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락경에게 물어보세요! - 카오스 팀을 응원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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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번역] 보락경에게 물어보세요! - 카오스 팀을 응원해도 되나요?앱에서 작성

놀자라

2024.02.10 20:44:41

조회 1492 추천 40 댓글 6

Q: 안녕하세요 전 눌른에서 온 23살의 블보 팬입니다.

카오스 팀이 마을에 올 때마다 항상 가장 먼저 티켓을 구해 경기를 관람하고 관중석에서 다른 팬들과 함께 열렬히 응원합니다요.

하지만 카오스에 대한 집착이 포병 주조소에서 하는 일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서 걱정입니다.

장갑판에 팔망성을 새기고, 설계도에 금지된 어둠의 신들의 이름을 낙서하고,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에 피의 제사를 지내고 있어요.

지난 주에는 엔지니어 감독관이 "당신이 만들고 있는 스팀 탱크에 촉수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저를 사무실로 끌고 들어왔어요. 설상가상으로 목에 가려운 붉은 덩어리가 점점 커지는데, 거울을 보면 저를 향해 웃고 있는 작은 얼굴이 있는 것 같다니깐요!

주변 사람들은 모두 카오스가 나쁘고 못된 짓을 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팀이 블러드보울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카오스에 대해 혼란스러운 눌른인

A: 반갑네 카오스에 대해 혼란스러운 팬이여!

블러드보울은 스릴 넘치는 게임이며, 우리 모두는 좋아하는 팀과 선수가 있고, 자네가 -당연하게도- 남쪽의 약자들보다 혼돈의 영광스러운 종들을 더 좋아한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네.

하지만 카오스를 숭배한다는 게 약간 까다로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건 이해한다네.

그러니 여기 파멸의 세력에게 공정한 몫을 바친 사람의 말을 들어보게나.

주변 사람들이 자네가 신들에게 얼마나 헌신적인지 이해하지 못하거나, 카오스에 영원히 영혼을 바치겠다고 맹세하는 같은 것을 믿지 않는 경우 충분히 힘들 수 있다네,

이와 관련해서 내가 코른 컬트 신도와 슬라네시 컬트 신도들과 락커룸에서 공유했던 이야기를 들려 줄 수도 있다네!

그러니 내 조언은 자네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르라는 걸세.

군중의 함성 속에서 카오스 신이 자네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거나, 좋아하는 팀에서 목숨을 맹세할 장래의 군주를 본다면 제국에서 태어난 것 같은 사소한 단점이 자네를 막지 못한다는 거지!

그리고 자네의 주위에 있는 '인간들' 이 강요하는 도덕과 이성의 족쇄를 벗어던지고 나면, 어디로 갈지(아마 카오스 황무지로 죽을지), 무엇을 이룰지(카오스 전사들의 깃발 기둥에 나만의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지) 누가 알겠나? - 문제의 정복자 보락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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