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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메카니쿰: 2.01 (2) - [카반 장치]

F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05 11: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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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티스와 템페스투스가 충돌을 벌였던 위치에서 남쪽으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 남부 팔리두스의 황폐하고 공허한 황야 깊은 곳에서, 바람에 실린 잿가루들이 다이달리아 고원 변경의 곰보 얽은 불모지 위로 휘날렸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남쪽으로 들어가 보면, 지평선이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타오르고 있었다. 행성 적도선을 두르고 있는 거대 정제소들로부터 뿜어져 나온 화학 오염물질들과 악취 나는 가스들로 하늘에는 줄무늬가 그려져 있었다.


 채집되는 폐기물들도 너무 얄팍하고 독소에 절여져 있어 실제로 사용하기엔 글러먹은 것들뿐인 화성의 이 지방에서라도 어떻게든 근근히 살아가려 하는 이들은, 오직 가장 강인한 청소부들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청소부들 가운데, 퀴눅스라는 이름의 사내가 있었다. 얼굴에 주름이 쭈글쭈글한 이 탐사자는, 기계교 군대의 어엿한 일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의체 장치들에 몸이 거부 반응을 일으킨 탓에 그저 전직 스키타리로만 남은 사내였다.


 퀴눅스는 금방이라도 망가질 것 같은 카고-5 중형 트럭을 타고 사막과 다이달리아 고원의 저반(底盤)을 샅샅이 뒤지며, 금속 자투리들을 짐칸 차량에 채우곤 했다. 오직 신앙과 희망, 그리고 기계신에 대한 열렬한 헌신에 의지해 버텨 가며. 트럭의 외피에는 녹이 두껍게 슬어 있었고, 무한궤도 트랙은 적대적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온 탓에 부식되어 있었다.


 크롤러 트럭의 배기구에서는 매캐한 매연이 뿜어져 나왔고, 여압 캐빈 객실 안은 땀내와 재활용 영양 페이스트 냄새, 그리고 흥분의 냄새로 절어 있었다. 객실 천장에 매달린 얇은 어스펙스 패널은 금이 간 채, 고체 물질에 부딪혀 반향된 신호가 핑 하고 울리고 있었다.


 이렇게나 강한 신호는 수십 년만에 처음이었다. 퀴눅스는 이번 발견이 어쩌면 번듯하게 살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깨달았다. 찾은 게 무엇이건 간에 무척 큰 놈이었다. 퀴눅스는 고개를 양옆으로 홱홱 돌리며, 덜컹거리는 객실 창문 너머로 다른 청소부들이 이 대어를 노리고 오고 있지는 않은지 둘러봤다. 트럭 주위로 휘몰아치는 재와 모래 먼지 너머로 뭐가 보이는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퀴눅스의 트럭은 완만한 경사면으로 진입했다. 경사면은 점점 넓어지며, 곧 얕은 크레이터를 이루었다. 무한궤도 아래의 땅은 부드러웠다. 방사능에 절은 이곳의 모래는 남쪽에 있는 거대 흑철 정제소들로부터 기이한 바람에 실려 날려 온 것들이었다.


 어스펙스 신호음이 점점 더 급해져 갔다. 퀴눅스는 자신이 발견한 그것의 바로 위에 서 있음을 깨달았지만, 지저분한 유리창 너머로는 제대로 확인할 수가 없었다. 지붕에서 어스펙스 패널을 떼 내고, 퀴눅스는 격실 뒤쪽에서 단순한 형태의 볼트액션식 라스카빈을 꺼내 들어, 제대로 장전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탄약은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았지만, 황무지에 도사리고 있을지 모를 야생 서비터 정도를 상대하는 데에는 충분했다. 퀴눅스는 저 불쌍하고 가련한 야생 서비터들에게 어느 정도 동정심을 느끼는 편이었지만, 자신과 발견물 사이를 가로막으려 든다면 머리통에 구멍을 내 주는 걸 꺼릴 정도까진 아니었다.


 다음으로 퀴눅스는 배낭을 들어 배낭끈에 양팔을 집어 넣은 뒤, 머리 주위로 재호흡기 후드를 단단히 조였다. 그런 뒤, 바람 부는 차 바깥쪽으로 격실 문을 열었다. 로브를 펄럭이며 차 문을 얼굴에 부딪히려 드는 강한 바람에 몸이 움츠려졌다.


