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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다크 임페리움: 플레이그 워 - 17 장

농노(124.194) 2024.01.03 21:53:19
조회 593 추천 1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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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


파르메니오로 집결




 웅장한 도착이 있었고 그리고 경외가 있었다. 연설들과 명령들과 발표들이 있었다. 전쟁으로 시들해졌다 구원으로 황홀해진 티로스는 프라이마크의 당도로 휘청거렸다. 단 하루에 두 기적이란 대다수 사람의 마음이 인내할 수 있는 것 이상이었다.


 장대한 시도들이 끝나고 넝마가 된 티로스의 보석이 치워지자 저녁이 서늘한 천을 흥분한 파르메니오 피부 위로 보냈다. 그러자 길리먼은 자신의 수석 참모들과 이야기를 할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근래에 새로 생긴 베스파토르의 프라이마리스 테트라크인 펠릭스, 그리고 울트라마린 챕터의 영웅인 빅트리스 가드의 캡틴 시카리우스. 참석 인원엔 또한 어뎁투스 쿠스토데스의 말도바 콜콴과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의 시스터 커맨더 벨라스가 있었다. 다른 자들도 많이 있었다. 전단 알푸스의 장들, 아스타라 밀리타룸의 장군들, 콜레기아 티타니카의 상급 프린캡스들,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마고스 도미니, 다양한 제국 어뎁타에의 무수히 많은 고급 장교들이 있었다. 대부분 티로스 성벽 안쪽에서 소집된 대책 회의에 각자의 차례를 가졌었다. 기다릴 수 없었던 사람들이었다. 길리먼은 공정하고 냉정한 판단이 필요했다. 더욱이 종교에 의해 착색되지 않는 감성을 지난 정신들이 필요했다. 성벽 위에 있는 인원들 가운데선 오로지 벨라스 만이 독실했지만 프라이마크는 벨라스가 자신의 믿음을 한 쪽으로 밀어 놓을 것임을 믿었다.


 종교를 가진 자들 중에 아주 적은 인물들 만이 길리먼의 신뢰로 소환될 수 있었다.


 자신이 있을 위치로 길리먼은 티로스 섬과 도시의 항구 부분을 이루는 헤카톤 해안 사이의 비좁은 해협을 감시하는 요새 탑의 평평한 천장을 골랐다. 양 쪽에 있는 대지는 자연적인 형태로 깎여져 있었고 수 달간의 전투로는 지울 수 없는 정사각형 및 직사각형으로 된 기하학 적인 무늬들이 있었다. 하지만 변모한 해안선에 있는 건물들은 돌무더기였고 뒤틀린 금속들은 물에 반쯤 박혀 있었다.


 그만한 손상을 올바르게 놓기에는 대가가 컸다. 부두들이 재건축되기 전에 몇 개월이 지나갈 거였다. 길리먼이 항구를 또 다른 용도로 쓰기 전에 몇 개월이 지나갈 거였다. 헤카톤에 있는 우주공항은 적의 영토 깊숙한 곳에 있었다. 티로스의 항만구역은 그 넓은 크기에 선박 컨테이너용 창고들을 위한 평평한 공간들이 만들어졌고 실행 가능한 대안들이 제공됐다.


 티로스의 부두들을 집결지로 만드는 작업이 개시됐다. 해양 항구가 우주 항구로 다시 만들어졌다. 길리먼의 개간 인원들은 밤낮 없이 작업하여 해협의 먼 쪽을 정리하고 있었다. 대지는 깜박이는 신호 막대들로 이루어진 깔끔한 사분면들로 나뉘었다. 정화조들과 성가를 부르는 사제들이 이 구역들에서 앞뒤로 걸어 다녔고, 배출되는 증기들과 기도들이 뜨뜻한 여름 저녁 속으로 올라갔다. 인원들은 천천히 다니는 길에서 시야 안팎으로 들락거리며 폭탄에 의해 산산조각 난 창고 뒤로 사라졌다가 구겨진 컨테이너에서 다시 나타났지만 네모난 구역 하나가 끝날 때까지 설계용 신호기 밖으로 벗어나진 않았다.


