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을 지켜보는 깜귀 귀족들

-다에미라는 우프닥을 그냥 감옥에 가둬 놔야 한다고 열변을 토해냈지만, 위치 컬트의 지도자는 '시른데 시른데 시른데 쟤랑 싸울껀데?'라며 거부했음. 다에미라는 어쩔 수 없이 우프닥이 감옥 밖을 나가는 꼴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음

-다에미라는 불안함을 느끼면서도 일단 경기를 지켜보기로 함. 근데, 동맹 아콘이 그녀에게 귓속말을 함. 뭔가 들리지 않느냐고

-다에미라는 처음에는 경기장의 환호 소리일거라 생각했지만, 곧 희미하게 들리는 어떠한 폭발 소리가 있다는 것을 파악함. 바로 오크의 무기에서 나오는 폭발소리였음

-다에미라는 위치 컬트 대빵에게 '지금 오크가 경기장을 공격하는 것 같다. 저놈들 타이탄급 워커들도 있던데, 지금 경기 중단시키고 당장 막으러 가야할 것 같다'

-하지만 위치 대빵은 '경기장 이거 존나 요새나 다름없음요. 그 미개한 놈들이 뭐 어쩐다고?'라며 무시함. 동맹 아콘이 '오크를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라고 말해도 위치 대빵은 그저 무시했음. 아니, 아예 바깥 소식이 들리지 않도록 모여있는 귀족들의 통신을 끊어버렸음

-항의하는 귀족들과 헤몬쿨리. 대체 왜 이러느냐고 물어보자 위치 대빵은 '사소한 일 때문에 최고의 쇼를 망쳐야 하겠느냐'라고 답변, 곧이어 그들 앞에 수송선이 나타남. 위치 대빵은 어서 수송선에 탈 것을 권유함

-알고보니 위치 대빵이 내세운 경기 하이라이트는 '깜귀 지도자들이 힘을 합쳐 오크 지도자를 죽이는 이벤트'였던 것

-모여있는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위치의 이벤트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았음. 만약 위치가 혼자서 우프닥을 죽이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러면 그녀의 위상은 그들 모두를 뛰어넘게 될 것이고, 앞으로의 권력 투쟁에서 그들 모두를 삼켜버릴 게 분명했음

-그들 중 누구도 자신을 제외하고 다른 누가 권력을 쥐는 꼴을 용납할 수 없었고, 그렇게 그들은 우프닥 레이드에 동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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