 이러고 살기엔 이제 너무 늙었어. 사다리를 내려와 모래 바닥 위에 발을 내딛으며, 퀴눅스는 생각했다. 시끄러운 어스펙스 신호음을 따라 앞쪽의 커다란 모래 언덕으로 다가가며, 신호에 걸린 것이 대체 무엇인지 알아보려 했다. 가치 있어 보이는 것은 없어 보였지만, 가까이 다가갈 수록, 가까운 모래 언덕 하나가 다른 것들에 비하면 훨씬 더 크고 모양이 규칙적이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어스펙스 패널을 살펴 본 결과, 퀴눅스는 자신이 발견한 것이 이 모래 언덕 아래 묻혀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어쩌면 추락한 비행기나, 억지로 너무 깊이 파고 들어갔다가 모래에 파묻혀 버린 광석 수송선일지도 몰랐다. 승조원들은 아마 조난 신호를 보내기도 전에 다 파묻혀 버렸겠지.


 정체가 무엇이던 간에, 이것이 퀴눅스 포트란-Quinux Fortran의 궁핍한 삶에 마무리를 지어줄 터였다.


 어스펙스 패널을 로브의 지퍼 주머니에 슥 집어 넣은 뒤, 퀴눅스는 라이플을 어깨에 매고 모래 언덕으로 향했다. 두 팔 두 다리로 언덕을 기어 오르는 동안, 모래가 몸 아래로 흘러 내렸다. 모래 언덕을 오르는 것은 힘든 일이었기에, 바짝 메마른 열기 속에서도 퀴눅스는 땀을 뻘뻘 흘렸다.


 모래 언덕 꼭대기에 오른 퀴눅스는 배낭에서 접이식 삽을 꺼내 모래를 파내기 시작했다. 빠르고도 효율적인 삽질이 모래를 파고 드니, 구멍은 점점 더 넓어지고 또 깊어져 갔다.


 정기적으로 가죽 수통에 담긴 소금물을 홀짝일 때를 제외하면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퀴눅스는 모래 언덕 꼭대기를 파헤쳤다. 바람이 새로운 모래와 재를 실어 와 구멍에 퍼 담으며 퀴눅스의 노력을 좌절시키려 했지만, 한 시간 정도 땅을 파고 나자, 삽이 금속과 부딪혔다. 퀴눅스는 기뻐하며 신음을 흘렸다.


 "좋아. 그럼 대체 뭔지 한 번 보실까." 그리 말하며, 퀴눅스는 삽을 떨어트리고 장갑 낀 양손으로 발견물 위를 쓸었다.


 그것은 분명히 금속질이었다. 부식되지도 녹슬지도 않은 흠 없는 새 금속. 표면에 생긴 녹청은 검게 변해 있어, 뭔가 엄청난 열기에 그을린 것만 같았다. 하지만 삽으로 그 가장자리를 긁어 보니, 손상은 오직 표면상에만 생겨 있음을 알게 되었다.


 모래를 더 치우며 보니 노출된 금속이 곡선을 띄고 있는 것을 볼 때, 발 아래 묻혀 있는 것의 본체는 어렴풋한 구체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삽으로 퍼낸 모래가 좀 더 바닥으로 떨어지고, 일종의 전투용 로봇 같은 것이 모습을 드러내자 퀴눅스는 미간을 찡그렸다.


 세 개의 둥근 금속 부분이 퀴눅스를 마주 보고 있었다. 일종의 센서 돔인 것 같았지만, 전원은 꺼져 있었다.


 "옴니시아의 이름으로, 넌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었던 게냐?"


 그 순간 어스펙스가 울렸다. 그것도 아주 시끄럽게. 강한 신호였다.


 당황한 퀴눅스는 로브에서 어스펙스 패널을 꺼내며, 신호의 근원지를 찾아 주변을 둘러봤다.


 바람 소리 위로 엔진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 근원지는 특정할 수 없었다. 재빨리 라이플을 들어 올리고 스스로를 방어할 태세를 갖췄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없었다.


 그때 강한 빛기둥이 하늘 위에서부터 비추어 오고, 퀴눅스는 눈을 가렸다. 엔진의 포효성이 더 커졌다. 비행기의 강력한 제트 분사가 일으킨 하강 기류가 연기와 먼지 폭풍을 일으켰다.


 주변을 휘날리는 재 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라이플은 어깨에 단단히 견착해 둔 채였다. 비행기가 하강하면서 엔진 울음소리는 포효에서 으르렁거림으로 바뀌고, 잠시 뒤, 찌르는 듯 밝았던 빛은 넓게 퍼진 착륙등으로 바뀌었다.


 먼지가 가라앉자, 고개를 든 퀴눅스의 눈에 중수송기 안에서부터 걸어 나오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였다. 커다란 기계 물품을 안쪽에 실어 옮길 수 있는 종류의 항공기였다.


 먼지 구름에 모습이 가리워 잘 보이진 않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저 치들이 이 노다지를 가져가게 둘 수는 없었다.