 순결하다 선언된 사분면들엔 건물만한 건설 차량들이 놓여졌고 차량에 달린 도저 블레이드가 금속이 내는 항변과 페로크리트 돌무더기가 내는 불평을 옆으로 치우며 대지에 대고 끼긱소리를 냈다. 거인 같은 도저 차량들이 느리게 움직이며 전쟁 폐기물을 집결지 주변에 있는 둑으로 밀어 넣었다. 해안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분면들엔 락크리트가 내려오게 전적으로 설계돼서 상실된 건축물들 만이 번창했던 항구를 되새기는 유일한 것이었다. 사분면들은 단지 몇 분 동안 만 벌거벗고 있었다. 정화되고 불도저로 밀어버린 곳들은 곧 있어 우주선 상륙장의 역할을 했고 더 많은 건설 장비들이 하역 됐으며 조립식 요새들과 단호한 전사들이 선두 주둔지에 배치됐다.


 항만의 좁은 공간들 위로 상륙선에서 내린 정예 연대들이 뛰어가며 내는 집약된 외침들이 다시 빚어지는 항구의 삐걱이는 소리 아래서 났다. 목소리는 들렸다 안 들렸다 하며 차량들의 더 거대한 소리에 합쳐졌다. 대기를 펄펄 끓이는 함선의 플라즈마 드라이브의 울부짖음이 모든 소리를 완벽한 간격들로 분단시켰다. 화물 트럭 가운데 병력 상륙선과 중화기 상륙선이 있었고, 관 함선이 불안정 한 하강을 하는 게 항상 쓰러지기 적전이어서 마치 흔들리는 마차에서 내리는 귀부인처럼 보였지만 땅 위로 머뭇거리는 공압식 발을 고정하자 관 함선들은 흔들거림을 멈추고 거대한 요새가 됐으며 문을 열어 아주 거대한 화물을 안내할 준비를 했다. 벌써 한 쌍의 워하운드 타이탄이 부두 끝자락에서 보초를 스며 으스대듯 왔다 갔다 했다.


 길리먼은 그 모습을 냉정한 시선으로 관찰했다. 시시각각 공기가 더 순수해졌다. 제트 너울와 플라즈마 열기와 프로매슘 연기들이 해협 전체로 퍼졌지만 그럼에도 건강하지 않은 악취가 떠다녔다. 인류의 기술이 내는 거슬리는 냄새가 악취를 사라지게 했다. 길리먼과 참모들은 투구를 벗어 조심스럽게 공기를 들이 마셨고 파르메니오의 숨이 감미로워지는 것을 알게 됐다.


 수 시간 전에 도달한 소식들이 아니었다면 모든 게 잘 될 거였다.


 펠릭스가 말했다. ‘마크라그 행성계에서 온 아스트로파틱 전갈들이 더 있습니다. 크고 강력한 데스 가드 리전의 존재가 확인됐습니다. 아르디움이 재차 침공을 당했습니다. 마크라그가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헤라의 요새가 포위됐습니다.’


 프라이마크가 말했다. ‘칼가르 경이 처리할 것이다.’ 고결한 외모는 여느 때 보다 더 조각품 같았다. 오로지 입술만 움직였다. 바위처럼 표정은 엄중했고 집결 과정에 고정된 시선은 틀림없이 유리로 만들어진 것 같았다. ‘기만책이다. 내가 전갈들을 검토했다. 그 행성들에 상륙한 병력들은 수가 많아 보일 수 있지만 질 떨어지는 것들이다. 우리가 강력해 지는데 내 형제가 불안해졌다. 녀석은 내가 이 장소에서 다른 대로 가길 원하고 있다.’


 펠릭스가 말했다. ‘어쩌면 저희가 군사를 쪼개서 구원군을 보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아니라면 울트라마에 있는 다른 전단들을 마크라그로 복귀시킬 수 있습니다.’


 프라이마크가 말했다. ‘너의 실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구나. 우리는 내 형제의 계획과, 악마 시계로 가한 우리 영토의 오염과, 시계들을 엮고 있는 망에 대해 알고 있다. 펠릭스야, 너가 보증하듯 마크라그는 해로움에서 자유롭다. 녀석의 놀이를 우리가 망친다. 그게 전부다. 녀석은 약을 올리는 듯한 움직임을 만들었다.’ 길리먼은 자신의 시선을 안개가 단념한 산 기슭이 있는 지평선 위로 두리번거리게 뒀다. 프라이마크가 단호하게 말했다. ‘모타리온이 여기 있다. 내가 녀석을 파괴하면 침공은 결딴날 거다. 마르네우스 칼가르는 마크라그를 지켜날 거다. 이게 우리가 해야 할 실전들이다.’


