁에 나가 싸우라는 소리나 함.

- 갑자기 싸선은 크토니아에 닥칠 재앙에 대한 환상을 보게 됨. 에레부스의 명령에 따라 워드 베어러가 의식을 진행한다는 것이었음. 이는 황제와 싸우는 호루스가 승리할 수 있도록 더 강력한 힘을 부여하기 위함임.

- 사썬은 충성파에게 이를 경고하지만, 가리우스는 그걸 귓등으로 들음. 결국 사썬 스스로 이 의식을 파괴하기 위해 나섬. 이들은 자매단으로 부터, 프로스페로에서 챙겨온 사이커 장비에 대한 사용 허가를 받음.

- 사썬은 사이킥과 눌 메이든의 능력을 통해 어둠 속으로 하강하면서 여러 순찰대와 워드 베어러 포제스드 마린 무리를 우회 함.

- 매그너스가 군단을 위해 구상한 것이 바로 이런 형태임이 언급됨. 은하계의 가장 어두운 곳으로 가서 인간의 기술로는 추적할 수 없고, 칼이나 볼트건으로 죽일 수 없는 악을 찾아내서 파괴하는 것 말임.

- 마침내 싸선은 의식 장소에 접근, 전진하는 사썬은 후방을 지키는 침묵의 자매들과 말없이 소통함.

- 이때 호루스와 황제가 은하계의 운명을 놓고 결투를 벌인다는 소문이 퍼짐.

- 사썬은 의식의 광기에 굴복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많은 이들이 육체 변이에 굴복하거나 악마 또는 빙의체에게 쓰러짐. 한편, 의식이 절정에 달하면서 통제 불능의 돌연변이가 일어나자 워드 베어러는 기뻐함.

- 다 끝난 것처럼 보였을 때 , 5번째 펠로우쉽의 최후의 마지스터 술 콘텝(Sul Kontep, 블랙북 7권에 등장함)이 아케안 카스텔락스 오토마타를 소환하여 의장대를 위한 길을 뚫었고, 포스 랜스로 돌 심장의 종양에다 마법 볼트를 쏨. 이 의식을 위한 원천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이 순간에 행성 전체가 방금 일어난 일의 여파를 느낌.

발췌

다크 미러(A dark mirror)

피의 봉인이 깨지고 나서 잠시 동안 크토니아를 가로질러 싸우는 많은 이들이 환영과 환각을 경험했다. 많은 이들이 막연하지만 압도적인 두려움을 느꼈을 뿐이지만, 어떤 이들은 황제와 호루스가 치명적인 싸움을 벌이며, 부상을 입으면서도 승리를 쟁취하려 든다는 세밀한 환영을 목격하였다. 이 환영의 끝을 목격한 이는 소수에 불과했으며, 이런 이들은 워프 흐름에 대해 약간의 민감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 소수의 인원들은 호루스가 아버지를 쓰러뜨린 끔찍한 미래를 봤을 것이다. 너무나 강렬한 환영으로 인해 충성파들 중 일부는 절망했지만, 이는 결코 실현되지 않을 미래에 대한 환영이었다. 이것이 에레부스와 모르다카르(Mordakar)가 크토니아에서 수확한 피와 생명을 통해 얻으려 했던 미래인지는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잇따른 사건들이 의식의 흔적을 모조리 지워버릴 것이기에...

다른 스포글 보니까 술 콘텝은 공성전 이후에도 살아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