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링크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h147pk/a_bit_of_a_humanizing_moment_from_the_word_bearers/

갤에 올린 각종 발췌문 링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47431&s_type=search_all&s_keyword=%EB%B0%9C%EC%B7%8C&page=1

출처는 워드 베어러 3부작 중 하나인 다크 디사이플(Dark Disciple)이라고 함

맥락 : 워드 베어러 포제스드가 잠수정을 조종하게 되었고, 그는 즉시 잠수정의 기계 팔들로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뷰리아스(Burias, 워드 베어러 3부작 마지막에 결국 카오스 드레드노트에 강제로 안치되는 포제스드 마린)는 잠수정의 조종석에 앉았다. 그는 잠수정의 상하 요동(Pitch), 속도, 잠수 깊이, 방향을 통제하는 눈금판과 레버들을 향해 우스꽝스러울정도로 몸을 크게 구부렸다. 이는 수송선의 것과 유사한 간단한 제어 시스템이었고, 뷰리아스는 이에 익숙해지는데 별 문제가 없었다. 이 때 뷰리아스는 잠수정 외부에 장착된 로봇 팔들의 조종장치를 발견하였고, 그는 마치 광인처럼 히죽 웃었다. 마르두크(Marduk, 3부작의 주인공. 다크 어포슬)는 거대한 파워클로가 딱딱거리고, 거대한 드릴이 회전하면서 난기류성 작은 소용돌이를 만들어 내는 광경을 화면을 통해 목격했다.

"뷰리아스, 이건 장난감이 아니야." 마르두크가 말했다. 잠수정은 채굴 시설의 아래쪽 다리 중 하나를 들이박았다. 뷰리아스는 미안하다는 듯이 마르두크를 둘러보았다. "미안하네." 그가 말했다. 뷰리아스는 잠수정 조종에 집중하기 위해서 로봇 팔을 가지고 하는 장난질을 그만두었다. 잠수정은 항상 왼쪽으로 방향을 틀고자 했고, 뷰리아스는 항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조종 장치와 씨름했다.

그림다크한 먼 미래의 악마들린 사악한 초인이라고 한들, 거대한 로봇 팔이 뿜어내는 남자의 로망은 참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