 벨라스가 수화를 했다. 악마 프라이마크 존재 징후 이 행성 전역에 있음. 악마 프라이마크가 행성을 오염.


 시카리우스가 말했다. ‘놈은 저희를 공격할 것입니다. 얼마 안 남았습니다.’


 길리먼의 눈이 가늘어졌고 조각품 같은 표정에서 다른 표정으로 얼굴이 변했다. ‘녀석은 파르메니오에 있는 도시들을 향한 강습들에서 자신의 군대를 물렸다. 자신의 병력을 소집할 거며 우리가 있는 곳으로 진군해 우리에게 전념할 거다. 녀석은 변하지 않았다. 장엄한 기동과 개시된 전투가 야기하는 복원력의 경쟁을 녀석은 언제나 선호했다.’


 콜콴이 말했다. ‘오게 두시죠. 제 칼솜씨를 놈에게 양껏 보여줄 것입니다.’


 펠릭스가 말했다. ‘근접한 구역에 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의 타이탄들과 기갑들이 이 싸움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모타리온의 수가 저희보다 더 많지만 보병들은 열등합니다. 워프 연결체는 파괴되었습니다. 광기의 연기가 저희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떠나고 있습니다. 저희의 외곽 초계병들이 정신을 차리고 모타리온을 저버린 탈영병들을 보고했습니다. 모타리온의 기갑 부대는 인상적입니다. 이곳에 있는 데스 가드의 커다란 수가 우려의 원인이라 저는 시인합니다. 반역자들의 총합은 저희의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보다 한참을 앞서지만, 콜레기아 티타니카의 반 개 레기오 세 개가 섭정님의 명령을 받습니다. 모타리온은 하나의 반 개 레기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의 나이트들이 2 대 1로 우세합니다. 갈라탄이 행성계에 도착했다는 정보를 오늘 받았습니다. 갈라탄이 궤도에 도달하면 적의 운명은 확정 지어 집니다. 최후의 조각이 맞춰졌습니다. 모타리온을 저희의 앞에서 틀림없이 쓸어낼 것입니다.’


 시카리우스가 말했다. ‘지나치게 자신만만하군.’ 시카리우스는 프라이마크나 테트라크 어느 쪽도 쳐다보지 않았다. ‘확실한 승리라는 이론들이 세심하게 만들어진 실전에 우선하게 되면 패배를 마주할 거다.’


 펠릭스가 말했다. ‘저는 그저 어느 사람도 볼 수 있는 것을 진술했습니다. 저흰 더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흰 모타리온을 격퇴할 것입니다.’


 시카리우스가 말했다. ‘내 자신의 경험이 내게 확실한 것은 믿을만한 게 못 된다고 가르쳐 줬다.’


 벨라스가 수화를 했다. 워프의 하수인들은 불확실. 보통 기준으로 판단 안 됨. 요술이 이 행성을 중독.


 콜콴이 말했다. 자매가 우리 편이어서 행운이다.’


 길리먼이 말했다. ‘우리의 승리는 내 평가가 될 거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이론은 단순한 실전을 구하며 이게 나를 의심스럽게 만든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자면 모타리온은 이 전투에서 이길 수 없지만, 개시된 전쟁에서 녀석이 수를 두는 것이 이전에 그랬던 것과 같음에도 녀석은 기만적으로 변했다. 타락 전에는 어느 교묘함도 절대 없었지만, 이 전쟁에서 녀석의 전략들과 대중을 전복시키는 것과 정직한 전투의 청결함을 피하기 위해 유행병에 의존하는 것은 녀석의 새 주인에게서 배운 술수다. 나는 뜻밖의 일들을 예상한다. 우린 반드시 뜻밖의 일들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녀석이 첫 번째 일격에서 중단하던 아니면 격렬한 최후까지 계속 싸우던 불결한 무기로 인한 사상자들이 매우 많을 것이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다, 테트라크 펠릭스.’


 펠릭스가 동의했다. ‘쉽지 않을 것입니다. 쉬울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허나 저희가 승리할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펠릭스는 난간에 손을 얹었다. 바람이 서쪽에서 위치를 바꿔 더 건강한 대지의 냄새가 실려왔고 평원에서 나는 유독한 악취의 마지막 잔재를 사라지게 했다. 켈레톤 방향에 있는 바닷가 언덕에는 녹색과 황색의 반점과 이른 저녁의 그림자가 걸려 있었으며 질병에서 깨끗해져 있었다.


