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⑤ 9박 10일 일본 배낭여행기 5일차 -2 (센다이, 4월19일)

R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30 15:50:02
조회 6487 추천 14 댓글 16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06036ad19ff122ba7dfe327291fbb0b8b4a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06336d97d0aef10238082749283a06f6cd5


센다이에 와서 즌다 쉐이크를 마시지 않으면 센다이를 다녀오지 않은 것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무슨 센다이 입국심사 절차라는 드립까지 있던데


즌다는 풋콩을 으깨서 만든 페이스트 같은 건데


처음엔 이걸로 쉐이크를 만들어 봐야 맛이 있겠나 싶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062364f0850dab646ee623f35b8c42cfe3a


진짜 ㅈㄴ맛있었다. 여태 마셔봤던 쉐이크 중 원탑이었음.


즌다 쉐이크는 센다이 시민권이다. 


센다이 오면 꼭 꼭 꼭 반드시 마셔볼 것.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06d360137c73b89a9484ca05234c9d5670e





 



또 센다이 하면 유명한 것이 규텅(소혀) 아니겠는가.


살면서 소 혀를 먹는다는 걸 처음 들어봤던 나는 엄청난 호기심을 가지고 규텅 가게로 들어갔다.


탄야 젠지로가 제일 유명하다고 해서 본점을 갈려고 했는데, 줄이 미친듯이 길어 5분 거리의 별관으로 ㅌㅌ



https://maps.app.goo.gl/DYoLhZZbesK7JTBG6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06c368e0c95b8a45062c807cfad6b083d9d



규텅 굵게 썬 거 4개짜리 정식으로다가 2500엔에 주문해서 먹었다.


식감이 진짜 미친거같았음. 너무 맛있었다. 


불맛과 오돌토돌한 식감이 입안에서 하모니를 이루는 느낌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1653610f9001bf887384d2da16f6c067051


단, 토로로는 제외. 아키타가 생각나는 ㅈ같은 맛과 식감이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164362043a6837d61b121bace29d4b318cb


센다이 부근 도호쿠 지방에서는 산토리가 영 맥을 추지 못한다고 한다.


옛날에 산토리 CEO가 도호쿠 지방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서 그렇다는데


그러다 보니 여느 가게를 들어가 봐도 닛카 위스키 쪽만 있는 느낌?


실제로 도호쿠 지방은 보신전쟁 패배 이후 반역 지방이라고 차별도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1673631ee3e11d7dcd3cba67f1188f40cca



벛꽃이 한창인 떄라 그런지 근처 공원에는 꽃놀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이건 좀 문화 충격이었는데... 저게 말로만 듣던 지하 아이돌인가 싶기도 하고


센다이는 라이브 하우스같은 음악 활동이 꽤 활발한 도시라고 한다.


저런 쪽으로도 활발한 거겠지...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166365dc332e90bb9740f71ac5441273c65


센다이 성에 100명성 도장 찍으러 가는 길에 보였던 다테 마사무네 상.


투구가 확실히 ㅈ간지긴 하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1613665edbab0ff4d3e654455498d34bbd5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16036ae52f00afedc9800074d7ab0c4e90f


센다이 성까지는 20분정도 등산을 해야 했는데, 캐리어를 덜덜덜 끌고 올라가고 있자니 좀 쪽팔렸다...


주위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속으로는 날 미친놈 취급하지 않았을까...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1633697ba7f6f6a4179c362a4fee8f12ef1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162364a9c76a6f33f39e6d08860a83efec7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16d368a1734d7f152c548550b4c41d85466


성터에는 신사도 있고 다양한 조각상들도 있었다. 안타깝게도 고슈인은 카키오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16c3645eb35aa4aead105b207ea1a65e4a1


100명성 스탬프 겟.


여기서 내가 도장 찍고 막 말리고 있으니까


먼저 도장 찍으러 온 일본인 분이 포스트잇 비스무리한 걸 하나 주시면서 


"그거 붙이면 반대편에 잉크 안묻어요" 라고 친절하게 얘기해 주셔서 스몰 토크를 좀 했다.


내 스탬프북 보고 네무로 도장 가지고 있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26436f23876b53ef9436e109aab813b05f9


저녁은 도쿄에서 지인과 먹기로 해서 시간이 살짝 남았는데, 마침 내려가는 길에 박물관이 있길래 들렀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26736cb3e8aa431e6e7ff9bd6520f64fc1f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26636da5421f1b2be9f56a536a8b7fa6998


입장료는 460엔. 내부는 일본사와 센다이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재미있게 볼 만한 거리들이 많았다.


