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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0K 발췌)인퀴지터도 혐오감 느끼게 만드는 짓거리

라마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05 16:14:30
조회 3679 추천 53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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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링크 :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i3otp5/book_excerpt_mark_of_faith_by_rachel_harrison/

Mark of Faith라는 소설의 발췌문이라고 함.


맥락 : 테라는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뿐더러 물도 없는 마굴(Hellhole)이며, 때문에 물은 매우 귀중한 자원이다. 테라에선 물을 수입해야만 하며, 최대한 물을 재활용해야만 한다. 한 인퀴지터와 그 녀의 수행단이 극도로 중요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한 졸부를 방문했고, 그 들은 로비에서 분수(fountain)를 보았다.


툴(Thul)의 레베리(Reverie)의 내부는 대부분의 대성당들 보다 더욱 웅장했으며, 자기과시가 매우 심할 뿐더러 천박한 금박(gilding)과 석고(plasterwork)들이 온 표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태피스트리가 두터운 기둥에 걸려 있었고, 입구 홀(hall) 중심부에 위치한 나선 형태의 장식품에는 끊임없이 물이 쏟아졌다. 서보-생명체들이 게으른 팔로 뼈와 황금으로 된 하프를 뜯으면서 나는 섬세한 음악이 같이 들려왔다.


조릭(Zoric)은 예전에도 이를 목격한 적이 있었지만, 이를 경멸하며 투덜거렸다. 유미아(Yumia)는 그리 신중하진 못했다. 그 녀는 얼굴에 혐오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어처구니가 없군요(Monstrous)" 그 녀가 중얼거렸다.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군요"


나는 그 녀가 물(water)을 의미하고 있음을 안다. 왜냐하면 나도 같은 기분을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자신이 헤아릴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잔혹함과 죽음을 목격했지만, 그 어떤 것도 물 낭비만큼이나 내 속을 뒤틀리게 하진 않는다. 이는 추악한 특권이 저지르는, 타의 주종을 불허하는 행위이다.




이후 여기에 온 목적을 달성한 뒤, 인퀴지터의 수행원들은 저 분수를 꺼버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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