 펠릭스가 말했다. ‘습지가 뒤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길리먼이 말했다. ‘지탱하는 워프 연결체가 없다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거다. 몇몇 오염은 다른 것들 보다 좀 더 끈질기겠지만, 이 역병 신의 질병은 여느 질병과 마찬가지로 틀림없이 점차 확산됐다가 차츰 시들해질 것이며 영양분에서 차단된 지금에는 고사될 것이다. 이 사실에 내가 감사하고 있단다.’


 펠릭스는 항만 경계 너머에 있는 푹푹 빠지는 진창으로 된 바다를 살폈다. 비록 웅덩이들이 메말라 응고된 끈적이는 것으로 변하고 있었고 안개가 없어졌으며 대부분 고약한 구덩이가 되긴 했어도, 평원 위를 지나가는 것은 보호장구를 갖추지 않은 평범한 자들에겐 확실한 사형선고가 될 거였으며 어쩌면 스페이스 마린에게도 였다.


 시카리우스가 말했다. ‘반역자들이 심한 손상을 입혔습니다. 하이브 플릿 베히모쓰가 울트라마에 안긴 해악보다 더한 것을 보게 될 거라 결코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생각인 게 입증되어 애석합니다.’


 길리먼이 말했다. ‘황제께선 우리가 행성들을 부시는데 능하시도록 만드셨다. 내 형제 중 나약한 몇몇은 그 목적 이상으로 절대 솟아 오르지 못했고.’ 길리먼의 씀쓸함에 펠릭스는 뒤숭숭해졌다. ‘만일 우리가 이곳에서 없어진 것에 얽매여 있게 되면 우린 절망 속에서 없어질 거다. 이 악이 역전될 수 있음을 너가 보게 될 거다. 우리가 모타리온과 마주할 거며, 울트라마에 행한 일의 대가로 모타리온을 내가 죽일 거다. 그러고 나선 복원하는 기나긴 작업을 시작할 거다.’ 길리먼의 입이 굳어졌다. ‘몇 분만에 망쳐진 것을 올바르게 놓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지라도 그래야 하는 대로 올바르게 둬야 한다. 자, 시간이 계속 앞으로 흐르고 있다. 우린 다른 문제로 전환돼야 만 한다. 여자 아이에 대한 문제로 다.’


 콜콴이 직설적으로 말했다. ‘아이를 죽이셔야 합니다. 위험 요소 입니다.’


 길리먼이 말했다. ‘난 그럴 수 없으며 그러함을 자네도 잘 알지 않은가. 도시를 구한 여자 아이를 내가 베어 죽인다고 상상해 보게나. 이 시민들은 충격에 빠질 걸 세. 내 의도들에 불순물이 섞였다고 믿는 자들이 심지어 여기에도 있네. 성인이라 칭해지는 아이를 죽이는 것은 그런 자들에게 내 목표 전부가 내 아버지 옥좌를 찬탈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입증할걸세.’


 시카리우스가 말했다. ‘마티유의 개입이 이 문제를 더욱 난해하게 만들었습니다.’


 길리먼이 말했다. ‘불쾌한 일이지만 사실이다.’ 말하는 침착한 방식이 길리먼의 분노를 모두에게 명확하게 했다. ‘나와 마티유는 이 문제를 두고 가까운 시일 내로 논의할 거다.’


 콜콴이 말했다. ‘제가 직접 마티유를 대성당에서 끄집어 낼 것입니다, 원하신다면.’


 길리먼이 말했다. ‘설교하게 놔 두세. 마티유의 강론은 도시의 사기에 좋을 테니. 마티유를 멈춰 세우기엔 너무 늦었으며 그리고 그 여자 아이에 대한 주장들의 진실성에 대한 의견을 시사하게 될 어느 움직임도 나는 하지 않을 거네.’


 펠릭스가 말했다. ‘아이는 요새 안에서 평온하게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보안에 대한 세부사항들을 제가 안배했습니다. 전부 프라이마리스 마린들이며 전부 화성 태생입니다.’ 자신의 요령 없음을 깨달으며 펠릭스는 곁눈질로 시카리우스를 쳐다봤다. 오래된 스페이스 마린은 비난하듯 눈길을 돌렸다. ‘어느 누구도 울트라마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동요를 일으킬 수 있는 현지와의 접점이 없습니다.’


