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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마우간 라 VS 하이에로펜트

히페리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5 00:24:45
조회 1571 추천 22 댓글 10
														

수 세기에 걸쳐 마우간 라에 대해 전해지는 전승 중 가장 덜 알려진 것은 티라니드라 불리우는, 모든 것을 잡아먹는 외계인에 맞서 이안덴을 지킨 일화일 것입니다.

이안덴으로 향하는 크라켄 하이브 함대의 첫 바이오쉽이 목격되기 직전에 마우간 라는 수많은 다크 리퍼들과 함께 크래프트 월드의 뒷편 웹웨이 포탈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응답의 궁전에서 이안덴의 행방을 결정하기 위한 대의회에 참석했지만, 그는 그의 주장을 숨긴 채 그저 그들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이안덴의 엘다들이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우기로 했을 때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인 것이 그의 유일한 응답이었습니다.


며칠이 지나서, 티라니드의 첫번째 군세가 크래프트 월드를 강타했습니다. 수를 셀 수 없는 외계 괴물의 파도에 휩쓸리며 전쟁은 절박하고 치열해졌습니다. 영혼의 수확자와 강인한 백 명의 의장대는 이안덴의 가장 큰 성소 주변에 방어선을 세웠는데,

이 장소가 무너지게 된다면 크래프트 월드를 지키는 수호자들의 영혼이 깨어지고 흡수될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리퍼 부대의 모두는 이 곳이 배수진임을 알고 있었고, 그들이 직면한 위협에 한 치의 양보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성역을 가로지르며 밀려드는 티라니드의 검은 물결은 나약한 자를 얼어붇게 만들었고, 수백수천의 괴물들이 딱딱대며 울부짖는 소리는 두려운 울음소리로 섞여 울려퍼졌습니다. 마우간 라는 그의 제자들의 정신 속에 명령 하나를 흘려보냈습니다.


하나되어, 다크 리퍼들이 사격을 개시했습니다. 리퍼 미사일이 부채꼴을 그리며 티라니드 진영으로 날아들었습니다. 첫 번째 미사일의 포화가 채 명중하기도 전에 하나, 또 하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백열이 적 진영을 따라 작열하며 폭발했고, 티라니드 군세의 큰 부분을 깨끗이 날려버렸습니다. 매 폭발은 무수히 많은 죽음을 불러왔지만, 적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불의 벽이 그것들의 생명을 불사르고, 또 불살랐지만, 외계 괴수의 멈추지 않는 진군에 매 순간 벽은 점점 더 가까운 곳에서 피어올랐습니다.


긴 총열을 지닌 오래된 양식의 미사일 발사기로 무장한 엑사크들이 비인간적인 속도로 거대하고, 중무장된 괴물 같은 거대한 짐승의 두개골을 파괴하면서, 숨을 고를 새도 없이 재장전하고 바로 다음 표적을 향해 발사하길 반복했습니다.

마우간 라는 최전방에 서 있었고, 마우게타의 낮은 울음소리가 외계인의 비명을 가로지르며 셀 수 없이 많은 진스틸러와 레이브너들을 침묵시켰지만, 그것들은 점점 다가왔습니다.


외계인이 줄어들면서 점점 가까이 오자, 마우간 라는 그의 전사들에게 다시 한 번 맥동치는 암시를 보냈습니다. 또 한 차례 파괴적인 포격이 시작되었고,

미사일은 점점 좁아지는 엘다와 적들의 사이를 가로지르며 우아하게 날아올랐습니다.

그러나 연이은 포격은 어떤 외계종의 목숨도 앗아가지 않았고, 대신, 거대한 흙구름을 피워올리며 전선에 거대한 참호를 형성했습니다.

작은 티라니드들은 쉽게 참호를 몇몇은 날아서, 몇몇은 뛰어서 건널 수 있었지만, 거대한 괴수들은 느리게 서성대다가 엑사크들의 크랙 미사일에 쉬운 표적이 되었습니다.

다크 리퍼들은 다시 무리를 향해 사격을 퍼부었고, 마우간 라는 큰 녀석을 처치하면 작은 티라드들은 주춤대며 후퇴할 것이라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전혀 멈추지 않았습니다. 단 한 순간도 말이죠.


