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테인 가문

House Moritain

명예로운 모리테인 가문에 관한 가장 돈키호테적인 관점은 아마 이제는 해산되었으며 가문의 전통과 몸가짐을 연구하고 설명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리멤브란서 결사 Rembrancer Order의 방대한 기록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균형 잡혔다고 볼 수는 없지만, 리멤브란서들의 관점은 모리테인 사이온들이 전사인 만큼이나 동등한 명성을 지닌 학자로서 가진 평판을 강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준다. 학식 있는 영혼이 문명의 근간이라는 신념을 고수하는 모리테인 가문의 사이온은 쓰론 메카니쿰 Throne Mechanicum에 오르기 전에 먼저 전쟁술에 더불어 철학과 학계라는 전장에서 스스로를 증명해야만 했다. 학문적 추구에 대한 헌신은 모리테인 가문이 오랫동안 평화를 누린 세계를 통치하도록 해주었으며 그 역사는 수천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기록 보관소에 정성 들여 기록되었다. 많은 리멤브란서는 예술적이고 학구적인 성격의 모리테인 가문과 나이트 월드가 발견된 이래로 종속된, 데이터에 기반해 행동하는 차가운 논리의 소유자인 포지 월드 그라이아와 그 주민들의 병치를 빠르게 지적하였고 말이다. 일각에선 상반된 성향이 서로를 보완하려 합쳐진 것이라 말하기도 했지만, 다른 이들은 그 결합에 포지 월드와 나이트 월드의 인접성 및 기사 가문과 타이탄 군단 양측 모두가 가진 끈질긴 기백이 더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모리테인 가문의 사이온들이 지니는 이중적인 성격은 퀘스토리스 파밀리아 Questoris Familia사이에서, 특히 폭력적 성향으로 악명 높은 가문들로부터 큰 경멸을 유발하였다. 일부 기사 가문은 모리테인 가문의 전사들이 철학과 학문에 시간을 낭비하는 게 가문의 혈통에 내재된 유약함의 징표라고 여기며 모리테인 가문의 사이온들과 같은 전장에 나서길 꺼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견해를 뒷받침할 증거는 거의 없으니, 모리테인 가문 전사들은 시미라 행성이 제국령에 편입된 이후 여러 원정 함대 내에서 충실히 복무해 왔으며 가문이 보유한 정복과 승리 기록은 방대하였다. 가문의 공식 문서와 전언에 따르면 모리테인 가문의 중심 신조는 공식적으로 이러하다. '무방비 상태의 사람들을 위해 죽는 것이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것보다 낫다‘. 실로, 모리테인 전사들이 다른 이들을 보호하다 치른 희생으로 사후 추서 받은 영예는 가문 자체적으로 수여한 것과 함께 복무한 이들이 준 것을 포함해 그 수가 많았다.

호루스 헤러시의 발발은 은하계를 가로질러 퍼지는 불길로부터 지식을 보존하겠노라는 열정으로 모리테인 전사들을 가득 채웠다는 점을 제외하면 가문의 태도를 바꾸는 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모리테인 가문 전력의 상당수는 강철의 띠 Belt of Iron전 지역에 배치되었고, 대규모로 전장에 투입되었다. 헤러시라는 투쟁을 마주한 모리테인 가문 전사들은 가장 최악으로 불가능한 승산에 직면해서도 무구한 영혼들을 무방비 상태로 내버려 두길 거부했던 탓에 큰 손실을 입게 되었고 말이다. 반역자들도 아직 일말의 명예는 지녔으리란 순진한 믿음 때문에 수십 사이온이 목숨을 잃으면서 어떤 면에서는 모리테인 가문이 보여준 이상주의적 태도와 신념이 배신과 유혈이 난무하는 시기에 가장 큰 약점으로 드러났다. 호루스 헤러시가 종결될 무렵 모리테인 가문은 그 수가 크게 줄어 있었지만, 오늘날까지도 모리테인 가문의 정신은 여전히 강하며 가문은 자신들이 구한 목숨을 생각하면 그만한 희생은 치를 가치가 있었노라고 여긴다.

