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언 핸드는 확실히 코덱스를 따르려 한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는 편협한 자들의 시선이 자신들에게 너무 오래 머무를 수 있다는 위험성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챕터의 클랜 컴퍼니는 코덱스에 규정된 분대의 형태와 숫자에 의거하여 구성되어있다. 비록 실제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아는것은 합리적 이성이 아닌 예언가들과 점쟁이들의 일이겠지만 아이언 카운슬은 길리먼이 귀환하자 로드 커맨더에게 코덱스 법령의 수없이 많은 기술적 개정안을 제출했다.

최근의 격변을 고려하자면 얼마나 많은 메세지들이 도착했는지는 알 방도가 없다. 아마 워프의 변덕에서 살아 남더라도 오랫동안 길리먼에게 도달하지 못할 것이고 그의 완전한 관심도 끌지도 못할 것이다. 그 날까지, 아이언 카운슬은 여태껏 그래왔듯이 계속할 수 있음에 만족할 것이며 주변에 만연한 근시안성을 애석히 여길 것이다.

일단 다른 놈들 시선 때문에 겉으로는 잘 따르는 것처럼 보이려고 하지만

속으로는 챕마가 임시직이고 각 10개 클랜(중대)이 제각기 따로 노는 등 잘 지키진 않음

그리고 길리먼 복귀하니까 바로 코덱스 개정안 제출하는 거 좀 웃겼음 ㅋㅋㅋㅋㅋㅋ

길리먼이 개정한 코덱스에 아핸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맹신하는 자식놈들보단 낫다고 여기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