그런거 1도 모른다면 굳이 올 필요는 없을 듯.


한글 설명도 달려 있어서 수월하게 관람했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26136bf7c0a5636a48ad48d5e834edaaa92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26036e6b6ac178b4d5f3b5cf901074008be


다테 마사무네 투구를 실제로 써 볼수 있었는데, 반드시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저게 생각보다 무겁기도 하고, 깨먹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던 모양.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263368775954410bee09c4ee011ef55f4a9


기념품으로 살짝 마렵긴 했다.


ㅈ간지잖아...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26236817fff855a6f5b82cc09ce621fc423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51266fb0885226d369be28839dbc9afd17a662d088af070



다시 센다이 역으로 와서 저녁 식사를 위해 도쿄역으로 슝.


저 하야부사+코마치 신칸센은 볼떄마다 뭔가 웃음이 나더라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41466f10df47a257f9fed7e220ccbc7ba70296bdf


역 안에는 즌다 쉐이크 자판기가 있었는데,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한잔 더 사 마시고 말았다.


진짜 맛있음 저거;;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9fb0e3969707c87f41466f10d8520613653313c8be7c1837282168baf0ff00b



오랜만에 보는 밤의 도쿄 역. 


바깥만 보면 참 야경이 예쁜데, 내부는 이만한 지옥이 없다.


다음 날은 군마의 타카라자와 온센 온센가쿠와 니가타 여행.



