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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Know no Fear - 11

체인소드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6 0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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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GET//ACQUISITION

(1) (2) (3-1) (3-2) (3-3) (3-4) (4-1) (4-2)

(5) (6) (7-1) (7-2) (8-1) (8-2)



ABSOLUTE//OVERWHELM

(1) (2)



[Mark: -0.16.11]


“없는 것은 상관없다, 있는 것만 보여라!” 마리우스 게이지가 포효한다.


‘마크라지의 명예’의 함장, 제도프는 다시 논쟁을 시작한다.


"보여드려라." 목소리가 우렁차게 울린다. 길리먼이 함교에 있었다.


"그래도 좋네, 보여주게." 그가 으르렁거린다.


“상황 보고! 뭐든 좋다!”


제도프는 그의 선원들에게 소리친다. 충격이 일어난지 2분도 채 되지 않았다. 기함의 화면은 먹통이었다. 데이터도 없고, 누스피어 연결도 없었으며, 연결망과의 통신도 없었다. 통신 트래픽에 존재하는 것은 비명을 지르는 목소리로 이루어진 스튜뿐이었다.


“완전히 장님 신세입니다." 1st 챕터마스터가 그의 프라이마크에게 말했다.


“궤도에 뭔가 영향이 있는가?” 길리먼이 말한다.


그는 간신히 갑판을 붙잡고 있던 마고스 펠롯을 쳐다보았다. 대부분의 다른 메카니쿰 요원들 역시 더 나은 상황은 아니었다. 승무원들이 프라이마크에게 주요 데이터 슬레이트를 건네주었고, 그는 기록의 파편을 스캔한다. 게이지는 길리먼이 정신 속에 그것들을 종합하고 있음을 알고있다. 여기서 나온 데이터, 거기서 마지막으로 촬영된 사진, 가장 최근의 어스펙스 스캔...


“뭔가가 조선소에 직격한 모양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로는요.” 게이지가 운을 뗐다. “스캐너는 망가졌고, 스크린도먹통입니다.”


“그 빌어먹을 머리를 좀 쓰게 마리우스.” 길리먼이 일갈하고는, 함교 승무원들에게 몸을 돌렸다. “방폭 셔터를 열어라! 전부. 모든 관측창을!”


서보 시스템이 함교의 거대한 크리스탈 플렉스 패널을 봉한 방폭 셔터를 올리기 시작한다. 일부 벽 보호 셔터는 재설정하려면 손으로 다시 감아야 했기 때문에, 갑판 승무원들이 크랭크 핸들을 찾기 위해 달려가야만 했다. 메인 셔터가 올려지자, 불안정하고 깜박이는 불안한 빛이 열린 틈 사이로 쏟아져 나왔다.


"테라의 이름으로." 게이지가 중얼거렸다.


"함장." 길리먼이 제도프에게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자네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네. 동력을 올리고, 실드를 전개. 우리의 센서들과 복스 시스템을 복구하게. 하나가 달성 될때마다 내게 즉시 보고하게, 어떤 사안이든, 5분 이상 소요될 예정이라면 나에게 정확한 추정치를 가져오게.”


“당신의 뜻대로, 프라이마크시여.”


“복스가 복구되면, 다음에 해당하는 통신 링크를 설정하게: 각 전열 사령관의 기함, 감시탑의 수행자, 지상군 사령관들, 궤도 정거장의 관리자들, 내 친애하는 형제는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겠지. 그리고-“


그는 게이지가 욕설을 내뱉는 것을 듣고 멈칫했다. 셔터는 그들이 밖을 내다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이 올라가 있었다. 함교가 화염의 붉은 빛에 휩싸여 있었다. 그들은 저 너머, 칼스의 주요 소선소들의 거대하고 폭발적인 파괴를 목격한다. 바라보는 모든 곳마다 함선들이 불타고 있었다. 일부는 불에 너무 가까이 닿은 탄약처럼 흔들리고, 폭발했다. 그것은 로버트 길리먼이 절대 잊지 못할 장면일 것이다. 그것은 그가 충격파를 느끼고 함교로 달려가면서 상상했던 것들 중 그 어떤 것보다 더 끔찍했다. 그리고 그건 더 나빠질 참이었다.


"선박 화재로군." 그가 깜박이는 불빛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건 분명히 선박 화재입니다." 제도프가 목소리를 낮추며 동의한다.


