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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아기 유령 특징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5 01:02:40
조회 1750 추천 2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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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313874

 



'후회하는 것보다 안전한 게 낫지.' 나는 마차에서 내리면서 말했다. 가이스트 그릇은 오래된 전통 - 아마도 샤이쉬의 전통 - 이었다. 어떻게 기란에 전해졌는지는 나도 몰랐다. 하지만 죽은 자들이 더 자주 일어나는 오늘날, 이는 최근의 관습이 되었다. 현 상황을 고려하면 정말 타당한 일일 뿐이다. 어쩌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런 초라한 대접으론 하급 가이스트들만 달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가이스트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들도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내가 사제였던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궁금했다. 어쩌면 내가 그냥 운이 나빴던 걸지도. 이유가 무엇이든, 나는 그들을 볼 수 있었고, 그들도 나를 볼 수 있었다. 모든 길가의 무덤과 잊혀진 장소에 떠도는 누더기 걸친 보잘것없는 존재들까지도.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다른 존재들보다 그런 존재들이 더 싫었다. 불쾌한 존재들, 누구나 볼 수 있는 존재들, 그들은 단순한 존재들이다. 모든 증오와 악의; 내가 속속들이 알고 있는 두 가지. 하지만 나머지 것들, 작은 것들, 그들은 그냥... 지켜본다. 가끔은 말을 하려고 시도하는데, 그게 더 심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녀석들을 보지 못한다. 혹은 볼 수 있더라도 못 본 척하거나. 



그게 바로 내가 하는 일이다. 하지만 가끔은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주변 나무의 가지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방식으로 흔들리고 춤을 추게 됐다. 랜턴의 불빛이 닿지 않는 저 멀리서 은은한 빛을 엿볼 수 있었다.






휴게실에 가이스트들이 있었다. 그저 작은 것들 - 나쁜 감정의 덩어리들. 누군가를 해치기는커녕 존재하기도 버거울 만큼 초라하고 작고, 미약했다. 아마도 아이들이겠지.


그들 중 하나가 세 개의 검은 구멍 뚫린 눈과 찢어진 입, 구겨진 리넨 시트 같은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마치 말을 하려는 것 같았다. 잠시 후, 그것은 사라졌다.






'네놈이 요청만 했다면 우리가 기꺼이 데려다 줬을 거다.'



'정말 친절하셔라. 조카딸한테도 와달라고 했냐?'



그는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뭐?'



'네 조카, 케르샤,' 내가 말했다. '그녀는 먼과 결혼했어. 딸이 하나 있었고. 근데 딸 이름이 뭐였지?'



'칼라,' 그가 부드럽게 말했다.



'칼라. 예쁜 이름이네. 언제 그녀를 늙은 수사슴에게 먹이기로 결정한 거야?'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계속 말했다. 



'놈이 시켰어?' 나는 가까이 몸을 기울였다. '아니면 네 자유의지로 그랬어?'



'그게 무슨 상관이냐?'



'상관없지.' 내가 말했다. '난 그냥 니가 대체 어떤 개새끼인지 알고 싶었을 뿐이야.'



(...)



그가 말하자 전율이 숲속을 휘감았다. 내 다리와 척추를 타고 울려 퍼졌다. 저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불가능한 소리. 마치 땅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는 것 같았다. 나무에 가이스트들이 있었다. 오랜 세월 동안 검은 물 속에 버려진 어린 영혼들이 결코 오지 않을 부모를 향해 소리 없이 울부짖고 있었다. 아이들. 아기들. 나는 그를 돌려서 화석화된 그루터기 중 하나에 다시 밀어 넣으면서 엘프가 내게 했던 말을 기억했다. '희생 - 그건 언제 치러질까?'



이제 가이스트들이 가까이 다가왔다. 그들 모두가 어리지는 않았다. 나는 구부러진 고대인, 목을 조이는 덩굴에 매달린 시든 목, 전사, 왕자, 왕이었을지도 모르는 자들의 시신을 보았다. 인간과 엘프, 그리고 다른 것들까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세월과 죽음의 방식에 의해 누더기가 되고 너덜너덜해진 시체들이 있었다. 그들의 피와 목숨은 이곳에 잠든 어떤 존재의 먹이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공허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들의 눈은 밀랍 가면의 검은 구덩이에 불과했다.






32


귀즈맨이 디폴트인 곳이라니 세상 참


아기들은 유령 되어도 복수 하나 못 한단 게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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