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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0k, 소설발췌)에레부스의 인생 이야기 -1

라마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20 22:49:43
조회 1596 추천 24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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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링크 :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cmp50q/excerptchild_of_chaos_erebuss_past/


원 출처는 단편 소설 Child of chaos.


갤에 올린 각종 발췌 링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47431&s_type=search_all&s_keyword=%EB%B0%9C%EC%B7%8C&page=1


맙소사, 나는 콜키스가 싫었다. 더위도 싫었고, 먼지도 싫었고, 땀도 진하게 흘렸다.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나는 내 집을 그렇게 견딜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든 신들을 저주했다. 사막에서 종교가 번창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비참함을 곰곰이 생각하는 것 외엔 다른게 없기 때문이다.


대기가 일렁일 때면, 나는 아버지의 집 그늘에 쭈그리고 앉아 저 눈부신 빛 속에서 전갈이 튀어나오기를 기다리곤 했다. 나는 맨손으로 전갈을 잡고선 그게 꿈틀거리는 것을 지켜보곤 했다. 난 그 놈들의 사지를 하나씩 떼어내곤 했다. 쏘일 때도 있었고, 쏘이지 않을 때도 있었다. 썩 좋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일종의 게임이었다. 한번은 침에 맞고선 한 달 동안 돗자리 위에 누워 환영과 경련 속에서 열로 끓어오른 적도 있었다. 그 때 나는 죽었을 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든 별로 개의치는 않지만. 일단 회복되고 나면 나는 바로 현관에 앉아 다음 전갈이 사정거리에 들기를 기다렸다. 그 이후로도 나는 같은 게임을 반복했다. 위험에 접근하라, 그 놈이 너를 물기 전까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보라.


어느 동네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 자신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그 들은 모두 똑같았다. 오물과 실안개에 땀냄새와 쓰레기 냄새가 가득했다. 부모님은 나에게 화가 나 있었다. 그 들은 내가 무역을 배우기를 원했다. 어서, 뭔가 유용한 것을 찾아라. 하지만 난 그 어떤 것도 원하지 않았다. 노오력하지 않고 부자가 되고 싶었다. 나는 노예와 첩을 들이고 싶었다. 나는 사람들과 전갈 게임을 하고 싶었다. 내가 어떻게 그 것을 이룰 수 있을지 오랫동안 불확실 했으나, 운명은 나를 기회로 이끄는 방법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관찰력이 있는 부류로서, 코버넌트(Covenant)가 내가 그 곳에서 잘 해낼 수 있는 조직이 되었음을 인지하였다. 지금도 여전히 기록을 남기는 체하고 역사를 지껄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코버넌트'를 경건함의 근본으로 생각하는 것이 유행한다. 나중에 생겨날 근본주의 종교의 선구자라는 것이다. 아마 어떤 지역에선 그랬겠지. 적어도 바라데쉬(Vharadesh)에선 일을 제대로 처리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 밖에서는 성직자들이 악명을 얻기 시작했다. 그 들은 술을 마셨다. 그 들은 도박을 했고 폭력적이었다. 그 들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했다. 독실한 신도들조차, 그들이 바친 십일조가 모두 사원을 장식하는데만 쓰이지 않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온 건물은 마치 오염된 대수층(Aquifer) 같았고, 차갑고 기름진 중심부는 태양의 탐색하는 빛으로 부터 멀리 가둬져 있었다. 그래서 당신은 그 매력을 이해할 수 있다. 나는 그 예복을 통해서 내 자신을 볼 수 있었다. 나만의 궁전은 뜰에서 분수가 짤랑거리고, 방에는 수 많은 어린 것들이 비단 위에 편안하게 누워서 내 동전이나 세는 것이다(나 지금 궁전에서 호화롭게 탱자탱자 노는 상상함). 그러나 거기에 도달하는데는 쉽지만은 않았다. 연줄이 좋은 사람만이 세민관에 보내져 제사와 옛 문구를 읽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나 같은 길거리 쓰레기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좋은 생각이 머릿 속에 떠올랐고, 그게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나는 마치 살찐 개처럼 뒤뚱거리며 예배당 주변을 어슬렁거렸고, 열망자(aspirants)들이 왔다갔다 하는 광경을 지켜보았다. 그 들이 찬송가를 부를 때 나는 창가에서 노래를 들었고, 단어의 패턴을 배우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 수록 나는 더욱 대담해졌다. 나는 몸이 불편한 주인들이 졸고 있을 때, 낡은 기록실로 살금살금 숨어들어가 책을 훔쳤다. 조금씩, 나는 호칭기도와 교리문답서를 짜맞췄다. 물론 그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그저 단어였을 뿐이니까. 하지만 나는 그 것을 많이 암기했다.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물론 그랬다. 믿든 안 믿든 간에 내가 설교하기 위해 태어난 말(Word)이었다. 나중에 이를 믿긴 했지만, 그 당시만 해도 이 말은 그저 자물쇠에 달린 암호 같은 상징에 불과했다.