“어떤 개자식이 발포하고 있는건가?' 길리먼이 묻는다. “도대체 뭘 향해 쏘고있냐는 말이다!”


그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는 주 탐지 콘솔로 성큼성큼 걸어가서 당황한 사람들을 밀어낸다 승무원들은 셔터 너머의 장면에 넋이 나가, 몽유병자처럼 비틀거리며 옆으로 물러났다.


“작동중인 어스펙스는? 단 하나도 없나?”


길리먼이 묻는다. 전탐 장교 중 한 명이 그의 직책을 떠올려냈다.


"그 파장이." 그가 기침하며 말했다. ”전자파 펄스입니다, 각하. 그게 우릴 잠시 먹통으로 만들었습니다. 자동 복구 프로그램은 곧-.”


"시간을 가지도록 하지." 길리먼이 끝맺는다.


"저흰…" 남자가 말을 더듬는다. “그러니까 저는, 탐지 어레이를 재시작할 수 있습니다만 그 조치는 연결들을 날려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우린 모든걸 잃고 어레이를 다시 장착하기 위해 도크에서 한 달을 보낼 수도 있겠군?”


"예, 각하”


"즉시 하게.”


남자는 망설인다.


"네놈 자신을 위해서, 서둘러라." 게이지가 그에게 속삭이자, 그 장교는 즉시 일에 뛰어든다.


“만약 이것이 전투고 네놈이 어레이를 날려버린다면, 우린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질걸.” 게이지는 조용히 말한다.


"우린 이미 쓸모없다네." 길리먼이 대답한다. 그는 가능한 모든 세부사항을 흡수하며 전경을 응시하고 있다. 그는 이미 불구가 되었거나 파괴된 몇몇 함선들의 이름을 정신적으로 기록했다.


"선박에 화재가 발생했다라." 그가 곰곰이 생각한다. “그리고 그건 남부의, 낮인 쪽에서부터 다가오고 있다. 외부에서의 공격이 아니야. 정박지 사이에서 발생한 것 같군.”


게이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는 프라이마크가 어떻게 거리, 공간, 불타는 가스, 에너지 플레어, 뒤에서 산란하는 빛으로 가득한 광경에서 육안으로만 이것을 도출할 수 있는지 거의 확신하지 못한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함교 관측창에서 보는 경치에 더 익숙해진 제도프가 말했다.


“누군가가 트리거 해피*일 수도 있지, 공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포하는 것이지.”


“공격일지도 모릅니다.” 게이지가 답했다.


길리먼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는 여전히 그 장면을 응시하고 있다. 그가 보여주는 침착함은 공포스러울 지경이다. 게이지는 초인이다: 그는 두려움을 모르도록 설계되고, 훈련된 것이다. 그 자신의 심장과 부신 수치의 가속은 단순히 상황에 대한 반응이며,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행동하기 위한 준비태세이다.


하지만 길리먼은 완전히 다른 수준에 있다. 그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행성들 중 하나에서 중대한 재난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있다. 중요한 조선소 시설의 비참한 손실, 부수적인 피해, 함선들의 파괴, 함대의 궤멸, 파편의 비에 휘말린 지표까지... 비록 그것이 사고일지라도, 그것은 끔찍한 축제의 반전이나 다름없었다. 이 날, 엄청난 위신이, 국가의 기강이 달성되었어야 할 터였다. 그건 사고가 아니었다. 게이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프라이마크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프라이마크는 체스에서 다음 수를 관찰하는 것마냥 이 상황을 여기고 있는듯 했다.


“어스펙스 복구를 서둘러!” 게이지가 소리친다. "복스 스피커를 켜게." 길리먼이 함장에게 말했다.


“완전히 엉망진창입니다, 주군이ㅅ-'


“스피커 모드로.”


잡음이 거대한 함교를 긁어댔다. 정적, 노이즈 파장, 코드 스퀼, 목소리들. 다양한 것들이 서로 겹쳐진다. 인터럽트, 왜곡, 나쁜 신호가 있어요. 마치 온 우주가 그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았다. 게이지가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목소리는 도움을 요청하고, 궤도를 이탈하거나 사격을 개시할 수 있는 허가를 위해 소리치는 사람들이었다. 게이지는 길리먼이 듣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말하고 있지 않아." 길리먼이 말했다.


"뭐라고 하셨습니까?" 게이지가 묻는다. 길리먼은 열심히 듣고 있었다. 그는 그 소란에서 모든 세부 사항을 분석하고 있었다.


