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적장애나 경계선 지능이

특별한 이유없이 발생하는 "특발성"으로 생기는 경우나

후천적인 영양결핍, 정서적학대, 학습환경으로 부터의 박탈로 인해 생기기도 하지만

유전적요인도 굉장히 큰걸로 알고 있음.

실제로 지적장애나 경계선지능을 가진 아버지 어머니를 보면

두분다 비장애인인 경우도 많이 보지만

두분다 지적장애인/경계선이거나 한쪽이 장애인/경계선인 경우가 있는데

대체로 한쪽이 지적장애/경계선인 경우는 높은 확률로 어머니쪽인걸로 암.

특히 아들이 경계선지능/지적장애이고 유전적 영향으로 밝혀진거면 어머니가 문제일 가능성이 큰 걸로 알고 있음.

실제로 학습능력에 관여된 지능관련염색체는 X염색체로 밝혀지기도 했고

남성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로부터 무조건 Y만 받는데 Y는 지능과 연관이 없다고 함.

그리고 Y는 상대적으로 X염색체에 비해 작고 약한 염색체라 X염색체의 발현을 억제할 힘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 어머니로부터 지적장애/경계선지능에 관여된 X를 받게되면 아들은 무조건 어머니와 같은 지적장애/경계선지능이 되는 것.

반면 여성같은 경우는 어머니로부터 지적장애/경계선지능에 관련된 X를 받아도 아버지로부터 비장애 X를 받게 되면

비장애X 염색체가 지적장애/경계선지능 관련 X염색체를 억누르거나 그 특징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단순히 본인은 경계선지능의 인자를 가지고는 있지만 본인은 지작장애나 경계선지능이 아니게 된다 하더라고.
여성이 지적장애나 경계선지능이 되러면 아버지, 어머니 양쪽으로부터 지적장애/경계선지능과

관련된 X염색체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확률이 낮은거지.
(다만 자신이 인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3대째에서 격세유전으로 장애가 발현될 가능성이 큼)

다른 말이긴 하지만 이런 이유때문에 꼭 지적장애/경계선지능이 아니라 고지능자의 비율에도 남녀 차이가 있다고 해.

남자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쪽이 지적장애/경계선/평균/고지능에 관련없이 어머니쪽이 고지능자면
어머니로부터 받은 X가 그대로 발현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지능자가 될 확률이 높은데

여성 같은 경우는 고지능자가 되려면 아버지, 어머니 두쪽으로부터 똑같은 고지능X염색체를 받아야 고지능자의 형질이 드러나게 되니까 말이야.

그래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 IQ가 똑같이 100으로 나와도

정규분포도를 보면

남성은 여성이 비해 평균쪽보다는 지적장애와 고지능 양끝쪽에 상대적으로 많이 몰려있는, 양 끝이 두꺼운 특징을 보이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지적장애와 고지능이라는 양끝쪽에 상대적으로 덜 몰려있지만, 평균쪽에 많이 몰려있어 중간값인 100에 많이 몰려 있다고 해.

이것 때문에 여성의 지능정규분포도를 보면 남성에 비해 가운데가 뽀족하게 튀어나온 모양을 보이게 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