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최대한 뺐는데 그래도 약ㅅㅍ)

이건 갓작이고 채팔이님은 내 사랑을 받아야하긔

잠시나마 태하 존나 나쁜놈같다고 하원이 아파하는거 불쌍하다고 얘네가 나중가서 사귀는게 말이되냐???? 했던 과거를 존나 후회하는 중이긔 얘네는 찐이다 속내를 까기전엔 어쩔수없던거였다 마음이 엇나가는데 별수없는거였음 반성한다........

이런 얽히고설켰지만 결국은 서로 사랑을 인정하고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는 관계 너무 취향임

원래도 ㅋr지노 도박 포커게임 두뇌싸움 이런이야기 좋아했는데 채팔이온냐가 너무 갓벽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주셔서 ㄹㅇ정신없이 빠져듬

소설 읽을때 작가의 배경지식과 자료조사가 묻어나는 세세하고 개연성있는 설정들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면에서 반칙은 무척 짜임새있게 배경과 물건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그거 자세히 뜯어보는 맛도 있었긔

무엇보다 그 다양하고 세심한 설정들이 부담스럽지 않았음 이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반칙은 독자의 기존 지식수준과는 관계없이 적절한 설명으로 손쉽게 작가가 의도한 이미지를 그려낼 수 있도록 해줬다고 생각해욤

온냐들 반칙은 정말 카드게임에 대한 사전지식 필요없고 이해가 안돼서 보다 몰입이 깨지는 수준의 정보는 안나와욤 채팔이온냐가 다 잘 설명해줌

스토리라인도 위키리스크를 중심으로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면서 자유자재로 스토리를 갖고놀며 사고를 환기시키는 게 너무 좋았어욤 스토리 정말 탄탄하긔

각 권마다 이후 내용 예상해보려고 했는데 당장 2권부터 빗나가서 걍 흐름에 휩쓸려가기로 결심했구 정말 예측불허의 연속이었긔 이렇게까지 알차고 속도감있으면서 박진감넘쳐도 되는건가 싶었긔

연출에서 생각나는 곳은 둘이 떨어져서 보낸 시간들과 재회하기까지, 그리고 그 이후 갈등이 해소되기까지의 장면배치들이었긔

다시 생각해도 그때그때 독자에게 적절한 단서들만 흘리면서 자연스럽게 장면 전환하고 이야기 진전시키는게 ㄹㅇ존나좋았다 갓팔이온냐는 천재야

등장인물 내면 변화도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과거 설정도 풍성했고 사이사이 회상이나 대사로 스토리푸는 능력이 쩔어서 몰입감 머박이었다고 생각해욤

특히 주상경은 실제로는 현재시점 작중에서 한마디도 안나온 캐인데도 불구하고 존나 강렬하고 서사전달 다됐긔 그리고 저어는 주상경이 어쨌건저쨌건 존나 좋아욤 머리좋고 설계력 오지고 유혹 능숙해보이는 면까지 아앙 아버님.. 주상경 외전이 절실하긔

에일권 탕방 자한 셋다 존재감 ㅅㅌㅊ에 개인적으로 에일권이 맘에들었긔 단순히 서브공이라고 서사에 써먹다가 망가지는 게 아니라 에일권이라는 캐릭터에 부여된 능력과 개성을 끝까지 유지해나가서 마지막까지도 매력적이었다고 느꼈어욤

권태하와 주하원 감정선은 정말 섬세하면서도 숨겨진듯 드러난듯 아슬아슬해서 읽다말고 다시 돌아가서 보고 고개끄덕인적도 있었긔

가장 강렬했던 파트는 역시 둘이 떨어졌다가 재회한 후 할말다하고 결국 손잡는 일련의 과정이었는데 이때 다뤄지는 심리들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욤

스토리도 이쯤에서 최고조에 이르고 서로에 대한 감정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파트는 여기여서... 감정폭발하면서 서로 목소리 높이기도 하구 다시봐도 이 파트의 일련의 흐름은 놈 쩔었어욤 전개가 자연스럽기도 하고 도저히 눈을 못 떼게 만들어서 벅찬 가슴 붙들고 읽었긔

평화로웠다면 진즉 순조롭게 애정을 확인하고 꽁냥질했을텐데 얘네는 사건사고 존나많고 마음편히 사랑을 확신하기도 어려운 관계여서 롬곡뿐이었긔ㅠㅠㅠㅠㅠ

둘다 마음은 있는데 한쪽은 지배욕과 소유욕이 넘치고 다른쪽은 불안함과 소유욕에 대한 반감에 짓눌려있는 데다가 서로 신뢰가 바닥을 치는데 ㅅㅂ 어쩌다 이렇게된건지 그저 막막

그래도 이런 불안정한 행동들 속에서도 상대의 마음을 어떻게든 인식하고 결국 권태하도 주하원도 나름의 행동을 보여줬다는게 눈물나게 감동적이고 좋았어욤 근데 울 틈도 없어서 정신없이 읽기만 했긔

어쨌든 캐릭터들 감정의 깊이가 쩔고 간접적인 심리변화 추론하고 캐에 공감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신났던거같아욤

채팔이온냐가 구상 오래 한 소설이라고 들었는데 스케일도 스케일이고 사건의 연계성, 인물간의 관계, 캐릭터의 감정변화 전부 ㅆㅅㅌㅊ

그리고 씬내림 ㄹㅇ 이긔 특별히 자극적이거나 특이한 소재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그저 ㅅㅅ일 뿐인데도 세부적인 행동들이 존꼴인 것들뿐이라 환장할뻔했어욤

