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인간관계에 있어서 겁이 엄청많고(어릴때부터 대인공포증 심했어서) 소심하고
머리가 빨리 안굴러가고 어리숙한 성격인데

어릴때 친구들을 사겼을때 걔네가 나한테 잘해주고 잘놀다가도 어느순간 나를 지밑으로 보고 있었다는 걸 느끼게되곤 했음(난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인데 심지어 주변인들이 걔 너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냐고 옆에서 말해줄정도;;

이걸 몇번 겪으니까 이제 나보고 친한척 다가오다가 뭔가 약하거나 느려보이면 존나비웃고 우월감 채우고, 지보다 잘되면 아닌척 하면서 배아파뒤지려고 하는 그 인간들의 심리가 눈에 잘 보이더라 그래서 사람 안믿음
걍 걔네가 나쁜게 아니라 내가 찐따고 걔네랑안맞는 인간이어서일수도 있겠지 그건 관점따라 다른거고
어쨌든 내입장에선 친해져도 절대 안심할수는 없어 근데 이건 나한테만 해당되는 게 아니고
원래 인간관계라는게 그런거같아 다 지가우선이고 지가잘나고싶고 잘난사람은 시기, 못난사람은 무시하는게 인간관계더라고 진짜

그리고 이성관계도
내가 인기가 없고 잘 안풀리니까 ㅈ같고 우울하더라
남들처럼 평범하게 연애잘하고 나 신경써주는 사람 있었으면 경계성끼 다 나았을텐데 나는 나을 기회가 없었음..걍 못생겨서 그런가 성형이나 해서 다 갈아엎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