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원본 링크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jytgf1/excerptdevastation_of_baal_the_carmine_blades/

원 출처는 데바스테이션 오브 바알 이라고 함.

카르민 블레이드 챕터는 오랫동안 자신들이 울트라마린의 후계챕터라 생각하고 있었음. 그러다 블러드 엔젤의 아스토라스와 대면하면서 진짜 유전 애비가 누구인지 알게 됨.

하진(Hajjin)은 오랫동안 카르민 블레이드 제 2중대의 5번째 서전트로 복무했다. 동료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전사였다. 그는 데스 게임이 벌어지기 훨씬 전에 제 일인자의 가죽을 벗겼다. 또한 천사들이 도래하고 그가 천국으로 승천하기 전에, 할드로스(Haldroth)에서 하진은 아버지 편에 서서 인간 및 짐승들과 대적했다. 그의 육체가 변화하면서 충성의 대상이 '부족'에서 '황제폐하'로 바뀌게 되었고, 그 와중에 하진은 수십 번 이상 스스로를 증명하였다. 마침내 가죽벗기는 의식을 통해 카라페이스를 이식받게 되었을 때, 그는 사제의 칼질에도 울부짖지 않았다. 그 후 하진은 며칠 안에 그 갑주를 착용할 수 있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다.

그는 사백 년을 살아왔다. 그는 '할드로스의 검'이라는 명칭으로 '카르민 블레이드'를 알고 있었다. '잊혀진 자들의 구원자(아스토라스)'가 찾아와 챕터를 영원히 바꾸어 놓은 그 때, 하진도 그 곳에 있었다. 그는 불신만큼이나 경외심을 갖게 되었다. 하진의 검술 실력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형제들은 그를 존경하였고, 지휘관들은 그를 존중했으며, 적들은 그를 두려워했다. 그러나 하진은 스스로가 챕터 마스터가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는 못했다.

이제 그는 그렇게 되었다. 이는 재위 기간이 짧은 공직이었다.

바알 세쿤두스 위에는 157명의 카르민 블레이드가 생존해 있다. 사령관 단테의 부름에 답하여 800명의 인원이 이 곳에 왔다. '긴 뼈의 집(House of long bones, 얘내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에서는 부름에 응답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벌어졌다. 하진은 반대의사를 표했으니, 블러드 엔젤에 대한 충성이 너무 낮설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호전적인 챕터 소속이었다. 젊은 피들이 나이 많은 이들을 압도했으며, 젊은 피들은 이전의 시기를 기억하지 못했다. 투표를 통해 개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 들의 챕터 마스터인 퍼스트블러드 카안(Kaan)은 형제들의 의지에 얽매여 있었다.

거의 모든 카르민 블레이드가 바알에 왔다.

그리고 이제 하진은 퍼스트블러드(챕터 마스터)이다. 동급 중에서도 제일 가는 존재이며, 그래도 영주(lord)이긴 하다. 그의 작은 왕국은 날마다 점점 작아지고 있지만 말이다.

"꿈을 전파하는 자'께 사죄드립니다. 그는 옛 명칭을 언급하며 말했다. 그 것은 자신들에게 계시를 내리던 존재가 할드로스의 야생 신들이 아닌, 생귀니우스였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 쓰던 명칭이었다. "제가 짊어져야할 직위에 명예를 느낄 수 없습니다. ." 기도를 마친 그는 저 지독한 대지에 대한 경계태세로 돌아갔다.

임페리얼 피스트 후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로갈 돈이 유전 애비가 아니더라 사례는 몇몇 있더만, 블엔 후계를 울마로 착각한건 좀 의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