거의 백 미터 남짓한 간격이 그들과 적 사이에 좁혀졌습니다. 마우간 라는 지쳐갔고, 눈 앞이 흐릿해졌지만, 그의 강력한 대포에서 쏟아지는 슈리켄은

여전히 티라니드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무리가 몰려드는 가운데 마우간 라는 낮은 울림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경고할 새도 없이, 리퍼들의

바로 앞이 가라앉으면서 뱀을 닮은 괴수가 튀어나와 엘다의 전선 위로 솟구쳤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몸을 뒤로 젖혔다가,

두 줄기의 담즙을 리퍼들에게 쏟아냈습니다. 마우간 라는 그의 부대가 고통스러운 비명 속에 녹아내리며 죽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외계종은 순식간에 그들을 뼈째 녹여버렸고,

마우간 라는 그 괴물의 여섯 갈래로 갈라진 눈마다 슈리켄을 쏘아대면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 심장이 뛸 순간에 마우간 라는 괴물의 거대한 몸체 위로 뛰어올라, 마우게타를 등에 매고 그것을 타고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아래에서 외계 괴수의 파도가 엘다 방어선에 부딪혔고, 리퍼들은 절망적인 가운데 백병전을 벌이며 건트 무리를 몰아내기 위해 애쓰고 있었죠.

뱀 괴수는 다시 한 번 몸을 비틀면서 피닉스 로드를 떼어내려고 발톱을 휘둘렀습니다. 마우간 라는 한 손으로 매달려서, 마우게타의 칼날을 들어올리려고 애썼습니다.

그 순간, 괴수의 중앙에서 솟아오른 발톱이 마우간 라의 가슴을 관통했습니다. 그는 균형을 잃고 발톱이 뽑혀나가는 순간 외계종의 파도 위로 추락했습니다.


외계 괴수가 다시 한 번 몸을 구부렸고 마우간 라의 시야를 그것의 송곳니가 가득한 입이 가득 채웠습니다.

피닉스 로드는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몸을 굴러 옆으로 피하면서, 마우게타를 꺼내들어 괴물에게 맞섰습니다.

속으로 한 음절을 내뱉는 순간, 영혼의 수확자는 마치 바위처럼 굳건해졌습니다. 괴물은 마우게타의 칼날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괴물의 무게와 기세로 인해

괴물은 땅 속으로 다시 한 번 가라앉았지만, 마우간 라는 여전히 굳건히 서 있었으며 마우게타의 칼날은 그 자리에 서서, 강력한 칼날로 괴물을 반으로 갈라버렸습니다.

괴물은 몸서리치며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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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질로 바이오타이탄을 사냥한 사나이



피닉스 로드 주변에서 살아남은 다크 리퍼들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작은 외계종들은 거대한 괴수가 죽은 사이킥 충격으로 인해 패퇴했습니다.

다시 한 번, 그들은 리퍼 런처를 다시 들어올려 도망치는 괴물들을 향해 체계적이고 훈련된 일제사격을 가하며 그것들을 몰아냈습니다.


몇 시간 후, 지원군이 주 전선에서 도착했을 때 쯤에는 성역의 푸르렀던 들판은 지평선까지 뻗은 외계종의 시체로 뒤덮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이얀덴은, 엘다들의 거대한 희생을 통해 살아남았습니다. 크레프트월드는 결코 다시 회복되지 않을 것이고, 거주자들의 용맹함에도 불구하고 느리고 고통스럽게 멸망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 일화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답보다 의문이 더 많기 때문이며, 누구도 피닉스 로드를 모독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엘다 시어들은 영혼의 수확자가 거대한 재앙의 전조라고 생각합니다. 엘다 역사에서 가장 거대했던 비극들은 마우간 라가 그의 선택받은 다크 리퍼 의장대와 함께 도착했음을 언급하고 있으며.

일부 일화는 그가 엘다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죽음에 더 가까이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가장 오래된 엘다 몇몇은, 오로지 적들의 영혼만을 어둠의 피닉스 로드가 수확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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