내가 사는 정착지에는 경건한 청년이 하나 있었다. 그는 성서의 몇 마디를 억굴에 먹칠하고 머리를 깎았다. 그는 매일 동이 트기 전에 더 많은 헤나(henna)를 바르고, 오직 광이 나는 은그릇의 도움만을 받아 성스러운 상형문자를 새기곤 했다(그릇에 비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피부에다 문자를 그림) 때문에 그는 이 더럽기 짝이 없는 마을에서 일종의 영감(inspiration)으로 여겨졌다. 심지어 뚱뚱한 게으름뱅이에다 방종하기까지 한 나의 어머니 마저도 그의 근면함을 인지헀다. "왜 그 자처럼 되지 못하는거니(Why can't you be more like him)?"그 녀는 손톱을 물어뜯으며 현관에 한가롭게 앉아 있는 나를 보며 불평하곤 했다. "왜 에레부스 처럼 되지 못하니(Why can't you be more like Erebus)?" 자, 네가 보다시피, 이러한 생각들은 끔찍한 힘을 가지고 있다. 나는 그 녀의 말을 마음 속에 새겨들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에레부스 처럼 되지 못할 이유가 있나?"


그 젊은이를 목졸라 살해할 때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가 끈을 꼬면서 그의 눈이 퉁퉁 붓고 터져나오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나는 그 말을 크게 소리쳤을지도 모른다. 내가 살아있는 영혼과 신들을 죽인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는 달콤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의 목숨이 아득해질수록, 나는 내 자신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시체를 골목길에 떨어뜨려 놓을 때 쯤, 속으로 나는 긍정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그 감각은 오래가지 않았다. 시체를 처리한 다음, 내가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그 자의 소지품을 뒤지고, 내 생가를 등지고 거대한 먼지 속으로 출발하는 모든 것이 지루한 작업이었다. 그 자와 내가 알려진 곳에선 머물 수 없었다.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다. 나는 별이 뜨고 낮의 열기가 식어가는 남문 아래로 걸어나와, 망자의 예복을 입고 면도한 내 머리 위에 망자의 문자(Script)를 가지런히 잉크로 새겼다. 아, 여기에 있다. 아이러니가 있다. 내 살에 난 흔적들, 나를 나라고 표기하는 자국들은 결코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훔친 이름과 인격이 의심을 받지 않도록 그 것을 입었다. 이윽고, 나는 그 들의 기원을 반쯤 잊어버리고, 그저 내가 쓰고 있는 것에만 더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그 문신술사의 바늘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을 때 쯤엔 내 말(word)이 달라졌고, 행동은 위장술 그 이상이 되었다. 하지만 원래 그 것은 모두 거짓말이다. 그래서 내 원래 이름은 뭐였찌? 내가 태어난 지역의 명칭처럼, 그건 정말 중요하지 않다. 나는 악마같은 존재가 되었다. 저 최고천에서만 메아리치는 비밀스런 이름(악마의 진명)을 가지고 있는 그런 존재 말이다. 나는 너에게 절대 말하지 않을 것이다. 신들조차 모르는 것도 있기 마련이다.





에레부스의 과거요약


1. 에레부스는 사막 행성 콜키스의 이름 모를 빈민촌 출신이다.

2. 에레부스는 전갈 잡기 놀이(전갈을 잡으며 침에 쏘이는가 안쏘이는가를 테스트)를 하거나 그냥 앉아서 손톱이나 물어뜯는 잉여인간이었다. 그러면서도 노력없이 부를 얻길 바랐다.

3. 부패한 코버넌트를 보며 자기도 궁전에서 탱자탱자 놀길 망상했으나, 당연히 빈민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한다. 이에 에레부스는 성가 부르는걸 듣고, 몰래 책을 훔치며 자신말의 '말(Word)'을 만들어갔다(그래도 이상한 방향으로 노력은 한다)

4. 마을엔 에레부스라는 이름의 청년이 있었다. 머머리 에레부스는 매일 자신의 몸에 성스러운 문자를 새기는 근면한 사람으로 유명했다. 그렇다, 만악의 근원 에레부스는 원래 이름이 에레부스가 아니었다.

5. 마을 청년 에레부스를 살해한 주인공은 소지품과 옷을 챙기고 마을을 떠났다. 그리고 그 옷을 입고 온 몸에 문자를 새기며 에레부스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

6. 따라서 에레부스는 진명이 따로 있는 악마 같은 존재가 되었다.





... 소설 읽어본 양덕들 말로는 에레부스는 흥미로운 쉽색히라는데, 발췌문 일부만 읽어봤는데도 그 평가가 이해가 가더라.



내용이 술술 읽히는거 보면 작가가 소설을 잘 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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