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꾸준한 건강과 체력관리를 하는게 습관이되어있다보니 공사장에 노가다 하러 갔을때 크게 힘들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몸관리가 안되어있던 사람들은 그 일하는중에 힘들다 짜증난다 핑계대던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평소에 운동이나 체력 건강 관리을 해와서 일에 집중을 할수 있었다.

어쩔때는 벌써 일이 끝났나 싶을정도로 시간이 훌쩍 흘러버릴때도 있었다.

분명 일이라는건 즐거운 행위가 아니지만 이것에 초집중을 하면 이럴수도 있나 싶을정도로 신기한 경험이였다

그당시에는 쾌락을 쫓고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고통스러워 하는 상태도 아니고

오직 일에만 초집중한 노동자였을 뿐인데

게임을하거나 그런 경우에는 즐겁기 때문에 그것에 초집중상태에 머무르기 쉬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그것과 유사하게 시간이 훌쩍 흘러가버린.....

일이라는것은 분명 즐거운 행위가 아닌데 초집중상태에 빠질수 있다는걸 경험한건 나에게는 너무나도 신기한 경험이였다...

즐거움을 쫓는 행위(게임) 으로 초집중상태에빠지는게 가능하다

즐거움을 쫓는게 아닌 노동으로도 초집중상태에 빠지는것도 가능하다

순간 머리를 크게 얻어맞은듯한걸 깨닿게 되었다.

게임에서는 게임에서의 승리하기위해서 케릭터가 되고

노동에서는 그 완성되는 작업물을 완성하기위해 노동자가되고

둘다 내가 아닌 것이다.

게임의 케릭터고 노동자이지...

그 역활에 최대한 역활을 해내고 있는 또하나의 존재의 상태....

그럼 당시에 노동에 초집중한 노동자는 나인가???

길진 않지만 순간적으로 나라는 상태도 잊고 오직 일에만 집중한 상태...

이것이 어찌보면 무아 가 아니였을까???

어떤 상황에서든 그러한 상태에 머무를수 있다면 좋을거 같다고 깨닿게 되었다.

물론 전날 잠을 많이 안자거나 술을 마시거나 하면 이러한 상태를 유지할수 없어 일하는중에 고통짜증(번뇌) 끊임없이 찾아왔겠지만..ㅋㅋㅋ 어찌보면 부처님은 이러한 초집중상태에 잘 이르를수 있도록 자신을 단련하는 모든행위를 수행이라 부른게 아닐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것을 알리려 한것이 불교가 아닌가???

쾌락의 반대는 고통이 아니라 그둘은 하나이며

쾌락&고통에 반대되는 상태인 평온함(중도) 어떠한 상황에서든 평온한상태(중도)에 머무를수 있게

무아를 깨닫고 그러한 상태에 잘 머무를수 있게

넘치고 있는 쾌락적인것이 과함을 경계하고 다가올 고통에 대비해 꾸준히 수행하는것 그것이 불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