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ian Honour 번역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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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카 레스크 장편 - Cadian honour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장편 소설 Cadian Honour카디아의 몰락으로부터 3년 후, 여러 전역에서 종군하여 지칠대로 지친 베테랑 가드우먼 '아르민카 레스크'가 서전트로 승급한 후에 벌어지는 이야기.프롤로그https://gall.d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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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안 101st, '지옥에 마지막으로 남은 이들(Hell’s Last)'의 병참장교는 아이제아 벤딕트 장군(General Isaia Bendikt, 벤딕트의 풀네임)의 귀환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3일치의 술을 몰아서 배급하기로 했다.

101st의 거대한 환호성에 벤딕트가 잠깐 어지러워했다.

이 요란한 환호 사이에서, 새롭게 카디안 연대로 전입온 다른 연대 출신 인원들은 자리에 없었다.

민카가 빅터에게 물었다.

'다른 사람 못봤어?'

빅터는 그저 어깨를 으쓱했다.

'막사일까? 내가 찾아볼게. 내 분대니까.'

민카가 술병을 들고 막사 밖으로 나가자, 대부분의 분대원들이 막사 밖에서 카드놀이를 하는 것을 보았다.

더운 날씨에도 돈슨은 카드놀이의 판돈으로 쓰던 토큰을 집어들고 미소짓고 있었다.

다른이들은 그저 환호성을 들으며 그저 앉아있었다.

아직은, '전입 온' 카디안 연대원에게는 고립감과 낙담이 느껴졌던 것이다.

민카가 애써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술잔을 돌리기 시작했다.

'축하할 시간이라고!'

각자 잔을 들고 민카의 술을 받았다.

'감사합니다 서전트님' 야로미르가 말하고 한모금 마셔보았다.

'이거 좋군요. 집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렇지' 민카가 야로미르의 팔을 가볍게 두드려주자, 제이슨이 민카에게 살짝 윙크를 해보였다.

라스몬은 받아든 잔을 한번에 비웠다.

드레노는 그녀의 시선을 피하며 병을 에머슨에게 건넸다.

러스템이 에머슨에게서 병을 받아들고 민카에게 말했다.

'정말 친절하시군요, 서전트님'

속옷까지 벗어둔 그녀의 평평한 가슴판에는 땀이 흘러내린 자국이 보였다.

이제 민카는 자기가 마실 잔을 붓고 마시기 시작했다.

러스템이 말했다.

'저희도 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전트님'

단번에 잔을 비웠다.

민카가 문득 의아함을 느끼고 말했다.

'그런데 랍테브 본 사람은 없나?'

모두 고개를 저었다.

러스템이 민카를 보고 말했다.

'저라면 그 친구를 그냥 두는게 좋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제 민카는 죄책감마저 느끼기 시작했다.

분대원 모두에게 다가가는 것이 바로 그녀의 책임이었읜

'그 친구도 당연히 끼워넣어야해 여기로'

'딱히 신경 쓰고싶지는 않습니다만..'

'내가 이야기해볼게, 괜찮을거야. 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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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체성마저 완전히 동화되지는 않은 101st

혼성 연대의 문제점은 밀리타룸을 다룬 매체에서는 가끔 나오는 이야기였지만

카디안에게 이는 더 큰 문제가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