군수 전력

Materiel Strength

모리테인 가문이 테르테우스 등급 가문으로 분류된 것은 충분한 수의 나이트 갑주를 지원할 능력이 떨어져서라기보단, 장래의 사이온에게 엄격한 요건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쓰론 메카니쿰에 성공적으로 결속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였고, 모리테인 가문의 사이온에게 기대되는 학문적 재능을 가진 이는 더더욱 드물었다. 투쟁의 시대 동안 가문의 숫자가 서서히 감소했던 일은 전 행성을 아우른 대대적인 교육 캠페인으로, 그리고 가문의 대열 내에서 봉사할 수 있는 혈통을 제한하는 규칙이 완화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기 20년 전의 집계는 모리테인 가문의 전력을 125기의 나이트 갑주로 산출하며 이 중 5분의 3은 가문 세네셜들이 사용하는 수 기의 나이트 아트라포스를 포함하는 세라스투스 나이트 기종이었다. 모리테인 가문의 긴 모병 과정이 빠른 성장을 막았으며 워마스터의 배신 전까지 이 숫자는 일정하게 유지되었다는 증거가 존재하고 말이다.

가문 고유 기사도 덕목

정복당한 꿈들의 철갑 군주 Iron Lord of Conquered Dreams: 세네셜은 수십 제국의 몰락을 지휘한 유능한 정복자라 기억된다.

모든 대적자를 분쇄하는 검 The Blade that Rends all who Defy: 세네셜은 지금껏 일기토로 패배한 적 없으며, 자신에게 맞서는 누구라도 쓰러뜨릴 실력을 갖추었다.

현실의 족쇄에 묶이지 않고 거니는 자 One who Walks Unshackled by Reality: 세네셜은 사냥의 대가로서, 타격할 준비가 될 때까지 사냥감으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다.

모리테인 가문 퀘스토리스 나이트

진홍 벌판의 꿈

Dream of Crimson Fields

모리테인 가문 사이온들은 전투에서 보이는 날카로운 안목과 그 지휘관들의 전사적 기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진홍 벌판의 꿈에 달린 전쟁기는 조그맣고 유려한 글씨체로 귀족 가문의 첫 기사 중 하나가 지닌 이야기를, 대성전의 첫 몇 년 동안 황량한 행성 아바르디아 Avardia에서 홀로 전투를 치른 한 기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야기에 따르면 나이트와 그 용맹한 조종사는 행성의 푸른 벌판을 며칠 동안 이어진 전투로 붉게 물들였으며, 결국 적들 사이로 쓰러져 죽었다고 한다.

모리테인 가문 아카스투스 나이트 포르피리온

상기될 운명인 고통스러운 메아리

Tormenting Echoes Fated to be Recalled

호루스 헤러시가 시작될 때 상기될 운명인 고통스러운 메아리를 조종하는 건 사이온 실바르니우스 Sylvarnyus모리테인이었다, 가문 내에서 여섯 곡의 칭송받는 교향곡과 13개의 전원시를 창작한 것으로 이름 높았던 그녀는 좀처럼 새 이름을 취하는 일이 드물어 모리테인 가문 내에서는 괴짜에 속하였다. 60년간 대성전을 치르며 새로운 칭호를 받기에 충분히 중대한 수십 개 영예를 기록하면서도 새로운 이름은 오직 세 개만 취하였으니 말이다. 기록에 의하면 이는 새로운 이름 각각은 미래 세대가 전쟁의 사악함을 볼 수 있도록 그 행동에 대한 충분한 무게를 지니어야 한다는 실바르니우스의 신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상기될 운명인 고통스러운 메아리는 호루스 헤러시 동안 강철의 띠를 가로질러 싸우며 빈번하게 전투에 투입되었고, 워마스터가 쓰러질 무렵에 이르러 실바르니우스는 각각이 마지막보다 항상 더 고통스러운 기억이었던 17개의 새 이름을 지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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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스킴은 아이언 워리어 쪽인데 하는 행동은 블엔이나 엠칠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