"그들은 침묵하고 있다." 그가 반복한다.


“누구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게이지가 묻는다.


“워드 베어러. 이 통신 트래픽은 모두 우리의 것일세.


“어떻게 아시는겁니까?”


길리먼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며 여전히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함명, 목소리들, 용골 번호, 전송 코드를 인식하고 있었다. 메카니쿰이 바이오엔진의 효율성을 길리먼의 정신의 절반만큼이라도 끌어올릴 수 있을까?


"아측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고, 명확함을 요구하고, 지시를 바라며, 반격 허가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는 자들이다. 우리 쪽이 죽고있다는 말이다.”


그는 게이지를 응시한다.


“워드 베어러가 아측을 향해 발포하고 있습니다. 아니. 아니.. 그들은 단지-“


길리먼이 그를 침묵시킨다.


"이것이 무슨 일이든, 무슨 일이 있었든, 그들은 그것을 우리가 가한 공격이라고 생각하는듯 하군. 그들이 우리에 대해 가진 모든 편견이 실현된 것처럼 보였고, 마리우스, 그들은 우리를 향해 총을 쏘고 있네.” 그는 제도프에게 고개를 돌린다.


“어스펙스는 잊어버리게. 리토캐스트를 작동시키고 로가를 보여주게. 그것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것은 없네.”


[Mark: -0.16.05]


첫 번째 물체가 부딪힌다. 그건 파편 조각이었으나, 올 페르손은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한 덩어리의 배. 궤도 정거장의 한 조각. 그건 거의 거주지 하나만한 크기였다. 45도 각도로 불타는 하늘에서 내려오고, 유성처럼 뜨거운. 마치 로켓 공격처럼 집에 펀치를 날린다. 그것은 하구의 반대편에 있는 관목 지대에 부딪힌다. 충격파는 그들을 모두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친다. 그들 주위의 들판에 있는 사마귀풀은 마치 왕겨처럼 잘게 찢어졌다. 열과 공기가 그들을 때리고, 올과 작업자들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먼지, 그리고 폭풍 같은 미립자 파편들. 그리고 비가 온다. 그건 타는 듯이 뜨거웠다. 강어귀의 강물이 증기로 튀어 올라갔다가 되돌아오고 있었다. 1초 후, 또 다른 수백만 갤런의 강이 그들을 덮쳤다. 그 충격은 강을 거의 비워버렸다. 2미터 높이의 조수가 올 퍼슨의 땅을 가로질렀다.


“일어나!” 올은 그의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소리쳤다.


일어나서 뛰어!”


파도가 그를 삼켜 아래로 휩쓸고 있다. 그는 울타리 기둥에 부딪히고, 맹렬한 파도에 끌려다니다가 물이 빠지면서 빨려들어간다. 더 많은 물체들이 부딪치고 있었다. 미사일처럼, 두 개의 큰 파편이 먼 해안을 강타했다.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로 뿜어져 나왔고, 작은 파편 조각들이 폭탄처럼, 야포에서 발사된 포탄처럼 사방을 때려대고 있었다. 그것들은 수류탄 폭발처럼 땅에 구멍을 낸다: 진흙과 물 그리고 돗자리가 깔린 초목의 포탄이 터진다. 휘익휘익 휘익, 크럼프, 땅바닥 흔들기, 진흙의 등짝. 마치 그가 크리소파로 돌아온 것 같아 지옥에서 마지막 여행을 하는 거야.


그는 오래된 두려움이 돌아오는 것을 느끼고, 그의 신에게 기도한다. 그의 폐는 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진흙, 검은 진흙, 그 좋고 검은 충적토로 덮여 있습니다. 천둥소리는 크라센틴 고지에서 들렸던 총성과도 같았다. 빨랫줄에 널린 시트가 바람에 부딪히는듯한 굉음. 압력 때문에 갈비뼈 안쪽이 전율하고 횡격막이 떨린다. 주여, 주여, 나를 살게 하소서, 나를 살게 하소서, 나는 주님의 종입니다…


포탄이 아니다. 보루 뒤에 숨은 야포에서 날아오는 포탄이 아니다. 포탄이 아니다. 파이셀린의 악취가 없었다. 하지만 포탄만큼이나 나빴다. 비가 그들 위로 내린다, 불타오르는 파편들의 비가. 각각의 적중은 마치 폭탄과도 같다.