 길리먼이 말했다. ‘최선을 위한 거다. 만일 아이가 칭해지는 대로의 존재가 아니라면 아이는 전사의 영혼에 있는 어느 틈이라도 심각한 부상으로 일그러뜨릴 것이다.’


 벨라스가 수화로 말했다. 옵시디언 나이트 아시라 보이 아이와 함께 대기. 모타리온의 군대를 향한 공격 진행될 동안 안전. 벨라스가 멈췄다. 호흡기 망 꼭대기 위로 벨라스의 눈이 휙 내려갔다 쓱 올라왔다. 그 후 우린 아이와 할 일 반드시 결정.


 길리먼이 말했다. ‘반드시 해야 한다.’


 벨라스가 말했다. 아이 어쩌면 말해지는 존재일 수 있음.


 시카리우스가 말했다. ‘자매의 믿음을 한 쪽으로 기울여 놔야 할 거다.’


 길리먼은 벨라스를 흘긋 처다 봤다.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의 개종을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벨라스가 말했다. 내 의무는 황제께.


 시카리우스가 말했다. ‘의무를 어떻게 수행하느냐를 결정함에서 많은 나쁜 선택들이 내려졌었다. 하나의 이론에서 많은 실전 줄기들이 나오지만 전부가 공평하게 타당한 것은 아니다.’


 길리먼이 경고했다. ‘말다툼 하지 말아라.’


 벨라스가 수화로 말했다. 명령하신 대로 복종. 당신의 말 다른 것보다 더 소중, 황제 본인을 제외하고. 당신은 그분의 살아있는 아드님.


 길리먼이 말했다. ‘그런 식으로 자매의 믿음을 내게 두지 말아라. 내 신성이란 네 신념은 잘못 놓인 것이다. 난 신이 아니며 그리고 자매는 나를 그런 존재로 대하지 마라.’


 벨라스가 고개를 숙였다.


 길리먼이 말했다. ‘펠릭스야, 우리의 어린 손님에 대한 네 의견은 어떻더냐?’


 ‘이론적으로 아이는 말해지는 대로 황제의 성인입니다.’ 자신의 주장이 견고한 지를 시험하듯이 펠릭스는 손가락 마디로 성벽을 툭툭 두드렸다.


 길리먼이 말했다. ‘진정한 성인은 드물단다. 내 연구에 따른 한, 군단 하나 만한 호소인들 가운데서 진짜 성인은 한줌뿐. 호소인들로 인해 역사가 지저분해졌다. 이 간주된 자들이 진정 황제의 의지를 담는 용기라고 나는 설득 되지 않을 거란다.’


 콜콴이 물었다. ‘그렇다면 성인들은 뭡니까?’


 길리먼이 말했다. ‘실수를 범하기 이전 내 형제 마그누스라면 그것에 대답할 수 있었을 걸세. 내가 미신으로 여겨지던 것을 초자연적인 사실로 받아드렸음에도 비전에 대한 내 이해는 제한돼 있네. 성인에 대한 내 추측은 어떠한 유형의 사이커로 황제를 향한 믿음에 의해 권한이 안정화 거라네. 몹시 압박을 받고 있을 때 시스터 오브 배틀이 사이킥 영향들을 나타나게 하며 그 영향들은 수녀들의 믿음에서 초래된 것일세. 성인이란 단지 이 현상의 극단적인 예시일 지도 모르네.’


 이 환원주의에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유일한 한 명인 벨라스는 아무 표현도 하지 않았다.


 길리먼이 계속 말했다. ‘어쩌면 어느날 내가 이 문제에 전념할 시간을 가질 지도 모르네. 이 성인들 중 일부는 능력의 기원이 뭐가 됐든 최소한 진심 어렸지. 강력한 동맹이 될 수 있고.’


 시카리우스가 말했다. ‘성 셀레스틴. 셀레스틴은 주군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길리먼이 찬성했다. ‘셀레스틴은 제국에 있어 자산이다. 많은 사이커들이 그러하지만, 위험 분자들의 숫자가 그렇지 않은 자들을 왜소하게 만들다.’


