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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던오브 파이어 6권 - 순교자의 무덤 - 39장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8 08: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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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장

그의 불로 가득 차다
믿음의 군대
옥좌의 빛

그녀는 눈을 떳고 자신의 권리보다 더 빨리 움직였다.

마치 시간이 전혀 흐르지 않은 것 같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영원을 살았다고 느꼈다. 

그것은 최악의 기억의 감옥에 갇힌 것 같았다. 한때 실패로 여겨졌던 기억으로. 

이리냐는 부드럽게 몸을 일으키며 검을 휘둘러 플레이그 마린의 부식성 무기를 옆으로 밀어냈다.

검이 신성한 불꽃으로 타오르자 빛이 그녀를 뒤덮었고, 파워 필드가 새로운 활력을 끌어내면서 울부짖었다. 그녀는 갑옷의 시스템이 새로운 힘으로 펄럭이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검을 휘두르며 시든 전사를 몰아내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더 이상 스페이스 마린의 타락한 표본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신자들과 대립하는 이단자일 뿐이었다. 반항을 일삼다가 마침내 벌을 받은 반역자 말이다.

"속임수일 뿐이다." 전사가 으르렁거렸다. 

그는 앞으로 다가와 권총을 들어 발사했다. 그는 으르렁대면서 뒤로 움찔거렸다, 그가 팔을 들어 올리자 그것은 잘려진 그루터기로 끝나 있었다.

이리냐는 이미 그를 지나쳐서 칼날을 돌려 그를 향하고 있었다.

"그것은 믿음의 선물이다, 괴물아. 과거에 네가 그분의 신뢰를 버리지 않았다면 아마 너도 알았을 것이다."

그녀는 그에게 돌진했다. 검과 검이 다시 만났다. 파워필드가 서로 대립하며 비명을 질렀다. 하나는 신성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타락한 것이었다.

"나는 그분의 불로 가득 차 있다. 넌 왜 맞서는 것인가?" 그녀는 웃었다.

"넌 아무것도 아니다."

그녀의 뒤에는 무덤이 불타고 있었다. 그곳에서 타오르는 빛이 방 전체로 퍼져나갔고, 공기는 마치 불이 붙은 것처럼 환하게 빛났다. 

불길은 공격자와 방어자를 따라 움직이고 변화했다. 모든 충성스러운 사람들은 거룩한 빛이 그들을 감싸 안자 그 빛에 휩싸여 넋을 잃은 듯했다. 

죽은 것이나 다름없던 병사들과 시스터들이 일어나 동료들과 함께 섰다.

그의 뜻에 따라 형성된 믿음의 군대는 그의 기적에 의해 힘을 얻었다.

동굴과 무덤이 빛났고, 그 대리석들은 갓 연마한 것처럼 반짝였다. 거기서 쏟아지는 빛은 눈을 멀게 했다. 모든 것이 황금빛 후광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 아래에서 방어자들은 더 열심히 싸웠다. 

루그렌츠가 명령을 외치자 사블라들도 절도 있게 움직이며 사격했다.

진실의 입맞춤은 회색과 금색이 섞인 흐릿한 빛이었다. 그녀의 손에서 그것은 가장 성스러운 찬송가처럼 울려 퍼졌다. 그것은 구속된 힘으로 쿵쾅거렸다. 

무기를 든 이리냐는 그분의 눈으로 보았고, 그 광경에 소름이 돋았다. 적의 부패는 끝이 없었다. 몸과 영혼 모두가. 이리냐는 그들을 이 지경으로 몰아넣은 그들의 마음속 파멸을 보았다. 

나약함과 의심. 유전 아버지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그에 따른 배신.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단으로 썩어 있었다. 배신자들이자 모독자들이자 친족을 학살한 자들이였다.

만 년의 죄가 그들의 가슴에 새겨지고, 그들의 피부에 닳고해져 있었다. 그 모습을 드러낸 모든 뒤틀린 형태는 그들의 황량하고 증오스러운 영혼의 과잉을 반영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들을 미워했다.