권대표님 강약조절하는 테크닉이 지리구욤 정력도 ㅆㅅㅌㅊ라서 하원깅 맨날 하다 지쳐 잠들고 그러는데 잘땐 안깨워욤 스윗ㅡ

각 장면마다 센스있는 대사핑퐁과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감정이 ㅅㅅ묘사에 그대로 흘러나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꼴림과 감정전달을 둘다잡은게 포인트긔

권태하 스타일이 거친것도 생동감있었고 그때마다 주하원이 작살나게 느껴서 ㄹㅇ너무좋았긔 사소한 몸짓이나 감각 묘사들(목뒤로젖히고 바르르 떤다든가 전ㄹㅅ이 부풀어서 스칠때마다 느꼈다든가 쌀만큼 다 싸서 지쳐 늘어진다든가)이 현장감 ㅆㅅㅌㅊ고 개꼴려욤

(물론 중간에 인상적인 소재를 쓰기도 하긔 망고라든가 얼음이라든가 존꼴ㅠㅠ)

정보량의 차이와 권력의 차이로 초반엔 주하원이 권태하한테 휘둘리다시피 하는데 (와중에 사적인 상황에서는 주하원이 절대 기죽고 져주고 이런타입은 아니라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느낌임 섹텐오져욤... 어느때건 자존심은 잃지않고 유혹적인 발언 아무렇지않게 내뱉는 주딜러 개꼴림 ㄹㅇ)

저어는 보통은 그렇게 한쪽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건 꼴리는것과 별개로 그렇게 좋아하는 전개는 아닌데

반칙은 전혀 아니었어욤 배경도 배경이고 현실적인 이유들이 눈에 들어와서 걍 납득하고 보게됐긔

그렇다고 권태하가 대놓고 주하원 따댁할때 강ㄱ을 하는것도 아니고 명분은 다 있구욤 주하원도 ㅇㅋ하고 뜨는거라 많이 거칠어서 하원깅 몸이 걱정되는거 외엔 오히려 몰입감 쩔어서 좋았던듯

사실 가장 처음에 강제 펠ㄹ 시킬땐 태하가 하원이를 자위도구 다루듯 박는거에 좀 놀라서 얘네들 이런분위기면 결말도 해끠엔딩보단 반쯤 파탄나는거 아닌가 취급 이대로 괜찮나 싶긴 했는데 그와중에도 꼴림!

그리고 첫 바디토크의 인상같은건 막권까지 가는동안 격변하고 존나 난리가 나기 때문에 아무걱정할 필요가 없엇긔... 둘이 작중에서 체감 30번은 뜨는거같았긔......

어쨌든 권태하의 지배적이고 군림하는 듯한 인상이 평소에도 그렇지만 ㅅㅅ할땐 더더욱 풍겨나와서 너무 좋았긔

후반 변화한 태도에서의 갭도 존꼴이었는데 결국 둘다 거친스타일 완벽적응해서 즐섹하는것까지 완ㅡ벽

하원깅은 그냥 미친듯이 야해욤 색기철철흐르는데 유혹도 하고 뜰때 대표님 한번싸는데 두번씩가고 무의식중에 권태하 꼴리게하는 발언까지 그저 갓벽하긔

마지막 결말까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욤 제목의 의미와 결부시킨 것도 좋았고 반칙패를 보유하고 있던 권태하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부각시키는게 맘에들었긔

게다가 주하원이 조커로서 기꺼이 권태하 쪽에 섰다는 묘사가 1권과 비교했을때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좋아서 한참 여운에 허우적거리게 됨

저어는 채팔이온냐 소설을 반칙으로 처음 읽었는데 왜 갓팔이 갓팔이 하는지 뚝딱 납득됐긔 드씨도 살거에욤 ㅅㅂ ㅜㅜㅜㅜ

갓팔이온냐 대사쓰는솜씨가 제일 취향이었어욤 성격 확드러나는 것도 그렇고 그냥 재치와 센스가 오지긔 애들이 살아숨쉬긔ㅜㅜ 행간에 의미 담는 것도 그렇고 대사들이 톡톡 튀어얌 물흐르듯 대화 이끌어나가면서 섹텐오지는 오묘한 분위기 형성도 장인이에욤........... 너무 많아서 뭐 인용을 해올 수가 없는데 비유 사용하는 데서도 노련미가 오졌어욤 ㄹㅇ

이 모든 게 반칙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삭막하면서도 끈적한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저어는 아직도 마카오 한복판에 던져진것같긔 흡입력 개오지긔ㅠㅠ

그리고 이거 빼놓을수가 없는데 권태하가 자기 호칭할때 대표님 대표님 하면서 3인칭쓰는거 존ㄴㄴㄴㄴㄴㄴ나커여워서 뒤졌다살아남

하원이 부를때도 우리 주딜러 막이러는데 졸커존꼴이고 막판에 바뀐호칭도 씹오져욤 권태하입에서 이런호칭들이 나온다는게 꼴포자극 개쩔긔

발췌도 간지나게 해와서 영업글을 싸고싶었는데 그러기엔 능력이 딸려서 그냥 감상만 쓰고가긔 리뷰쓰고 놀 곳이 있다는게 좀 반갑네욤

읽을땐 그저 갓팔이님 하다가 왔는데 글로 쓰려니까 존나횡설수설됐네욤....... 줄일 기력이 없어서 걍 올려욤

쓰고보니 너무 극극호 찬양밖에 없는데 오랜만에 저어의 취향에 머박 잘맞는 글을 찾아서 기쁜 나머지 생각나는대로 다써서 그런거같아욤 적당히 골라읽어주시면 감사하긔

온냐들 나랑 갓팔이온냐 반칙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