 "여기 이건 내 거야!" 라이플 총구로 모래 언덕을 가리켜 보이며, 퀴눅스는 외쳤다. "이건 내가 찾았고, 내게서 뺏어갈 순 없을 거다. 이 녀석의 인양권은 나에게 있어."


 수송기에서 내린 인물들이 시야 안으로 들어왔다. 거친 모습에 몸은 장갑판으로 둘러싸인 스키타리 군대와, 그 선두에 선 로브 차림의 기계교 아뎁트의 모습에 퀴눅스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눈앞의 아뎁트는 두꺼운 붉은색 로브를 몸에 걸치고 있었고, 꿈틀거리는 조작용 팔들에서는 다수의 사이버네틱 장치들이 녹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얼굴에는 번뜩이는 붉은색 눈이 달린 철가면이 씌워져 있었고, 어깨에는 커다란 기계 장치가 매여 있었다.


 "사실 그렇지만도 않지." 아뎁트가 말했다. 녹색으로 깜빡이는 조작 팔들이 모래 아래 묻힌 기계를 가리켜 보였다. "저 기계는 내 소유니까."


 "당신이 대체 뉘시길래?"


 "난 마스터-아뎁트인 루카스 크롬이다."


 "들어 본 적 없는 이름인데." 퀴눅스가 말했다.


 조작 팔 하나가 끝쪽에서 빛을 번쩍이고, 크롬은 말했다. "자, 이리 오너라. 널 몬두스 감마로 도로 데려가기 위해 내가 찾아왔단다."


 "난 댁이랑 갈 곳 없소." 퀴눅스가 대꾸했다.


 "네게 말한 것이 아니다." 크롬이 말했다. "카반 장치-Kaban Machine​에게 말한 것이지."


 퀴눅스의 발 아래에서 모래가 요동을 쳤다. 화들짝 놀라 내려다보니, 자신이 파낸 센서들에 노란색으로 빛이 켜져 있었다. 잠들어 있던 파워 셀이 켜지고 생기를 되찾자, 되살아난 동력이 기계를 따라 흐르며 진동을 일으켰다.


 기계가 앞으로 나아갔다. 균형을 잃은 퀴눅스는 라이플을 놓친 채, 흩어지는 모래 위로 굴러 떨어졌다. 바닥에 떨어진 퀴눅스가 몸을 뒤집는 동안, 깨어난 기계는 가려져 있던 몸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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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10미터에 달하는 높이의 육중한 기계는 어렴풋이 구형을 띈 몸체 양편에 중무장된 팔 두개를 달고 있었다. 센서 장치를 보호하기 위한 높은 견갑 뒤편에서는 다수의 금속 팔들이 어깨에서부터 뻗어 나와 있어, 다양한 종류의 치명적 무기들로 무장한 무척 두꺼운 기계 촉수들을 보는 것 같았다.


 기계는 잠시 가만히 멈춰 있더니, 이내 퀴눅스의 중형 트럭을 향해 무기를 조준하기 시작했다.


 "안 돼!" 퀴눅스가 벌떡 일어나 아뎁트에게로 내달리며 외쳤다. 하지만 카반 장치의 무기들로부터 빛이 노도처럼 쏘아지자, 퀴눅스의 항의의 외침은 그 빛 속에 잠겨 버렸다.


 퀴눅스의 트럭이 연기 섞인 주황색 불덩이 속에 폭발하고, 포격으로 발생한 과도한 압력이 퀴눅스를 모래 바닥 위로 때려 눕혔다. 매캐한 독성 공기를 들이마신 퀴눅스는, 얼굴에 차고 있던 호흡 장치가 폭발 때문에 벗겨졌음을 깨달았다.


 재빨리 재호흡기 후드를 찾아 주변을 기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공기 중에 실린 독기가 숨을 쉴 때마다 폐 혈관을 잠식해 드는 것이 느껴졌다. 퀴눅스는 몸을 옆으로 굴리며, 기침과 함께 끈적한 가래 덩이를 뱉어 냈다. 지면이 묵직하게 우르릉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기계가 움직이고 더 많은 모래가 떨어져 내렸다. 퀴눅스는 기계의 몸체가 육중한 궤도 장치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을 보았다. 무한궤도가 모래를 뒤흔들고, 곧 마찰력을 얻어 앞으로 나아갔다.


 자신을 향해 굴러 오는 기계의 모습에, 퀴눅스는 재투성이 땅 위를 측은하게 기었다.


 "제발! 안 돼!" 퀴눅스는 비명을 질렀지만, 입에서 뿜어져 나온 핏물에 목소리는 곧 잠겨 버렸다.


 센서에서 기계적인 싸늘한 결의를 번뜩이며, 카반 장치는 퀴눅스의 간청을 무시하고 퀴눅스를 화성의 대지 속에 갈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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