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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다원이 되면 일어나는 일모바일에서 작성

제행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9 21:05:27
조회 222 추천 0 댓글 3
														
수다원의 경지를 설명하자니 자연히 성인 4과에 대한 설명부터 해야하겠습니다.

수행자가 오온을 있는 그대로 보는 통찰 지혜 수행으로 무상, 고, 무아를 통찰하여 위빠사나의 16단계의 지혜 중에 14단계와 15단계에서 모든 탐진치가 소멸한 열반을 체험하면 성인의 대열에 듭니다.

그러나 열반을 체험한 성인이라 하더라도 그 수행자가 소멸해버린 족쇄의 내용에 따라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으로, 즉 성인의 의식 수준에 따라 4단계로 나눕니다. 그래서 각 단계마다 소멸되는 족쇄가 다릅니다.

족쇄는 중생을 윤회에 묶어주는 오상분결 5가지와 오하분결 5가지로 모두 열 가지입니다.

오하분결은 중생을 욕계에 묶어주는 족쇄로,
1.유신견(有身見) - 자아가 있다는 견해. 오온이 나, 나의 것, 나의 자아라고 집착하는 삿된 견해.
2. 계금취견 - 형식적 계율과 의식을 지킴으로써 해탈할 수 있다고 집착하는 것.
3. 의심 - 불법승 삼보나 계율, 연기법 등을 회의하여 의심하는 것.
4. 감각적 욕망 - 쾌락에 대한 욕망.
5. 악의(惡意) - 반감, 증오, 분개, 적대감등의 성내는 마음.

오상분결은 중생을 욕계는 벗어났지만 색계나 무색계에 묶어주는 족쇄입니다.
6. 색계욕 - 감각적 욕망을 벗어났을 때 나타나는 순수 물질의 세계와 그 느낌에 대한 집착. (色界欲)
7. 무색계욕 - 색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났을 때 나타나는 순수 정신세계나 그런 산냐(인식)에 대한 집착. (無色界欲)
8. 아만(我慢) - 내가 남보다 낫다, 못하다, 동등하다 하는 마음.
9. 들뜸 - 들뜨고 불안한 마음
10. 어리석음(無明) - 모든 해로움과 괴로움의 근본 뿌리로 사성제를 모르는 것.

* 수다원은 이 10가지 족쇄 중에서 오하분결인 유신견, 계금취견, 의심의 족쇄는 완전 소멸되고 아주 거친 감각적 욕망과 악의는 없어지지만, 옅은정도의 감각적 욕망과 악의는 남아있어, 아직 일곱 가지 족쇄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수다원이 되면 거친 탐심과 진심이 없으므로 저절로 계율을 지키게 되어 4악도에 떨어질 만한 행위는 하지 않게 되고 그래서 일곱 생 이내에 아라한이 됩니다. (예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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