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트 가문

House Krast

나이트 월드 크리시스는 대성전 그 부류 중 대성전 동안 가장 처음으로 순응의 울타리 속에 들어왔다는 위신의 소유자이다. 태양 Sol으로부터 불과 수십 광년 떨어져 위치한 이 행성은 수 개 기사 가문이 보호하는 발전된 세계에 관한 소식을 전한 한 로그 트레이더 밀리턴트 Rogue Trader Militant에 의해 빠르게 재발견되었으며 그런 소식은 화성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었다. 크리시스 사람들은 오랫동안 도움 받지 못한 채 은하계의 공포와 전투를 치러 왔기에 행성과 접촉한 제국의 열정은 동일한 열광으로 화답 받았고, 행성의 모두는 신생 인류 제국에 합류할 기회를 환영하였다. 크리시스를 고향이라 불렀던 여러 기사 가문 중 화성 기록보관소에 알려져 기록된 건 일곱 가문의 문장과 위업이며 그중에 별들 사이로 오르도록 선택된 것은 크리시스에서 가장 걸출한 가문인 크라스트 가문이었다. 뒤로 남겨진 가문들은 크라스트 가문의 전사들이 다가올 수십 년 동안 직면할 전투를 위해 순조롭게 보급받을 수 있도록 화성과의 동맹을 공고히 하는 책무를 맡았고 말이다. 비록 원정 함대의 대열 사이에 서는 이들의 영광보다는 덜한 것이긴 했으되, 그런 책무는 위대한 명예로서 여겨졌으며 크라스트 가문은 남겨질 중소 가문 사이온들의 마음을 달래고자 행성에 남은 가문 사이에서 십 년마다 제비를 뽑도록 하는 칙령을 내렸으니 결정된 소수의 사이온은 크라스트 가문 사이에 프리블레이드 Freeblade로 자리 잡고 십 년 후 다시 한번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혈통을 위해 명예를 얻어내었다.

붉은 행성 Red Planet자체에서 창설된 가문들을 제외한다면 제국에 충성을 맹세한 최초의 기사 가문 중 하나인 크라스트 가문은 화성 대장간에 큰 수혜를 입었으며 메카니쿰에 크리시스와 그 풍부한 자원에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대가로 가문이 가진 고대 나이트 갑주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그러한 상호 교류는 크라스트 가문이 오직 전체로서의 제국에만 서약하는 동시에 많은 포지 월드와 협정을 맺으며 재발견 이후 한참 후까지도 독립성을 누릴 것을 공고히 해주었고 말이다. 크라스트 가문이 은하 전역에서 싸우는 동안 크리시스에 남은 기사 가문들은 정치적 전투를 벌이며 나이트 월드를 메카니쿰의 단일 파벌에 속박시키려는 모든 시도에 저항하였다. 자신들이 제국에 처음으로 충성을 맹세한 이들 중 하나임은 크라스트 가문 전사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특질이 되었으며 때로는 다른 이들이나 자신보다 하찮다고 생각되지만 칭송받는 이들을 깎아내리는 데 쓰이기도 하였다. 그런 방식으론 전우애를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크라스트 가문은 별로 신경 쓰지 않으며 대성전 동안의 기나긴 승전 기록이 가문의 위대함을 증명하도록 두길 선호하였다. 실제로 크라스트 가문 사이온들은 호루스 헤러시가 시작되기 전 자그마치 13명이나 되는 황제의 프라이마크와 함께 전장을 누볐다고 기록되었으며 이는 가문이 가진 자부심의 상당한 원천이기도 했다. 유일한 논쟁점은 아마 크라스트 가문 전사들이 호루스 루퍼칼과 복무한 적 없다는 특기할 만한 공백이며, 가문 전사들은 그런 상황을 모욕이라 여겼고 그런 관점은 호루스에게 워마스터의 칭호가 주어졌을 때 더욱 악화되었을 뿐이었다. 가문이 단 한 번도 워마스터 곁에서 싸운 적 없다는 사실은 그가 황제에게 저지른 배반과 크리시스에 퍼부은 분노를 고려하여 이제 크라스트 가문이 역사 속 자부심을 가지는 요점으로 자리 잡았지만 말이다.

호루스 헤러시가 시작될 때 크라스트 가문 전사들은 온 은하계에 흩어져 있었으며 크리시스에 가까웠던 가문 전력은 거의 없었다. 크리시스의 여러 기사 가문 사이에 제국과 황제를 향한 충성이 의심의 대상이 된 적은 없었으매 크라스트 가문의 군세는 자신들의 세계가 해악으로부터 충분히 보호받고 있음에 만족하며 반역자들을 끌어내리기 위해 치열하게 전투한다. 통재라, 워마스터가 테라로 향하는 진군을 늦추기엔 나이트 월드가 시간과 전력 면에서 너무나도 큰 대가를 치러야 하는 목표라 판단하니 그런 자신감은 거짓임이 증명될 터였다. 예상되는 반역파 침공을 격퇴하려 모인 크리시스의 방어자들은 대신 나이트 월드가 장기간 바이러스 폭탄으로 폭격당하는 상황을 마주했으며 한때 푸르렀던 행성은 크리시스의 기사 가문들이 남긴 망가진 유물만이 쓰러진 이들의 기리며 선 독성 황무지로 전락한다. 크라스트 가문이 복귀하여 제 가문만이 유일한 생존자로 남은 데드 월드를 발견했을 때, 전사들의 영혼 속에선 증오가 폭발해 올랐다. 이 타오르는 맹의는 크라스트 가문 전사들이 이어질 수년 동안 모든 반역자가 죽어 널브러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쉬지 않으리라 맹세하며 별들 사이에서 반역파를 사냥하도록 한다. 크리시스 자체에 대해 말하자면, 크라스트 가문은 행성을 버리길 거부했으며 이젠 죽어버린 세계에 선 가문 요새를 재건키 위해 헤러시 이후 몇 년간 화성과 긴밀히 제휴하길 선택한다. 가문 유산의 부서진 잔해는 반역파가 저지른 악행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어떤 전사도 그가 행해야 할 복수를 잊지 않도록 하였고 말이다.