 펠릭스가 말했다. ‘추가적인 이론들로, 주군께서 제안하는 바와 같이 아이는 고결한 영혼을 가진 사이커입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아이는 속임수이며 어쩌면 변화하는 신의 도구로, 이곳에 있는 주군의 형제 모타리온의 목적을 좌절시키기 위해 놓일 것일 수 있습니다. 모타리온과 마그누스의 신이라 불리는 존재들은 서로에게 반목합니다. 어느 쪽이든 아이는 위험합니다.’


 길리먼이 말했다. ‘모든 정황 상 아이는 위험하다. 물리적으로 위험하지 않다면 정치적으로 위험하다.’ 길리먼은 눈을 가늘게 떴다. ‘마그누스의 영향력이 여기에 있을 수 있을까? 모사를 꾸미는 것은 모타리온 이상으로 녀석의 애호지만 이처럼 둔하지는 않았다. 녀식이 추종하는 신은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자신의 지적 능력을 내보이는 것을 마그누스는 즐겼다.’


 콜콴이 말했다. ‘우리가 염려해야 합니까? 그 둘이 다툰다면 우린 기뻐할 겁니다. 적이 서로를 죽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길리먼이 말했다. ‘마그누스와 모타리온이 죽을 때까지 싸운다고 한들 그게 우리의 동맹을 만들진 않을 거네. 벨라스, 아이의 현재 상태는 어떻지?’


 아이의 능력 헥사 그라마톤 사슬로 억제. 옵시디언 나이트 보이에 의해 무효화. 만일 아이가 황제의 의지를 담는 용기라면 어느 것도 작용하지 않을 것.


 길리먼이 말했다. ‘마그누스라면 그런 것들에 저항할 수 있다. 만일 아이가 내 형제나 아니면 다른 어떤 조직의 도구라면 아이는 위장일 수 있다. 신중해야만 한다. 자매가 마그누스의 힘을 막는 대 자매들의 기교에 의존할 수 없다.


 벨라스가 손가락을 튕기며 수화로 말했다. 그렇다고 전설들이 시사.


 길리먼이 말했다. ‘전설들이 아니다. 마그누스는 계몽의 나날들 속에서 그러했던 것보다 더 강력하다. 녀석의 능력을 내가 직접 봤다. 그 아이를 조심해라.’


 벨라스가 수화로 말했다. 불순의 첫 번째 징후, 아이가 죽는 것을 제가 볼 것.


 길리먼이 말했다. ‘할 일을 해라. 그때까지 발걸음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티로스는 이 소위 성인을 사모한다. 성급한 결정들로 인해 내 사람들이 내게서 등을 돌리게 할 여유가 없다. 내 형제들은 그러함을 안다. 모타리온이 준비되기 전에 내가 움직일 거다.’


 길리먼은 침묵에 잠겼다. 거대한 관 함선이 머리 위에서 낮은 소리를 냈고 우주선에서 화물을 내릴 준비를 하면서 중력 추진기들이 쿵 소리를 냈다. 화물이 착륙하고 문이 개방되는 것을 모두 쳐다봤다. 적재 판이 확장되면서 경보들이 울부짖었고 그 위에 있는 리버 타이탄의 곱사등이 형태가 세상 밖으로 밀려 나오면서 흔들렸다.


 소음이 사그라지자 프라이마크는 함대의 빛과 경쟁하는 제일가는 별들이 있는 하늘을 올려다 보고선 다시 말했다.


 ‘우린 갈라탄의 접근을 기다린다. 갈라탄이 가까이 왔을 때 우린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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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위에 있는 짤은 적당해 보인 것을 가져온 지라 실제 내용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흠흠.

 시오배에 대한 호칭들을 대부분 수녀로 쓰고 있는 것처럼 시오사를 향한 호칭들은 자매로 거의 통일해 버리고 있습니다. 

 환원주의란 높은 단계의 사상이나 개념을 하위 단계 요소로 세분화 하여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다는 견해라고 합니다. 

 콜콴이 당당하게 칼맛을 보여주겠다곤 하고 있지만... 14 장에서 모사장이 거다이맥스를 해 키가 자그마치 9m나 된다고 해버린 통에 상상할 수록 웃음만 나오고 있습니다. 커 봤자 프마보단 작을 테니 콜콴이 창을 쥐고 돌격한다 한들 모타리온의 허벅지나 찌르고 있지 않을까요? 아 뭐 물론 그러한 정보는 독자만 아는 정보니 감안을 해야겠지만 거다이맥스 모사장님을 가지고 책 내용을 상상할 때 마다 자꾸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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