10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5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새로운 워터밤 여신으로 자리잡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5/19 - -
이슈 [디시人터뷰] 최다니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배우 운영자 25/05/23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3314/2] 운영자 21.11.18 12366522 553
333172
썸네일
[이갤] 본인 세계 외에 관심도 없고 정책도 없는 이준석
[349]
ㅇㅇ(194.169) 01:45 10963 122
333170
썸네일
[야갤] 연변보다 대림이 더 위험한 이유
[104]
ㅇㅇ(106.101) 01:35 10119 153
333169
썸네일
[기갤] 모솔의 기준 설명하는 모솔녀.jpg
[124]
ㅇㅇ(211.234) 01:25 13983 15
333167
썸네일
[더갤] 유시민 “김문수, 30대 때도 대화 잘 안되던 사람”
[237]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2686 48
333165
썸네일
[유갤] 아이 못가진다고 저주받았대요
[220]
ㅇㅇ(146.70) 01:05 10060 48
333164
썸네일
[군갤] 주한미군, "4천500명 감축 보도 사실 아냐"
[128]
야마가타이케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5 10546 63
3331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영어공부 미드쉐도잉만 죽어라 판 눈나
[1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5 13661 39
333160
썸네일
[주갤] 카페가면 여친은 의자에 앉히고 늘 소파에만 앉는 남친
[225]
ㅇㅇ(106.101) 00:35 16505 20
333159
썸네일
[U갤] 어릴때 친구들 야쿠자 되서 죽었다고 충격 고백한 추성훈
[108]
ㅇㅇ(146.70) 00:25 15637 103
333157
썸네일
[해갤] 안 싱글벙글 K-리그 근황 ㅋㅋㅋㅋ
[185]
ㅇㅇ(118.235) 00:15 14370 258
333154
썸네일
[이갤] 장애물 뚫고 한번에 저격한 미 특수기동대 스나이퍼
[147]
ㅇㅇ(45.144) 05.23 10986 65
333152
썸네일
[리갤] 법의학자가 기억에 남는 시신의 모습
[1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5648 48
333150
썸네일
[토갤] 캐러거 : 감독의 우승보다 손흥민의 우승이 더 기쁘다.
[1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4718 259
333149
썸네일
[싱갤] 중국산 제품 백도어 관련 사건들
[254]
StableDiffusi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5625 360
333147
썸네일
[스갤] [클리앙] 이대남이 2찍으로 대거 넘어간 계기
[721]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2242 45
333145
썸네일
[네갤] 봄빛데이트 사진찍은것들과 후기 2
[15]
라면의악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125 19
333144
썸네일
[이갤] 여성 20명을 도살한 멕시코의 괴물 부부
[125]
나루타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8574 69
333142
썸네일
[인갤] BJ: 닌텐도 이 ㅄ같은ㅅㅋ들
[24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5493 137
333140
썸네일
[이갤] 베이스 기타 치는 친구들을 가까이 해야하는 이유
[153]
ㅇㅇ(149.36) 05.23 15032 56
333139
썸네일
[주갤] 제주도 여행비용 칼같이 반으로 나누는 남친
[180]
ㅇㅇ(106.101) 05.23 16528 78
333135
썸네일
[인갤] 플레이엑스포 2025 당일치기 후기
[38]
라우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9848 34
333134
썸네일
[백갤] 골목식당 PD 3인방 근황
[150]
ㅇㅇ(220.70) 05.23 30744 297
333132
썸네일
[이갤] 당시 뉴스로 보는 페스카마호 선상반란
[24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0754 230
333130
썸네일
[싱갤] 군첩군첩 영국식 홍차 우리는 방법
[157]
ㅇㅇ(14.5) 05.23 13481 106
333129
썸네일
[레갤] ##3. 레고 MOC 복구 - 트럭과 복원작 모음
[13]
응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6686 21
333127
썸네일
[일갤] 9년만에 다시 온 간사이 여행기
[22]
Bee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0898 41
333125
썸네일
[한갤] (한국 여자아이돌 歷史) 여자아이돌37년, 이색기록들
[41]
러브앤피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3732 41
333124
썸네일
[기갤] 앵간한 강심장들도 못탈거 같은 태계일주에 나온 놀이공원
[69]
긷갤러(106.102) 05.23 15049 25
333122
썸네일
[이갤] BBQ 공식 sns에서 일반인 조롱
[271]
ㅇㅇ(155.94) 05.23 37945 177
333120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미얀마에서 처음 관측된 땅갈라짐ㄷㄷ
[3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8314 268
333116
썸네일
[해갤] [장문] 해붕이의 좌충우돌 '뉴스케일파워' 장투일지
[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7579 33
333114
썸네일
[장갤] 이제서야 쓰는 무릎 재활 2년간의 사투 1부
[148]
리복충아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1796 25
333112
썸네일
[데갤] 데블스플랜 마지막 리뷰 ㅋㅋ
[8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4911 347
333110
썸네일
[싱갤] 의대를 위해 초등의대반에 보내는 부모들에게
[308]
학생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5125 146
333108
썸네일
[키갤] 스타텐 게이밍 체어 조립기 & 후기
[186]
아쿠아팬티스타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3945 48
333106
썸네일
[야갤] 다이소에서 내 디자인 표절한것같은데.jpg
[312]
ㅇㅇ(211.234) 05.23 36783 53
333104
썸네일
[인갤] 목요일 플레이엑스포 게임 후기
[59]
서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1480 41
333102
썸네일
[모갤] 오늘자 완전히 파괴되어버린 예절.pann
[609]
돌궁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6781 269
333100
썸네일
[만갤] 현재 넷플릭스 최대 기대작 신작애니......jpg
[1221]
모르는곰산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48409 110
333098
썸네일
[싱갤] 아하아하 대황본이 응우옌을 줘패는 이유...jpg
[25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6623 203
333095
썸네일
[야갤] 중국 해상 보안총국 한국 서해 항해금지 선포 ㄹㅇ
[4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0159 461
333094
썸네일
[닌갤] 훌쩍훌쩍 지금의 닌텐도를 만든 음식...food
[143]
키리야아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7266 315
333092
썸네일
[갤갤] 폰아레나의 갤럭시 S25 엣지 리뷰 요약
[174]
SundayMov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22243 84
333091
썸네일
[야갤] "트럼프 행정부, 유학생 비자 박탈 못한다" 美 법원 제동
[144]
ㅇㅇ(106.101) 05.23 13363 16
333089
썸네일
[싱갤] 중국 바둑 기사 주훙신, 9세의 나이로 투신 자살
[459]
그럼살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3388 290
333088
썸네일
[이갤] 인디밴드 성추행 웨이브 근황
[192]
ㅇㅇ(173.205) 05.23 26933 209
333086
썸네일
[이갤] 결혼 정보 회사에서 가장 인기 없는 MBTI
[345]
ㅇㅇ(93.152) 05.23 31335 38
333085
썸네일
[더갤] 이명수 - 명태균 통화녹취 뜸 ㅋㅋㅋㅋ 개웃기네
[176]
Floyd.B.Ols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17116 85
333082
썸네일
[야갤] 이준석 모친 ‘유세현장 기부행위’, 중앙선관위에 신고했다
[543]
민주시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3 36702 400
뉴스 가수 Raven Quinn∙플릿∙TOVE, 5월 4주 차 위클리 키트앨범 스포트라이트 TOP3 선정!  디시트렌드 05.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