군수 전력

Materiel Strength

신생 제국에 최초로 합류한 기사 가문 중 하나인 크라스트 가문은 크리시스의 쇠퇴한 산업을 복구하고 가문에 새롭게 단조된 나이트 갑주와 무장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작업한 화성 대장간으로부터 큰 혜택을 받았다. 재발견 후 수십 년 동안 크리시스의 성구 관리인 Sacristan들은 많은 것을 배웠으며 그들의 기량은 오직 화성에만 다음 간다고 할 수준에 이르렀다. 보급품과 지식 면에서의 막대한 증가는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할 무렵 크라스트 가문 전력이 400에 달하도록 했으며 소수만을 제외하곤 모두 대성전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었다. 비록 호루스 헤러시가 크리시스의 그리고 행성을 방어하도록 남겨진 모든 기사 가문의 죽음을 불러올 터였으되, 크라스트 가문은 고향의 운명을 모른 채로 살아남아 은하계를 가로질러 전쟁하였다. 크리시스의 죽음이 가문 대열 내에 일반적인 지식이 되었을 무렵에도 100명이 넘는 사이온이 생존해 있었고, 이들 모두는 워마스터와 그 동맹에 대한 복수 맹세를 천명하며 기사 가문의 전력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힘차게 나서고자 화성에 기대게 된다.

가문 고유 기사도 덕목

무엇보다도 복수를 Vengeance Above All: 크리시스는 함락되었고 오직 죽음만이, 그것이 반역자들의 죽음이건 세네셜 자신의 것이건 간에 오직 죽음만이 복수의 갈망을 침묵시킬 수 있으리라.

카리스마적 지도자 Charismatic Leader: 세네셜은 어린 나이부터 다른 이들을 이끌도록 양육되었으며 장군으로서 지닌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였다.

확고부동 Unwavering: 세네셜의 성격에는 패배의 아가리로부터 승리를 낚아채고 그들의 죽음의 문턱에서 끌어올려 온 완고한 구석이 있었다.

크라스트 가문 퀘스토리스 나이트 워든

열정적인 방어자

Fervorous Defender

수호자이자 보호자로서의 책무는 크라스트 가문의 대열 내에서 위대한 영예로 여겨졌다. 우주의 한 분쟁 지역을 감시하기 위해 기사들의 존재가 필요해질 때면 오직 가장 인내심 깊고 침착한 나이트 사이온이 선발되었으며 그런 임무에 배치된다는 건 존경의 표식과도 같았다. 열정적인 방어자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그 조종사인 나이트 사이온 가라티 애쉬본 Garathi Ashborne은 가문 기록에 참을성 있고 총명한 전술가라 언급되며 대성전 동안 크라스트 가문이 가진 가장 뛰어난 전사 중 하나였다. 많은 이들은 사이온에 대해 호루스 헤러시가 저물어가던 말엽 크리시스가 폭격당할 때 살해당하지만 않았더라면 미래의 그랜드 마스터 Grand Master감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크라스트 가문 세라스투스 나이트 아케론

변함없는 명예

Steadfast Honour

크라스트 가문의 전공 명단 내에 변함없는 명예는 대성전 동안 가문이 보유한 다른 어떤 나이트 갑주도 뛰어넘는 수인, 자그마치 32명이나 되는 서로 다른 나이트 사이온에 의해 조종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숫자는 나이트 아케론이 작전 중 빈번하게 선봉 지점을 맡는 데 기인하며 이런 자랑스러운 위치는 일반적으로 나이트가 가진 유명한 복무 기록 탓에 주어졌다. 수십 번의 승전이 변함없는 명예가 행한 노력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이었다고 하며 크라스트 가문의 대열 내에서 이 나이트 갑주가 전투의 최전선에 서는 모습은 일종의 징조와도 같은 상징이었다. 가문 전설에 전해지기론 변함없는 명예가 이끈 돌격은 실패한 적이 없다고 하며, 나이트를 조종하는 사이온은 쓰러질지 모르나 나이트 자신은 그 형상이 오래 지속될 손상에 면역이기라도 한 듯 언제나 다시 일어났다고 한다.

+ 40k 시점 크라스트 가문 컬러스킴, 타라니스 가문처럼 화성한테 도움 받으면서 붉은색으로 변화한 듯 싶다. 크리시스 파괴 이후로는 가문 문장도 뱀 (반역자)을 움켜쥔 건틀릿으로 변경됨. 40k 기계교 가문들은 죄 새빨간 게 헤러시 때보다 개성이 없는 것 같아서 마음이 잘 안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