“엄폐물을 찾아!” 올이 소리친다. 멍청해. 멍청하기 짝이 없군. 빌어먹을 엄폐물을 어떻게 찾는다는 거지? 하늘이 무너지고 있는데.


그의 노동자들 중 일부는 이미 죽었다. 그는 한 남자가 검은 수렁에서 몸부림치며 비명을 지르는 팔뚝을 움켜쥐고 있는 것을 본다. 그는 자신이 꽤 좋아하는 여성의 일부가 충격 크레이터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입술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본다. 그는 한 소년이 죽고, 짓눌리고, 다른 소년은 다리가 날아간 채 스스로를 질질 끌고 가는 것을 본다. 크라센틴처럼, 크라센틴처럼. 그 고지. 그는 그 삶을 뒤로하고 칼스에 왔으나, 그것은 그를 다시 찾았다. 별똥별처럼 타오르는 것이 네라이드의 핵융합 발전소 중 하나에 부딪히고, 땅이 껑충 뛰어오른다. 이번 해일은 높이 4m짜리 락크리트 벽처럼 느껴진다.


[Mark: -0.16.03]


청지기 아르부트는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벤타누스가 자신을 공격하기라도 한것마냥 쳐다본다. 그녀의 얼굴은 찰과상으로 엉망이고 부러진 갈비뼈 때문에 두 팔로 몸통을 움켜쥐고 있다.


“ㅈ.. 지금 도대체 뭘 하신거죠?” 그녀가 묻는다. 그녀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다.


"내 말에 경청하게." 벤타누스가 말했다. 그는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그럼에도 그녀 위에 우뚝 솟은듯 하다-


“청지기여, 경청하게. 우린 자네에게 의료진을 찾아줄걸세. 그리고-“


“왜 절 공격하셨죠? 당신은 절 다치게 했어요!”


“청지기여, 내 말을 들어야 합니다. 어떤 일이-“


무슨 일이 있었지, 캡틴 벤타누스? 그는 그녀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


그는 그녀를 지하도 통로의 대피소로 데리고 갔다. 타일은 시원하지만, 그들은 지상에서 불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지하도로 떨어지는 옆빛이 오렌지색으로 씰룩거린다.


"어떻게 된 거죠?" 그녀가 물었다.


그녀는 상황의 정도를 깨닫기 시작했다. 세라톤이 그녀의 직원들과 몇몇 부두 노동자들을 데리고 다가온다. 그들은 피투성이이고 멍하다. 그들 중 한 명은 꽤 심하게 다쳤다.


“중대나 챕터와 연결이 닿지 않습니다. 복스가 전부 타버렸습니다.” 세라톤이 말한다.


벤타누스가 끄덕인다. 정보는 그들이 지금 당장 필요로 하는 것이다. 정보는 곧 승리다. 그것을 얻기 위해서, 그들은 고출력 송신기, 주요 복스 캐스터, 전자기 쇼크에서 견뎌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는 소음을 듣는다. 그것은 그의 아래에 있는 락크리트를 진동시킨다.


그는 지하도 입구까지 성큼성큼 걸어갔다. 하늘은 붉고 밝은 불똥이다. 가시 돋친 가시와 노랗고 오렌지색의 잎들이 그 위에 침을 뱉어댄다. 번개가 치고, 뒤를 잇는 대량의 방전. 불타는 잔해들이 마치 운석 소나기처럼 쏟아지고 있다. 우주항이 혼란에 빠졌다. 그것의 일부, 특히 돛대와 더 높은 갠트리는 공기 폭발이나 파편의 비에 의해 손상되었다. 열 시어와 과압이 크레인, 리그, 로더를 날려버렸다. 프로메슘 탱크와 정제소에서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다. 두 대의 중-리프터를 포함한 많은 적재 차량들이 그 충격으로 추락했고, 그들의 추락 지점은 불타고 있다. 사람들이 사방으로 달리고 있다. 벤타누스는 패닉에 빠진 팀과 소방관들을 본다. 그는 땅에 있는 시체들을 본다.


