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ontents.history.go.kr/front/nh/view.do?levelId=nh_003_0010

 

최대 기원전 1500년전이 청동기 시대라는 것도 잘못된게 저건 어디까지나 한반도 기준임

이미 이집트나, 소아시아 지역은 기원전 3500~ 기원전 2000년쯤에 청동기 유물이 존재하고 구리 유물은 그보다도 더 오래전부터 존재했음



http://contents.history.go.kr/front/nh/view.do?levelId=nh_003_0020_0010_0010_0010

 

더욱이 지역마다 국가들이 각자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어서 청동기 시대 자체가 단순히 청동 도구를 쓴다 = 청동기가 아니고 주변 지역과의 무역, 사회계급 등 다른 요소 또한 포함해서 봐야하는 개념이고

지역마다 청동기 시대가 어느 시기인지는 다 다름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4113

 

"왕이 될 소년은 그 모습을 회한도, 딱히 적의라 할 것도 없는 시선으로 지켜보았다. 배신자의 심장 위를 꽉 그러쥔 채, 자신의 의자에서 미끄러져 내려 진흙탕 속으로 쳐박히는 숙부의 모습을 그저 계속 바라보았다. 소년은 햇빛에 탄 숙부의 얼굴이 추하고도 팽팽하게 구겨지는 것을 보았다. 극도의 고통에 나이 든 남자는 경련하기 시작했다. 소년은 숙부의 손에서 목걸이가 스르륵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다. 어린 사촌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던 목걸이는, 이제 영원히 미완성인 채로 남게 되리라.


다른 이들이 달려왔다. 그들은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울부짖고 있었다. 그들은 후대에 히타이트 방언의 초기 조상어로 알려지게 될 원시 인도-유럽 언어로 공황과 슬픔을 의미하는 아우성을 지르고 있었다.


소년은 자기 가족의 오두막으로 방향을 돌려 걸어갔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서, 소년은 자신의 곁에서 함께 걸어가고 있는 황금 갑옷을 입은 거인의 형상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거구의 전사의 얼굴에는 노르다프릭 전쟁 부족의 문신이 관자놀이에서부터 둥근 광대뼈까지 구불구불 새겨져 있었다. 전사의 검은 피부에 대비되는 하얀 물감이 입 바로 아래의 턱까지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그려져 있었다."



무엇보다 번역에서 굵은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사용하는 언어가 원시 인도-유럽 언어고 ~후대에 히타이트~라고 표현되는 시점에서 이미 황제의 시기가 히타이트보다 훨씬 앞선 시기라는걸 알 수 있는데

히타이트는 기원전 2000~1500년대에 아나톨리아 반도에서 건국된 걸로 여겨지는 국가임

그리고 히타이트 이전에도 도시국가들은 기원전 3000년대부터 아나톨리아 반도에 있던걸로 추정되고 히타이트는 저런 도시국가들을 지배한 법률이 있는 봉건제 국가랑 비슷하게 구성된 국가라는 학설도 존재함


하지만 작중 황제의 유년 시절 배경에서는 부족과 마을은 존재해도 도시국가는 묘사된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황제는 히타이트는 커녕 도시국가들이 존재하기도 전인 최소 기원전 3000년대 아나톨리아 반도에서 태어났다고 보는게 더 알맞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