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두 개를 파다보면 육합을 빼놓을 수가 없다.. 육합은 간단하게 P, K와 None(이하 N) 숫자패드 기준 6, 2을 섞어 사용하게 된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6N26의 정순 또는 역순 반복이다. PPP나 BP로 시작할 경우 어떤 방향으로든 시작할 수 있다.

ppp 6K으로 육합을 시작했다면 두 가지의 선택지가 남는다. NP와 2P. 쉔롱의 경우 NP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어 중력보정을 받는 공중콤보에선 웬만하면 앞에 둬야한다. 롱은 언제 써도 상관없다.

다만 저기엔 변수가 하나 존재한다. 동철은 에어리커버리란 게 있다. 공중에서 PK를 누르면 공중에서 자세를 잡는다. 이것은 하드가드 상태에서도 공중에서 2번의 공격을 받을 때 풀린다.

그럼 2P가 더 좋지 않느냐? 방금도 서술했지만 2번의 공격을 받으면 풀린다. NP는 1타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건 2K다. 상대가 NP를 막더라도 2K는 공중으로 어느정도 띄운다. 다음 6P는 둘 다 느린 편이 아니며 NK는 머리 위로 높이 띄우는 판정이다. 마지막 2P는 후딜만큼 타격시간이 길기에 적당히 후리면 맞는다. 그 뒤는 셴 롱의 경우 붉어지므로 곧장 맹호경파산으로, 진 롱의 경우는 26K로 차올린 뒤 엔딩콤보의 BB맹호경파산을 쓰면 된다. 물론 나는 26K26B로 잇는 걸 추천한다.

그럼 2P는 그닥 아니냐? 2P는 바로 에어리커버리가 풀린다. 다시 에어리커버리를 하면 체공시간이 늘어진다. 그 상태에서 NK는 빠른 선딜과 후딜, 공중체공지연을 유발시킨다. 그대로 6P로 갈 경우 무조건 가드는 풀리고 2K로 다시 띄울 수도 있다.

문제는 셴 롱의 경우엔 2K가 느리단 점 탓에 2K를 하기 직전 에어리커버리를 한 상대가 2K를 막고 땅에 서서 NP를 맞을 확률이 높아진다. 맹호경파산을 쓸 거라면 무관하지만 1라운드라면 PPP 6K 2P NK 6P후 4K로 잇거나 4P26B로 잇는 게 훨씬 안정적이다.

아까도 말했지만 PPP나 BP로 시작할 경우 N 6 2와 P K라는 길이 있다. 육합은 이 여섯 가지 길을 상황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한다.

나는 못하고 있다. 그러니 이모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