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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타이탄데스

납니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5 11: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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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가몬 전쟁

The War for Beta-Garmon




거기서 무엇이 도사리는지 알 도리는 없었지만, 황제 폐하께서 전쟁으로 부르셨을 때 우린 일말의 의문 없이 섬겼노라.


파멸의 회상 Recollection of Doom, 프린켑스 시니어리스 헬라이트 다이 Helite Dae, 레기오 아타루스



지역을 통과하는 안정적인 워프 경로가 많고 베타-가몬에 정박하는 원정 함대들을 보급하는 공고한 산업을 가진 덕에 중요성이 컸던 베타-가몬 성단은 대성전 동안 울티마 세그멘툼으로 향하고자 하는 제국 부대의 관문으로 기능하였다. 중요성을 인정받은 성단은 침략자 격퇴를 위한 전속 함대를 배치받는 등 강력하게 요새화된다.



워마스터의 대함대는 테라 자체를 침공하기 전 마지막 장애물인 세그멘툼 솔라로 향할 주요 진입 지점으로 베타-가몬을 택한다. 베타-가몬은 호루스 헤러시의 초기 몇 년 동안 수십 차례 소규모 전투가 벌어진 장소였으며, 파멸풍이 쇠하고 은하 항행이 안정화되자 베타-가몬의 분쟁은 더욱 격화하였다. 파멸풍에 흩어진 충성파 세력은 워마스터와 그 군세를 격퇴하기 위해 베타-가몬으로 몰려든다.



베타-가몬 전쟁이 최절정에 달했을 때는 수십만 군단병과 수십억 솔라 억실리아, 수십 개 타이탄 군단과 수많은 기사 가문으로 구성된 합동 전력이 전장으로 내던져졌다. 전투는 그때까지 호루스 헤러시에서 벌어진 가장 거대한 전투이자 제일 결정적인 전투이기도 했으며, 베타-가몬이 함락당한다면 테라 자체가 취약해질 터였다.



베타-가몬은 이미 배신으로 갈라진 콜레기아 타이타니카 Collegia Titanica의 힘이 진실로 무너져 내린 장소이다. 대반역자 호루스가 테라로 진군하며 벌인 길고 피비린내 나는 행진을 장식한 모든 타이탄 전투 중에서도 베타-가몬 전쟁에 견줄 만할 것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 장엄한 전투가 역사에 타이탄데스 Titandeath라 기억되는 데는 마땅한 이유가 있으니, 수백 기의 갓 엔진이 쓰러져 뒤틀린 강철과 타오르는 플라즈마의 묘지가 탄생하고 전쟁의 불길 속 여러 타이탄 군단이 모조리 집어삼켜진 곳이 바로 이 베타-가몬 성단의 여러 행성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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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가몬 성단

The Beta-Garmon Star Cluster


베타-가몬 성단은 세그멘툼 솔라 가장자리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그 여섯 행성계는 여러 안정적인 워프 항로로 긴밀하게 연결된 채 제국에 의해 강력하게 요새화되었다. 성단 행성들은 위대한 울라노르 캠페인 Ullanor Campaign시절부터 은하 북부와 동부로 향하는 황제군의 집결지이자 군수품 비축고로 사용되었다. 성단은 파멸풍이 일어나 제국을 두 동강 내기 전부터 세그멘툼 솔라를 방어하는 제국 영토의 핵심 병목지 중 하나로 주목받았고 말이다. 호루스 헤러시의 피 튀기는 세월 동안 성단은 양쪽 모두가 탐하는 전리품이 되어 그 행성들에선 당대 가장 파괴적이었던 몇몇 전투가 벌어졌다.



인간이 최초로 성단에 정착한 시기는 인류가 별들을 정복하는 위대한 순례를 벌인 확장의 시대 Age of Expansion이다. 최초의 여러 식민지는 인근 성계로 퍼져나갔고, 제국 측 조사는 베타-가몬 성단이 절정기에 서른 개 이상의 거주 행성을 아울렀으리라고 시사하였다. 초기의 수천 년에 관하여는 믿음직한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성단이 최초 식민 함대의 혈통임을 주장하는 여러 군주가 다스리던 번영하는 인간 제국이었음은 자명하다. 베타-가몬은 다른 많은 이웃과는 달리 투쟁의 시대 Age of Strife를 거의 온전하게 살아남았고, 비록 수리하거나 복제할 지식은 오래전 사라졌으되 그 위대한 기계와 도시 중 다수는 기술 암흑기 Dark Age of Technology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었다.



제국은 811.M30에 베타-가몬 성단을 황제의 자라나는 영토 내로 편입한다. 이 무렵엔 성단에서 오직 다섯 행성계만이 생존하여 제국이 알파, 베타, 델타, 제타, 세타로 명명하였으며 가장 거대하고 귀중한 베타는 곧 전 성단을 일컫는 일반 명칭이 되었다. 팍스 임페리움 Pax Imperium을 집행하기 위해 여러 제국 청지기와 메카니쿰 도미니가 파견되었지만, 가몬인들은 제국의 도래를 기꺼이 수용하였으매 대다수의 성단 군주는 인류의 주인 Master of Mankind께 무릎 꿇는다는 조건 아래 그 권력을 유지하도록 허해졌다. 이 선조 군주들은 훗날 대반역자 호루스의 하수인이 베타-가몬 성계들을 황제에 반하도록 전향시킬 비옥한 토양이 될 터였지만 말이다.



황제의 종복들은 성단의 모든 주요 행성을 빠르게 개발하고 요새화했으며, 베타-가몬 II와 III에서 발견된 깊은 지하 금고는 막대한 군수품을 비축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렇게 베타-가몬 성단은 제국 함대와 군대를 위한 병기고이자 전진기지로 변모한다. 화성 역시 성단의 여러 행성을 소유했으며 그 요원들은 베타-가몬 III의 하이브 보호막이나 세타-가몬 V의 초거대 조선소, 델타-가몬 II의 수확 돔과 같은 암흑기의 경이를 감독하였다.



베타-가몬 행성계들은 호루스 헤러시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천 세계를 황제의 군세로부터 고립시킨 파멸풍 Ruinstorm, 다수의 워프 폭풍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방벽으로 인해 근방 섹터와 단절되었다. 동맹군과는 접촉할 수 없었으되 반역자 호루스의 종복들은 파멸풍을 자유롭게 가르고 이동했으며 가몬 군주 Garmonite Lords사이에 처음으로 거짓말을 퍼뜨린 것은 바로 XX 군단 요원들이었다. 인근 파라마 Paramar행성계가 내전에 휩싸이자. 베타-가몬 성단 역시 빠르게 그 뒤를 잇는다.



파멸풍이 약화한 뒤 이어진 쓰라린 분쟁과 성단에 영원한 흉터를 남긴 위대한 타이탄 전투는 테라로 향하는 교차로에 놓인 성단의 위치에 기인한다. 이 동안 성단은 양측이 인명과 전쟁 기계를 쏟아붓는, 마치 산길과도 같은 협로가 되었다. 인류 역사상 베타-가몬 캠페인만큼 잔혹하고도 막대한 비용이 소모된 전투는 거의 없었으며, 당시에는 이를 능가할 전투가 거의 없으리라고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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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가몬 성단 데이터+

++칸스/가모나이트 서브섹터++

++779ß-12YX99++

++솔라르그라프 임페리아++

++순응: 항쟁 중++

++상태: 분쟁 등급 세베라티스++



황제 폐하께 무릎 굽히는 이는 순종으로 말미암아 정당해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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