그 소음은 대량 수송기에서 나오고 있었다. 연기와 불꽃을 따라 낮게 머리 위를 지나가고 있어서 그는 몸을 피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파편들이 그것에서 떨어져 나가고 있다. 상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결코 충분한 양력을 얻지 못하리라. 높은 고도에서 날아온 파편 두 발이 창처럼 동체를 찌르고, 빙글빙글 돌더니 이내 폭발한다. 창이 날아오르고 엔진이 굉음을 내며 땅이 흔들리더니 우뚝 솟은 벌집 선체와 외부 부두 뒤로 기어들어간다. 불빛이 번쩍이고, 그는 충돌을 느낀다. 얼마나 멀리 있지? 6킬로미터? 7킬로미터? 그건 마치 지진 같았다. 공기가 탁하고 진동이 너무 강해서 순간적으로 시야가 흐려진다. 뒤에서 알버트노트가 비명을 지르는데, 너무나도 갑작스런 나머지 벤타누스가 살짝 뛰게 만들 정도였다. 그녀는 절뚝거리며 지하도 입구에서 그와 합류했고, 다른 모든 것을 보다.


“이게 뭐죠? 무슨 일이예요?”


“침착하시오. 제발” 세라톤이 그들에게 다가가 말했다.


"이건 공격인가요?" 그녀가 물었다.


열기가 심하다. 타는 냄새는 건조하고 자극적이다. 그녀는 자신의 눈을 보호해야 한다. 눈을 부릅뜨려고는 하지 않는다.


"아니." 세라톤이 말했다. “당신은 반드시 생각해야하오.”


벤타누스는 무어라고 해야할지 모른다.


“프라이마크!”


울트라마린들이 나타난다. 그는 그들을 발견했다. 그는 킬 팀을 거느리고 있는데, 7중대의 분대장인 아만트이다.


“무슨 일인지 아나?” 벤타누스가 묻는다.


“아니요, 중대장님.”


“몇 명이 자네와 함께 있나?” "항구 보호 세부 사항에 대해 세 개의 분대가 가용 가능합니다."


“내 서전트를 찾거나 연락할 수가 없네.”


“제게 복스가 있습니다.” 그는 머리를 흔든다.


“먹통이군.”


아르부트는 ‘콩코스의 반대편에 청취소가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일어나려고 세라톤의 팔에 기대어 고통에 움찔거리고 있었다.


“청취소라고 했나?”


“업그레이드 전 항만의 원래 트래픽 제어 시스템의 일부예요. 오래됐지만 강력한 장치가 달려 있죠.”


“좋아. 무슨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지.”


“아마 이 총격에 대해서도 알아낼 수 있을겁니다.” 아만트가 말한다.


“총격이라고 했나?” “프라이마크(Freimark) 서쪽 경계선을 따라 총격이 있었다는 보고입니다. 제 생각엔 화재로 인한 탄약 폭발의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어서 움직이지. 나는 이것이 사고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그는 큰 소리로 말한 것을 후회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세라톤이 묻는다.


“왜냐하면 나는 비관론자이기 때문이네.”


세라톤은 그를 잠시 바라보더니, 부상당한 노인들을 돕기 시작했다.


“들어보게,” 벤타누스는 그의 서전트에게 말한다. “내가 시도했다고 하더라도, 난 칼스의 운송 네트워크에 이렇게 큰 혼란을 줄 수 없었을 걸세.”


아만트가 그들을 힐끗 본다.


"물론 그건 사고일테죠." 세라톤이 답한다. “다른 가능성이 존재나 하겠습니까?”


벤타누스는 듣고있지 않다. 그는 공기 중에서 전율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것이 검게 변합니다. 짙은 그림자가 그들을 엄습해 왔다. 그는 아르부트와 그녀의 측근들이 극도의 공포에 질려 소리치는 것을 듣는다. 배 한 척이 하늘을 가로질러 뒤로 떨어지고 있다.


대 순양함. 지표면과 비교해 볼 때 그렇게 크고 우주에 떠 있는 무언가를 보는 것은 근본적으로 충격적이다. 그것은 그 배를 그들 중 누구도 본 적이 없는 가장 큰 물체처럼 보이게 한다. 그것은 천천히 추락하고 있다. 파편 구름을 쏟아내며 하늘을 미끄러져 내려가고 있으며, 그것이 입거되어 있던 드라이 독의 분해된 잔해를 따라가고 있다. 마치 깊은 호수 속으로 우아하게 가라앉는 나무 줄기인 것만 같다. 그러한 파괴에는 원초적인 장엄함이 있다. 그들이 목격하고 있는 하강은 신화적인 느낌이 든다. 마치 창공에서 미끄러져 나온 달과도 같다. 하늘을 나는 법을 잊어버린 신. 옛 우화에 나오는 추락과 같다. 선에서 악으로의 추락. 빛에서 어둠으로.


“안트로다미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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