그들 모두는 그분과 종족의 생존에 등을 돌렸다. 그들은 언제나 용서할 수 없는 존재였지만, 이제 은하계는 불타고 있었다. 이제 인류의 적들이 문을 두드리며 신성불가침으로 여겨졌던 곳들을 위협했다.

이 괴물들에게만 여섯 개의 행성이 함락되었다. 그분의 거대한 계획에 비하면 그것들은 소수에 불과했지만, 그것들은 소중했다. 그분의 눈에는 신성한 존재였다. 그녀는 그 행성들과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상실을 슬퍼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행성을 위해 싸우고 피를 흘리면서 지금도 그들의 죽음의 무게를 느끼고 있었다. 벨루아는 이제 불타고 있었다. 전쟁의 폐허나 적의 과잉이 아니라. 그분의 빛으로 타오르고 있었다. 그분의 분노로 말이다. 

멀리서 들려오는 포성 소리와 함께 지붕이 흔들렸다. 먼지와 재가 공기를 뒤덮었다. 피가 끓어오르며 충돌하는 힘들 사이로 소용돌이쳤다. 모든 것이 빛과 불로 뒤덮였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한 손의 전사가 으르렁거리며 그녀를 향해 돌진했다. 그가 다시 검을 들어 올리자 검은 갑옷은 그의 피로 얼룩졌다. 

그는 그녀를 향해 칼을 휘둘렀고, 칼날은 그녀의 어깨를 찔러 살 맛이 날 때까지 견갑을 꿰뚫었다. 그녀는 진실의 입맞춤을 그의 옆구리에 꽂았다. 불이 그의 갑주를 가로질러 비명을 지르자 그는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보이는가?"

그녀가 물었다. 무덤 주변의 빛은 지금 타오르는 무덤의 고리만큼이나 밝았다. 불빛이 방의 중앙에서 뿜어져 나와 모든 표면을 뒤덮었다.

그녀를 무력화시켰던 필멸자 사이커는 불길의 가장자리에 무릎을 꿇고 신-황제의 심판에 정신이 휘청거리며 비명을 질렀다.

다른 컬티스트들도 그의 주위에 무릎을 꿇었다. 

이리냐는 얼굴에 상처를 입은 여자가 돌에 얼굴을 부딪치고 눈물이 얼굴에 있는 산(Acid)으로 타버린 길을 따라 쏟아지는 것을 보았다.

반역자 아스타르테스는 밀려오는 파도 속에서 바위처럼 버텼지만, 그들조차도 에테르의 공명이 그들을 짓누르는 것을 느꼈다.

집단 사격이 그들을 발견하고, 그들을 겸손하게 만들고, 무릎을 꿇고 땅바닥에 쓰러뜨렸다. 

모든 방어자 뒤에서, 병사들과 시스터들 뒤에서 그늘과 메아리가 무술적인 예리함으로 움직였다. 성자들과 영웅들은 그들의 창백한 모습을 세상에 던졌다. 손은 어깨에 얹히거나 무기를 이끌었다.

이리냐는 다시 내리쳐 괴물의 가슴에 커다란 홈을 파고들었다. 괴물이 침을 뱉었고, 이리냐의 흉갑에 산이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손에 든 불타는 검을 뒤집어 괴물의 흉갑을 꿰뚫었다. 무언가 갈라졌다. 상처에서 시큼하고 악취가 나는 액체가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화염에 휩싸인 무기에 닿은 곳에서 쉭쉭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녀의 뒤에서 거칠고 절대적인 빛이 번쩍였다. 그녀는 승리와 분노로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건물의 광채와 죽은 자와 죽어가는 자들의 복수심에 찬 비명과 함께 울부짖었다.

그리고 불이 번졌다. 불은 무덤에서, 신전에서, 제국군의 방어자들이 아직 투쟁하고 싸우고 있는 행성의 모든 마지막 저항과 버티기에 닿기 위해 솟구쳐 올랐다. 

벨루아의 세계는 불타고 빛나기 시작했다.

노래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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