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되는 학생이야
초, 중, 고 때 친구도 많고 인기도 많았고 공부도 중상정도 하고있어
진정한 인싸들만 한다는 부반장도 11년중 반은 넘게했으니까
근데 집에서는 개씹찐따 호구도 이런새끼가 없다..
일단 셋 째중에 막내인데 내가 당하고만 사는 성격은 아니거든 누나랑 형아 성격도 더러워서 맨날싸웠지
그냥 투닥투닥하는게 아니라 진짜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을 서로퍼부으면서 가구 몇개 뿌서먹을정도로 몸싸움도 했지
그러다 보니 나이를 먹어도 거의 말도 안섞고 말 섞는다 싶으면 싸우기 일수였지
근데 문제는 내가 인간 말종 쓰레기라는 인식이 누나 형아 뿐만아니라 엄마한테도 박혀있기 때문이야
아빠는 그냥 관심도 없었어
아까 말했듯이 나는 억울하면 그냥 혼자 삭히는게 아니라 달려드는 성격이거든 근데 같은 행동을 해도
싸울 때 뿐만아니라 모든 행동에서
나만 혼나서 그냥 혼내는것도 이니라 인신모독을 해서 엄마랑도 자주싸웠어
이유를 물어도 어리니까라든가 듣지도 안고 고함만 지르기만했거든
폐륜아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오늘 하루만 나랑 몸바꿔서 우리집에 있어보면 날 이해할꺼다 진짜로..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는 1대1로 싸우면 정신차려보는 순간 3대1로 싸우고 있는 내 자신을 보곤해
맨날 뚜드려 맞고 맨발로 추운겨울날 집에서 쫒겨난 적도 많아
고딩 때 부터 내가 운동을 배우면서 3대1도 이기니까 흉기까지들고오더라
뒤질것같아서 내가 알아서 집밖으로 튀었지..
거기다가 난 누나 형아 다 있는 내방도 없고 좁은 집에 있을 곳은 좁은 거실밖에 없어
그래서 집이 싫었고 친구랑 나가서 논다고 나가기 일수였지
그걸 가만히 나두면 아무말도 안해
친구가 없어서 그런가 평소에는 쫒아낼려고 난리떨던 사람들이 내가 친구랑 논다하면 달려들더라고
내 인생 어떻게 생각하냐?