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애착이 형성되지 못한 사람들이 주로 성격장애 걸리는데

이게 어느정도는 안정적인 사람을 만나 사랑하면 치료가 된다.

근데 그 치료가 전혀 소용이 없고 오히려 안정적이었던 사람의 성격까지 망쳐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 어릴때 심하게 학대받았거나 가족에게서 유기된 경우가 많더라.

본인이 이 경우라면 그냥 방에 들어가 혼자만의 삶을 살아라. 사랑이고 사람이고 다 싫은 회피성 성격장애가 낫다 차라리.

보통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서 멘탈이 터진 것, 울고 불고 매달리는 것" 은 경계선 성격장애가 아니다.

따라서 내가 정말 구제불능일지 구제 가능한 정도인지의 판단은 너네가 스스로 내리지 말 것.

특히나 지금 감정적으로 힘든 사람들은 자기가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사람인데도 멋대로 잘못 판단해서 극단적 선택 하는 경우도 있다.

꼭 전문가 도움 받아라. 하나 찾아갔는데 도움이 안 되서 실망했다면 꼭 다른 곳 한 곳만 더 가 봐라.

경험상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되고 나면 떠났던 사람이 다시 찾아오는 경우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